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9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설 시론 한줄뉴스 말말말 [이영진의 세상돋보기]‘내 대통령은 아니었다’ 시위가 구국의 함성으로... [한강타임즈]대한민국은 최순실게이트로 온통 나라가 어수선하다. 혼란정국 속에 청소년들까지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미국도 대선이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반대해 청년들 주도로 뉴욕 맨해튼을 비롯 전역에서 시위가 번지고 있다.‘내 대통령은 아니다(Not my president)’고 미국 청년들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기대했던 대선결과를 두고 최악의 대이변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국은 여성 대통령에게 정권을 맡겼다가 배신을 당했다. ‘내 대통령이 아니었다’.힐러리 클린턴은 대선 패배 연설문에서 ‘유리천장(여성의 진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의 벽이 높았다’고 한다.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문은 감동적이다. 사설 | 이영진 | 2016-11-11 12:21 [이영진의 세상돋보기]정보 도둑들이 판 친다 [한강타임즈]영화 ‘도둑들’을 봤다. 금고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10인의 도둑들이다.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 때문인지 나쁜 짓인데도 선과 악이 헷갈린다. 관객들은 ‘와! 영화 멋지다’고 평한다.최순실게이트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청와대 연설문과 기밀문서가 외부로 유출됐다. 허가받지 않았다면 ‘(정보)도둑들’이다. 실세들이 공과사 구분을 못하고 정보를 팔아 먹으려고 정보의 값어치(?)만 따져 내부자와 공모한 나쁜 짓이다. 청와대 소속의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 때문일까? 관대한 평이다.미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한 원인중 하나가 기밀이 포함된 ‘e-메일스캔들’이다. 역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 측근에 자료유출해 연방기록법을 위반한 죄의 댓가이다. 사설 | 이영진 | 2016-11-10 12:17 [이영진의 세상돋보기]국제테러단체보다 ‘자생적 테러’가 더 위험하다 [한강타임즈]최순실게이트로 ‘대통령 하야하라’는 외침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나라를 구하려는 유관순 누나(열사)의 ‘만세’ 외침이 아니다. ‘도대체 이게 나라입니까?’라며 배신감에 국민들의 정부 불신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대한민국의 정국 혼란을 간절히 염원하는 집단이 있다. 북한과 테러단체이다. 북한은 핵실험통해 소형 핵탄두 폭발로 인한 전자기파(EMP) 공격 가능성을 예고했다. 모든 전자·정보 통신망, 전력망이 파괴 등 재앙 수준이다. 또한 청와대·군 요인제거 목표인 특수부대 시찰 장면도 보도하여 사회혼란을 틈탄 기습도발 가능성을 보여준다.테러단체도 정국이 혼란할수록 치안 불안정에 편승해서 테러를 자행한다. IS등 국제범죄조직보다는 자생적 테러가 문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사설 | 이영진 | 2016-11-09 13:50 [기고] 혈뇨는 분명히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한강타임즈]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을 말한다. 약물이나 음식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르다.혈뇨는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된다.눈으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혈뇨를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라고 한다.적은 양의 혈뇨가 한 번 있었다고 해서 모두 이상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일시적인 혈뇨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생리, 감염, 알레르기, 운동 및 스트레스 등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따라서 지속적인 혈뇨가 있거나 혈뇨의 양이 많을 때 그 원인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혈뇨의 원인질환은 연령에 따라 다르다. 유아들에게 나타나는 혈뇨는 대부분 급성요로감염이나 요로기 사설 | 이수형 원장 | 2016-11-09 09:58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형사합의는 꼭 필요한가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아주 경미하다. 물론 그렇다고 음주운전 자체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음주운전을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된다. 그러나 적어도 통계적인 입장에서는 그렇단 말이다.이처럼 사고가 경미하게 발생해도, 음주운전인 이상 대부분은 가해자로 지목된다. 과실비율에서부터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해자가 된 경우에는 합의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알다시피 합의는 민사합의와 형사합의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뤄지지 않으면 합의 자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민사합의는 손해배상금과 관련이 돼 있다. 피해자가 입은 손해에 대한 원상회복과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을 말하는데, 보통은 보 사설 | 송범석 | 2016-11-02 13:09 [기고] 생계형 음주운전 구제 - 호흡측정 시 주의할 점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다. 누구나 어떤 불가피한 사유로든, 실수로든 음주운전을 할 수 있고, 피의자 신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사람과 제대로 인지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적발 확률은 차이가 있겠으나, 어찌됐든 누구든지 음주운전 범죄의 피의자 신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다만 생전 처음으로 음주운전 현장에서 적발이 되면 극도로 몸이 긴장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단속 현장을 앞에 두고 차를 돌려 도주를 하는 경우가 그런 때이다.어찌됐든 단속 현장 앞에 서게 됐다면 도주를 하는 어리석은 일은 접어두고 성실하게 단속에 응하는 게 좋고, 그런 때에도 단속이 합리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판단해 두는 사설 | 송범석 | 2016-10-19 09:31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기소유예와 선고유예, 그리고 무혐의 [한강타임즈] 우리나라 법률은 크게 사법과 공법으로 나눠지는데, 이를 한 번 더 쪼개자면 형법 민법 행정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삼자는 원리적으로 서로 관계가 없지만, 법률에 의해서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 중 하나가 면허취소 사건에 있어서 기소유예와 선고유예, 그리고 무혐의이다.