서울시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으로부터 원주민을 지키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종합대책을 내놨다. 시는 우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고, 지역 내에서 극복의 움직임이 있는 6개 지역(대학로, 인사동, 신촌·홍대·합정, 북촌, 서촌, 성미산마을, 해방촌, 세운상가, 성수동)에 대해 시 정책수단과 자원을 총 동원해서 선도적으로 지원, 모범사례를 도출하고 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이번에 내놓은 ‘젠트리피케이션 종합대책’은 크게 7대 사업으로 추진되며, 각 지역별로 구성된 혹은 구성 중인 ‘민관협의체’가 실행 주축이 된다. 협의체에는 임
경제 | 장경철 기자 | 2015-11-23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