기소유예란 죄는 인정이 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행위, 환경,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의 동기나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서 전과자를 만드는 대신 검사가 기소를 하지 않음으로써 용서를 하는 제도이다. 형사소송법 제247조는 기소편의주의로서 이를 규정하고 있다. 한마디로 죄가 있지만 여러 정황을 봐서 한 번 봐준다는 뜻이다.선고유예는 형사법원의 판사가 범행이 경미한 범인에 대하여 사설 | 송범석 | 2016-10-05 10:0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무면허로 운전해도 안 걸리겠죠?” [한강타임즈] 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깜냥이 생긴다. 운전면허 취소도 마찬가지이다. 최소 1년간 면허가 취소가 되는 괴로움에 빠지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무면허 운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조심조심 다니면 걸리지 않는다는 생각, 그 근거 없는 믿음이 무면허 운전을 하게 만드는데, 보통 100명이면 90명은 적발이 된다.일반인들은 단속경찰관에게 신호위반 등으로만 적발되지 않으면 무면허 운전은 적발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무면허 운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경찰의 단속 기술은 꽤 세밀하다. 일단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된 차량을 그대로 타고 다니면 경찰관이 휴대하고 다니는 PDA(차량조회기)에 그대로 뜨게 된다. 이 경우에는 일단 불심검문을 통해서 경찰이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게 사설 | 송범석 | 2016-09-28 10:04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범죄경력으로 취직도 못하나요?” [한강타임즈] “이번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이 나왔습니다. 제가 내년에 대기업 입사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 회사에서 범죄경력증명서를 가져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죠? 어렵게 들어간 회사인데 퇴사를 당할까봐 밤에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있습니다.”범죄자가 되면 어느 사회이든 낙인이 찍히게 된다. 성범죄 전자발찌처럼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알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 범죄기록을 적어두는 방식은 3가지이다. 이에 대해서는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기록해두는 방식은 수형인명부. 수형인명표, 수사자료표로 나뉜다.먼저 수형인명부는 검찰청 민 군검찰부가 관리를 하는데, 자격정지 이상의 사설 | 송범석 | 2016-09-21 17:10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경찰관이 그냥 정지라고 했는데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가 되는 기준 수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0% 이상에서 0.099% 이하이다.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이 구간 안으로 측정된 경우에는 면허는 정지가 된다. 그런데 면허정지 수치가 나온 때에도 취소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벌점으로 인한 취소, 음주운전 삼진아웃인 경우, 그리고 위드마크 공식으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산되는 경우 등이다.이 중에서 교통사고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자에게 면허정지인지 면허취소인지 바로 고지하기가 어려운 때가 많다. 첫째로, 모든 경찰관이 급박한 현장에서 음주운전 혐의자의 기존 음주경력이나 벌점을 조회하기가 어렵고 둘째로 위드마크 공식은 ‘계산’을 해야 사설 | 송범석 | 2016-09-09 10:3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측정거부 적발 시 따져봐야 할 요소 [한강타임즈] 음주측정불응 또는 음주측정거부로 불리는 죄는 상당히 처벌이 무겁다. 2016년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벌금이 500만원이 부과되며 면허도 1년간 취소가 된다. 행정심판 등에서도 구제가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워낙에 단속현장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측정을 거부하는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행위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법규 자체를 강화한 것이다.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측정거부가 억울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사유가 존재할 때에는 측정거부 처분 자체의 위법성을 따져볼 만하겠다. 물론, 억울한 사유가 존재하는 때에 한하며, 무분별하게 이를 따지는 것 또한 시간낭비일 뿐이다.첫째로, 폐나 기관지에 질병이 있거나 장기를 다쳐서 호흡측정을 하지 못하는데 억지로 호흡측정을 요구 받 사설 | 송범석 | 2016-08-31 11:11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삼진아웃도 구제가 될 수 있나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세 번 적발되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2년(교통사고가 있을 시 3년)간 취소가 된다. 죄는 달게 받아야겠으나 2년간 취소가 되면 직업은 물론 생활 패턴 등 모든 삶의 순환 고리가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삼진으로 적발된 사람들도 행정심판의 기회를 찾고자 노력을 많이 하는 게 현실이다.하지만 알다시피 삼진아웃 면허취소를 구제를 받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삼진아웃의 경우에는 선처를 구하는 부당성보다는 위법성 요소를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위법성이란 법에 규정된 절차를 지키지 않거나, 법적 근거가 없는 처분이 있을 때 성립한다. 그 중에서도 아주 약간의 차이로 삼진아웃에 적발돼 취소된 경우에는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를 주목할 필 사설 | 송범석 | 2016-08-24 11:13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무면허인 줄 몰랐다가 적발되는 경우 [한강타임즈] 정기적성 검사를 받을 기한을 계속해서 도과하거나 또는 범칙금 미납 등으로 인하여 면허가 취소가 되는 경우가 제법 많이 발생한다. 현실적으로는 시간이 너무 없어 정기적성 검사를 고의적으로 받지 않거나, 형편이 어려워 10만원 미만의 범칙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면허가 취소되는 경우는 없다. 정기적성 검사의 경우에는 기한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놓치는 경우이고, 범칙금도 이미 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가 큰일을 겪게 되는 것이다.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관할 지방경찰청에서 면허가 취소가 된다는 점을 일반 우편이나 등기로 보내 고지를 하게 되는데, 이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93조 제1항에 명시돼 있는 필수 절차이다. 그런데 당사자가 이사 또는 장기간 출장 등으로 인하여 우편 또는 등기를 받지 못 사설 | 송범석 | 2016-08-17 11:23 [사설] 송로버섯 먹는 박근혜, “오직 국민만 보고 나아갈 때”?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송로버섯 오찬에 대해 네티즌들이 “개 돼지 정서엔 관심조자 없구나”라고 분개했다. - 청와대의 송로버섯 요리 오찬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송로버섯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식재료 가운데 하나로써, 송로버섯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도 적지 않다. 때 아닌 송로버섯 청와대 만찬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송로버섯 만찬 초청주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이날 초청을 받은 정부여당 인사들에 대한 날선 비판이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이날의 송로버섯 오찬에 대해 전통 고전소설 ‘성춘향’에 등장하는 이몽룡의 시를 인용해 맹렬히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송로버섯 관련 기사 밑에 “金樽美酒 千 사설 | 박귀성 기자 | 2016-08-15 07:5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호흡 장애로 호흡측정을 못한 경우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면 음주 감지기를 통하여 첫 호흡측정을 한 후 음주측정기로 음주운전의 근거가 되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이 경우에 호흡측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 예컨대 기흉 등의 장애나 교통사고 부상으로 상해를 입어서 날숨을 불어 넣지 못하는 때가 발생할 수 있다. 실무상에서도 간혹 발생을 하는데 이 경우에는 경찰관이 보통 호흡측정을 생략하고 바로 채혈측정을 유도하고 있다. 즉, 신체 이상 등의 문제로 인하여 호흡측정기에 날숨을 불어넣지 못하면 채혈측정으로 안내가 된다는 것.문제는 이처럼 호흡측정이 불가한 상황에서 호흡측정을 못하는 경우 경찰관이 음주운전자 혐의자가 제대로 호흡을 불지 않고 부는 시늉만 한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신의 장애에 대한 사설 | 송범석 | 2016-08-10 12:59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벌점초과와 조정권고 제도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행정심판을 진행할 때 필자가 꼭 의뢰인에게 물어보는 요소 중에 하나가 벌점이다. 벌점은 구제 가능성과 관련 없이 행정심판 진행 자체의 의미를 무색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벌점이 있으면 구제가 되더라도 면허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령 A라는 운전자가 기존에 법규 위반으로 30점이라는 벌점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에 혈중알코올농도가 0.100% 이상으로 면허가 취소가 됐는데 행정심판을 진행하게 된다면 110일 정지로 구제가 되더라도 벌점 110점이 잔존하게 되므로 기존에 있던 벌점 30점과 합산이 돼 벌점이 140점이 된다. 이 경우에 1년 누산점수 규정 121점을 넘으면 면허가 취소가 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행 사설 | 송범석 | 2016-08-03 11:28 [사설] 누구도 모를 그들만의 미친 파티, 간호사 태움 문화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우리 사회 가장 불쌍한 사람들 가운데 한 부류가 병원에서 입원해 질병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신음하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의사와 간호사에게 자신의 운명과 질병의 고통을 의지하면서 하루 하루를 고통과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이런 이면에는 간호사 태움이라는 그들만의 독버섯과 같은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환자의 삶과 직결될 수도 있는 간호사 태움.병원 간호사 태움 문화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SBS는 간호사 태움 문화에 대해 31일 저녁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간호사 태움이 의료계에 만연돼 있음을 폭로하고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가 던지는 사회적 문제와 파장을 파해쳤다. 이런 간호사 태움 문화는 간호대학 때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간호 사설 | 박귀성 기자 | 2016-08-01 10:44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다른 주소로 등기를 받고 싶어요” [한강타임즈] “행정사님, 남편이 이거 알면 저, 이혼 당해요. 어떻게 주소를 바꾸는 방법이 없나요?”“제가 공직자인데 아무래도 너무 창피하네요. 저한테 날라오는 서류들을 안 받는 방법은 없습니까?”음주운전이나 뺑소니는 명백한 범죄인지라, 당사자에게 큰 불명예일 수밖에 없다. 직장이나 가족이란 공동체에서 사회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혐의 사실이 알려지길 극도로 꺼려하는데, 위 같은 질문들이 법조인에게 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치겠다.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등 혐의로 각 공기관에서 발부되는 서류는 5~6가지 정도이다. 정확히 딱 떨어지지는 않는 이유는 간혹 발부하기도 하고 발부를 안 하는 경우도 있는 서류가 있어서다.가장 처음에 자택 사설 | 송범석 | 2016-07-28 11:26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대통령 특별 사면의 효과 [한강타임즈] 매년 8월 15일이 가까워지면 음주운전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바로 대통령 특별 사면 때문이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이 이뤄지면 수감 중인 사람은 형 집행이 면제되고,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은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된다. 운전면허의 경우 면허 벌점은 일괄 삭제가 되고, 면허정지 대상자는 집행 면제, 기간 중인 사람은 잔여기간이 면제되며, 면허취소 처분 면제와 함께 면허취득이 결격기간도 해제가 된다.즉 운전면허가 취소된 경우 특별사면 대상이 되면 결격기간이 사라지므로 바로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오랜 기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면허를 취득하려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음주운전 적발자들에게 파격적인 조치인 만큼 사면에 대한 사설 | 송범석 | 2016-07-20 13:04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반성문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한강타임즈] 법조인 입장에서 반성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까지 알려줘야 하는 게 과연 맞나 하는 생각을 수차례 거듭하다가 글로 옮기게 됐다. 체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면허취소가 예정된 사람들에게 반성문은 거의 유일하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구제 수단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겠다.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인데 마다할 일이 있겠는가. 필자의 경우에는 경찰서 피의자 신문 조서를 앞둔 의뢰인들에게 반드시 반성문만은 써가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쪽에서는 공공연히 반성문 대필업자들에 대해서 문제를 삼은 MBC보도 내용을 근거 삼아 필자를 간접적으로 조롱하기도 하는데, 어찌됐든 필자의 생각과 기조는 변함이 없다.반성문은 분명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 사설 | 송범석 | 2016-07-07 18:0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차만 살짝 빼주려고 했는데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운전을 할 당시 의외로 5m도 채 움직이지 못해서 신고가 들어가 적발이 되거나 기타 다른 사유로 적발이 되는 때가 실무를 하다 보면 상당히 많다는 걸 알게 된다.가령 골목길 입구에 주차를 한 상태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막힌 골목인 줄 알았던 그 좁은 골목이 사실은 차량이 통행을 주로 하는 자리여서 급하게 차를 이동시켜야 하는 사정이 생긴 경우거나, 아니면 모텔이나 카센터 같이 차량 이동이 빈번한 자리 앞에 주차를 해놓고 술을 마시다가 항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차를 이동한 케이수가 여기에 해당이 된다.이 경우에도 1m라도 차를 움직였다면 물론 음주운전이다. 다만 참작할 여지는 있다.실제 판례를 보면 가족휴가촌 내 민박집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해 둔 채 그 곳 사설 | 송범석 | 2016-06-29 11:02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대리운전 기사가 신고를 했어요” [한강타임즈] 세상에 이런 일이 있겠느냐 싶지만은 실제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리운전 기사가 자신이 태우고 온 사람을 음주운전자로 신고하는 일 말이다. 사연은 보통 이렇다.직장인 A씨는 모처럼 회식자리에서 고기를 먹고 소주를 곁들여 마셨다. 귀가 시간이 되었는데 술이 좀 취했다고 판단돼 평소 이용하는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를 걸어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했다. 몇 분 뒤에 급하게 도착한 대리운전 기사는 태도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주말이라 빨리 도착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한 A씨는 자동차 키를 대리운전 기사에게 맡기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자택인 아파트로 들어가는 대로에서 A씨는 대리운전비를 미리 준비하려고 입을 열었다.“기사님, 1만원 드리면 되죠?”, “아니, 거리 사설 | 송범석 | 2016-06-24 12:59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강제로 채혈을 당했어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을 하게 되어 사고가 크게 난 경우 음주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 경우에는 호흡측정이 불가하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자가 병원에 실려간 뒤 동의 하에 채혈 측정을 하게 되어 그 측정치를 음주운전 처벌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일반이다.그런데 음주운전을 해서 의식이 없는 피의자에 대해서 동의를 받거나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지도 않은 채 강제 채혈을 한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한다.이를 영장주의라고 하는데, 우리 형사소송법에는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이란 원칙에 따라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증거로서 사용할 수 없다. 채혈의 특성상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강제처분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관점에서 반드시 피의자 및 피고인의 동의나 법관이 발부하는 사전·사후영장이 필 사설 | 송범석 | 2016-06-15 15:51 [사설] 신공항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 한류 관점서 본 신공항 선정 [한강타임즈] 동남권(영남권, 남부권) 신공항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끓이지 않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선정의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제기하였다. 여기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란 청와대 혹은 TK(대구·경북)의 친박 정치인을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서병수 시장의 지역이기주의와 문재인 전 대표의 부산표를 의식한 정치적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유력 대선후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주지하다시피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s)’이란 시장경제에서 개개의 모든 이해(利害)는 궁극적으로 조화를 이룬다는 사상이다.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손’, 즉 가격에 의해 자동 사설 | 한류연구소장 한승범 | 2016-06-14 15:09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저는 입을 헹군 적이 없는데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최초 적발이 되면 단속 현장에서 단속 경찰관이 지켜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는 음주단속이라는 사실행위를 함에 있어서 그 절차상 적법성을 확보하기 위함인데, 이를 위하여 경찰업무를 규율하고 있는 교통단속처리지침은 제38조에 “음주측정자는 음주측정시에 운전자에게 최종 음주시간 및 구강청정제 등 유사 알코올사용여부를 확인하여 구강 내 잔류 알코올(음주시부터 구강 내 잔류 알코올 소거에 20분 소요)에 의한 과대 측정을 방지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이에 현장에서는 생수와 같은 물을 통하여 입을 헹구게 한 뒤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이는 구강 내에 잔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알코올을 없애고자 함이다. 음주측정의 기준이 되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말 그대로 혈액 내에 녹아 사설 | 송범석 | 2016-06-08 12: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끝끝
[이영진의 세상돋보기]‘내 대통령은 아니었다’ 시위가 구국의 함성으로... [한강타임즈]대한민국은 최순실게이트로 온통 나라가 어수선하다. 혼란정국 속에 청소년들까지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미국도 대선이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반대해 청년들 주도로 뉴욕 맨해튼을 비롯 전역에서 시위가 번지고 있다.‘내 대통령은 아니다(Not my president)’고 미국 청년들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기대했던 대선결과를 두고 최악의 대이변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국은 여성 대통령에게 정권을 맡겼다가 배신을 당했다. ‘내 대통령이 아니었다’.힐러리 클린턴은 대선 패배 연설문에서 ‘유리천장(여성의 진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의 벽이 높았다’고 한다.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문은 감동적이다. 사설 | 이영진 | 2016-11-11 12:21 [이영진의 세상돋보기]정보 도둑들이 판 친다 [한강타임즈]영화 ‘도둑들’을 봤다. 금고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10인의 도둑들이다.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 때문인지 나쁜 짓인데도 선과 악이 헷갈린다. 관객들은 ‘와! 영화 멋지다’고 평한다.최순실게이트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청와대 연설문과 기밀문서가 외부로 유출됐다. 허가받지 않았다면 ‘(정보)도둑들’이다. 실세들이 공과사 구분을 못하고 정보를 팔아 먹으려고 정보의 값어치(?)만 따져 내부자와 공모한 나쁜 짓이다. 청와대 소속의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 때문일까? 관대한 평이다.미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한 원인중 하나가 기밀이 포함된 ‘e-메일스캔들’이다. 역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 측근에 자료유출해 연방기록법을 위반한 죄의 댓가이다. 사설 | 이영진 | 2016-11-10 12:17 [이영진의 세상돋보기]국제테러단체보다 ‘자생적 테러’가 더 위험하다 [한강타임즈]최순실게이트로 ‘대통령 하야하라’는 외침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나라를 구하려는 유관순 누나(열사)의 ‘만세’ 외침이 아니다. ‘도대체 이게 나라입니까?’라며 배신감에 국민들의 정부 불신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대한민국의 정국 혼란을 간절히 염원하는 집단이 있다. 북한과 테러단체이다. 북한은 핵실험통해 소형 핵탄두 폭발로 인한 전자기파(EMP) 공격 가능성을 예고했다. 모든 전자·정보 통신망, 전력망이 파괴 등 재앙 수준이다. 또한 청와대·군 요인제거 목표인 특수부대 시찰 장면도 보도하여 사회혼란을 틈탄 기습도발 가능성을 보여준다.테러단체도 정국이 혼란할수록 치안 불안정에 편승해서 테러를 자행한다. IS등 국제범죄조직보다는 자생적 테러가 문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사설 | 이영진 | 2016-11-09 13:50 [기고] 혈뇨는 분명히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한강타임즈]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을 말한다. 약물이나 음식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르다.혈뇨는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된다.눈으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혈뇨를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라고 한다.적은 양의 혈뇨가 한 번 있었다고 해서 모두 이상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일시적인 혈뇨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생리, 감염, 알레르기, 운동 및 스트레스 등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따라서 지속적인 혈뇨가 있거나 혈뇨의 양이 많을 때 그 원인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혈뇨의 원인질환은 연령에 따라 다르다. 유아들에게 나타나는 혈뇨는 대부분 급성요로감염이나 요로기 사설 | 이수형 원장 | 2016-11-09 09:58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형사합의는 꼭 필요한가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아주 경미하다. 물론 그렇다고 음주운전 자체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음주운전을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된다. 그러나 적어도 통계적인 입장에서는 그렇단 말이다.이처럼 사고가 경미하게 발생해도, 음주운전인 이상 대부분은 가해자로 지목된다. 과실비율에서부터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해자가 된 경우에는 합의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알다시피 합의는 민사합의와 형사합의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뤄지지 않으면 합의 자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민사합의는 손해배상금과 관련이 돼 있다. 피해자가 입은 손해에 대한 원상회복과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을 말하는데, 보통은 보 사설 | 송범석 | 2016-11-02 13:09 [기고] 생계형 음주운전 구제 - 호흡측정 시 주의할 점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다. 누구나 어떤 불가피한 사유로든, 실수로든 음주운전을 할 수 있고, 피의자 신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사람과 제대로 인지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적발 확률은 차이가 있겠으나, 어찌됐든 누구든지 음주운전 범죄의 피의자 신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다만 생전 처음으로 음주운전 현장에서 적발이 되면 극도로 몸이 긴장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단속 현장을 앞에 두고 차를 돌려 도주를 하는 경우가 그런 때이다.어찌됐든 단속 현장 앞에 서게 됐다면 도주를 하는 어리석은 일은 접어두고 성실하게 단속에 응하는 게 좋고, 그런 때에도 단속이 합리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판단해 두는 사설 | 송범석 | 2016-10-19 09:31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기소유예와 선고유예, 그리고 무혐의 [한강타임즈] 우리나라 법률은 크게 사법과 공법으로 나눠지는데, 이를 한 번 더 쪼개자면 형법 민법 행정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삼자는 원리적으로 서로 관계가 없지만, 법률에 의해서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 중 하나가 면허취소 사건에 있어서 기소유예와 선고유예, 그리고 무혐의이다.기소유예란 죄는 인정이 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행위, 환경,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의 동기나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서 전과자를 만드는 대신 검사가 기소를 하지 않음으로써 용서를 하는 제도이다. 형사소송법 제247조는 기소편의주의로서 이를 규정하고 있다. 한마디로 죄가 있지만 여러 정황을 봐서 한 번 봐준다는 뜻이다.선고유예는 형사법원의 판사가 범행이 경미한 범인에 대하여 사설 | 송범석 | 2016-10-05 10:0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무면허로 운전해도 안 걸리겠죠?” [한강타임즈] 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깜냥이 생긴다. 운전면허 취소도 마찬가지이다. 최소 1년간 면허가 취소가 되는 괴로움에 빠지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무면허 운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조심조심 다니면 걸리지 않는다는 생각, 그 근거 없는 믿음이 무면허 운전을 하게 만드는데, 보통 100명이면 90명은 적발이 된다.일반인들은 단속경찰관에게 신호위반 등으로만 적발되지 않으면 무면허 운전은 적발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무면허 운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경찰의 단속 기술은 꽤 세밀하다. 일단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된 차량을 그대로 타고 다니면 경찰관이 휴대하고 다니는 PDA(차량조회기)에 그대로 뜨게 된다. 이 경우에는 일단 불심검문을 통해서 경찰이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게 사설 | 송범석 | 2016-09-28 10:04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범죄경력으로 취직도 못하나요?” [한강타임즈] “이번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이 나왔습니다. 제가 내년에 대기업 입사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 회사에서 범죄경력증명서를 가져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죠? 어렵게 들어간 회사인데 퇴사를 당할까봐 밤에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있습니다.”범죄자가 되면 어느 사회이든 낙인이 찍히게 된다. 성범죄 전자발찌처럼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알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 범죄기록을 적어두는 방식은 3가지이다. 이에 대해서는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기록해두는 방식은 수형인명부. 수형인명표, 수사자료표로 나뉜다.먼저 수형인명부는 검찰청 민 군검찰부가 관리를 하는데, 자격정지 이상의 사설 | 송범석 | 2016-09-21 17:10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경찰관이 그냥 정지라고 했는데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가 되는 기준 수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0% 이상에서 0.099% 이하이다.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이 구간 안으로 측정된 경우에는 면허는 정지가 된다. 그런데 면허정지 수치가 나온 때에도 취소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벌점으로 인한 취소, 음주운전 삼진아웃인 경우, 그리고 위드마크 공식으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산되는 경우 등이다.이 중에서 교통사고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자에게 면허정지인지 면허취소인지 바로 고지하기가 어려운 때가 많다. 첫째로, 모든 경찰관이 급박한 현장에서 음주운전 혐의자의 기존 음주경력이나 벌점을 조회하기가 어렵고 둘째로 위드마크 공식은 ‘계산’을 해야 사설 | 송범석 | 2016-09-09 10:3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측정거부 적발 시 따져봐야 할 요소 [한강타임즈] 음주측정불응 또는 음주측정거부로 불리는 죄는 상당히 처벌이 무겁다. 2016년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벌금이 500만원이 부과되며 면허도 1년간 취소가 된다. 행정심판 등에서도 구제가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워낙에 단속현장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측정을 거부하는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행위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법규 자체를 강화한 것이다.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측정거부가 억울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사유가 존재할 때에는 측정거부 처분 자체의 위법성을 따져볼 만하겠다. 물론, 억울한 사유가 존재하는 때에 한하며, 무분별하게 이를 따지는 것 또한 시간낭비일 뿐이다.첫째로, 폐나 기관지에 질병이 있거나 장기를 다쳐서 호흡측정을 하지 못하는데 억지로 호흡측정을 요구 받 사설 | 송범석 | 2016-08-31 11:11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삼진아웃도 구제가 될 수 있나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세 번 적발되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2년(교통사고가 있을 시 3년)간 취소가 된다. 죄는 달게 받아야겠으나 2년간 취소가 되면 직업은 물론 생활 패턴 등 모든 삶의 순환 고리가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삼진으로 적발된 사람들도 행정심판의 기회를 찾고자 노력을 많이 하는 게 현실이다.하지만 알다시피 삼진아웃 면허취소를 구제를 받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삼진아웃의 경우에는 선처를 구하는 부당성보다는 위법성 요소를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위법성이란 법에 규정된 절차를 지키지 않거나, 법적 근거가 없는 처분이 있을 때 성립한다. 그 중에서도 아주 약간의 차이로 삼진아웃에 적발돼 취소된 경우에는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를 주목할 필 사설 | 송범석 | 2016-08-24 11:13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무면허인 줄 몰랐다가 적발되는 경우 [한강타임즈] 정기적성 검사를 받을 기한을 계속해서 도과하거나 또는 범칙금 미납 등으로 인하여 면허가 취소가 되는 경우가 제법 많이 발생한다. 현실적으로는 시간이 너무 없어 정기적성 검사를 고의적으로 받지 않거나, 형편이 어려워 10만원 미만의 범칙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면허가 취소되는 경우는 없다. 정기적성 검사의 경우에는 기한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놓치는 경우이고, 범칙금도 이미 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가 큰일을 겪게 되는 것이다.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관할 지방경찰청에서 면허가 취소가 된다는 점을 일반 우편이나 등기로 보내 고지를 하게 되는데, 이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93조 제1항에 명시돼 있는 필수 절차이다. 그런데 당사자가 이사 또는 장기간 출장 등으로 인하여 우편 또는 등기를 받지 못 사설 | 송범석 | 2016-08-17 11:23 [사설] 송로버섯 먹는 박근혜, “오직 국민만 보고 나아갈 때”?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송로버섯 오찬에 대해 네티즌들이 “개 돼지 정서엔 관심조자 없구나”라고 분개했다. - 청와대의 송로버섯 요리 오찬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송로버섯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식재료 가운데 하나로써, 송로버섯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도 적지 않다. 때 아닌 송로버섯 청와대 만찬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송로버섯 만찬 초청주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이날 초청을 받은 정부여당 인사들에 대한 날선 비판이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이날의 송로버섯 오찬에 대해 전통 고전소설 ‘성춘향’에 등장하는 이몽룡의 시를 인용해 맹렬히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송로버섯 관련 기사 밑에 “金樽美酒 千 사설 | 박귀성 기자 | 2016-08-15 07:5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호흡 장애로 호흡측정을 못한 경우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면 음주 감지기를 통하여 첫 호흡측정을 한 후 음주측정기로 음주운전의 근거가 되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이 경우에 호흡측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 예컨대 기흉 등의 장애나 교통사고 부상으로 상해를 입어서 날숨을 불어 넣지 못하는 때가 발생할 수 있다. 실무상에서도 간혹 발생을 하는데 이 경우에는 경찰관이 보통 호흡측정을 생략하고 바로 채혈측정을 유도하고 있다. 즉, 신체 이상 등의 문제로 인하여 호흡측정기에 날숨을 불어넣지 못하면 채혈측정으로 안내가 된다는 것.문제는 이처럼 호흡측정이 불가한 상황에서 호흡측정을 못하는 경우 경찰관이 음주운전자 혐의자가 제대로 호흡을 불지 않고 부는 시늉만 한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신의 장애에 대한 사설 | 송범석 | 2016-08-10 12:59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벌점초과와 조정권고 제도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행정심판을 진행할 때 필자가 꼭 의뢰인에게 물어보는 요소 중에 하나가 벌점이다. 벌점은 구제 가능성과 관련 없이 행정심판 진행 자체의 의미를 무색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벌점이 있으면 구제가 되더라도 면허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령 A라는 운전자가 기존에 법규 위반으로 30점이라는 벌점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에 혈중알코올농도가 0.100% 이상으로 면허가 취소가 됐는데 행정심판을 진행하게 된다면 110일 정지로 구제가 되더라도 벌점 110점이 잔존하게 되므로 기존에 있던 벌점 30점과 합산이 돼 벌점이 140점이 된다. 이 경우에 1년 누산점수 규정 121점을 넘으면 면허가 취소가 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행 사설 | 송범석 | 2016-08-03 11:28 [사설] 누구도 모를 그들만의 미친 파티, 간호사 태움 문화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우리 사회 가장 불쌍한 사람들 가운데 한 부류가 병원에서 입원해 질병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신음하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의사와 간호사에게 자신의 운명과 질병의 고통을 의지하면서 하루 하루를 고통과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이런 이면에는 간호사 태움이라는 그들만의 독버섯과 같은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환자의 삶과 직결될 수도 있는 간호사 태움.병원 간호사 태움 문화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SBS는 간호사 태움 문화에 대해 31일 저녁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간호사 태움이 의료계에 만연돼 있음을 폭로하고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가 던지는 사회적 문제와 파장을 파해쳤다. 이런 간호사 태움 문화는 간호대학 때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간호 사설 | 박귀성 기자 | 2016-08-01 10:44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다른 주소로 등기를 받고 싶어요” [한강타임즈] “행정사님, 남편이 이거 알면 저, 이혼 당해요. 어떻게 주소를 바꾸는 방법이 없나요?”“제가 공직자인데 아무래도 너무 창피하네요. 저한테 날라오는 서류들을 안 받는 방법은 없습니까?”음주운전이나 뺑소니는 명백한 범죄인지라, 당사자에게 큰 불명예일 수밖에 없다. 직장이나 가족이란 공동체에서 사회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혐의 사실이 알려지길 극도로 꺼려하는데, 위 같은 질문들이 법조인에게 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치겠다.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등 혐의로 각 공기관에서 발부되는 서류는 5~6가지 정도이다. 정확히 딱 떨어지지는 않는 이유는 간혹 발부하기도 하고 발부를 안 하는 경우도 있는 서류가 있어서다.가장 처음에 자택 사설 | 송범석 | 2016-07-28 11:26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대통령 특별 사면의 효과 [한강타임즈] 매년 8월 15일이 가까워지면 음주운전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바로 대통령 특별 사면 때문이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이 이뤄지면 수감 중인 사람은 형 집행이 면제되고,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은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된다. 운전면허의 경우 면허 벌점은 일괄 삭제가 되고, 면허정지 대상자는 집행 면제, 기간 중인 사람은 잔여기간이 면제되며, 면허취소 처분 면제와 함께 면허취득이 결격기간도 해제가 된다.즉 운전면허가 취소된 경우 특별사면 대상이 되면 결격기간이 사라지므로 바로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오랜 기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면허를 취득하려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음주운전 적발자들에게 파격적인 조치인 만큼 사면에 대한 사설 | 송범석 | 2016-07-20 13:04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반성문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한강타임즈] 법조인 입장에서 반성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까지 알려줘야 하는 게 과연 맞나 하는 생각을 수차례 거듭하다가 글로 옮기게 됐다. 체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면허취소가 예정된 사람들에게 반성문은 거의 유일하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구제 수단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겠다.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인데 마다할 일이 있겠는가. 필자의 경우에는 경찰서 피의자 신문 조서를 앞둔 의뢰인들에게 반드시 반성문만은 써가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쪽에서는 공공연히 반성문 대필업자들에 대해서 문제를 삼은 MBC보도 내용을 근거 삼아 필자를 간접적으로 조롱하기도 하는데, 어찌됐든 필자의 생각과 기조는 변함이 없다.반성문은 분명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 사설 | 송범석 | 2016-07-07 18:05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차만 살짝 빼주려고 했는데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운전을 할 당시 의외로 5m도 채 움직이지 못해서 신고가 들어가 적발이 되거나 기타 다른 사유로 적발이 되는 때가 실무를 하다 보면 상당히 많다는 걸 알게 된다.가령 골목길 입구에 주차를 한 상태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막힌 골목인 줄 알았던 그 좁은 골목이 사실은 차량이 통행을 주로 하는 자리여서 급하게 차를 이동시켜야 하는 사정이 생긴 경우거나, 아니면 모텔이나 카센터 같이 차량 이동이 빈번한 자리 앞에 주차를 해놓고 술을 마시다가 항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차를 이동한 케이수가 여기에 해당이 된다.이 경우에도 1m라도 차를 움직였다면 물론 음주운전이다. 다만 참작할 여지는 있다.실제 판례를 보면 가족휴가촌 내 민박집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해 둔 채 그 곳 사설 | 송범석 | 2016-06-29 11:02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대리운전 기사가 신고를 했어요” [한강타임즈] 세상에 이런 일이 있겠느냐 싶지만은 실제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리운전 기사가 자신이 태우고 온 사람을 음주운전자로 신고하는 일 말이다. 사연은 보통 이렇다.직장인 A씨는 모처럼 회식자리에서 고기를 먹고 소주를 곁들여 마셨다. 귀가 시간이 되었는데 술이 좀 취했다고 판단돼 평소 이용하는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를 걸어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했다. 몇 분 뒤에 급하게 도착한 대리운전 기사는 태도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주말이라 빨리 도착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한 A씨는 자동차 키를 대리운전 기사에게 맡기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자택인 아파트로 들어가는 대로에서 A씨는 대리운전비를 미리 준비하려고 입을 열었다.“기사님, 1만원 드리면 되죠?”, “아니, 거리 사설 | 송범석 | 2016-06-24 12:59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강제로 채혈을 당했어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을 하게 되어 사고가 크게 난 경우 음주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 경우에는 호흡측정이 불가하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자가 병원에 실려간 뒤 동의 하에 채혈 측정을 하게 되어 그 측정치를 음주운전 처벌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일반이다.그런데 음주운전을 해서 의식이 없는 피의자에 대해서 동의를 받거나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지도 않은 채 강제 채혈을 한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한다.이를 영장주의라고 하는데, 우리 형사소송법에는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이란 원칙에 따라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증거로서 사용할 수 없다. 채혈의 특성상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강제처분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관점에서 반드시 피의자 및 피고인의 동의나 법관이 발부하는 사전·사후영장이 필 사설 | 송범석 | 2016-06-15 15:51 [사설] 신공항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 한류 관점서 본 신공항 선정 [한강타임즈] 동남권(영남권, 남부권) 신공항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끓이지 않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선정의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제기하였다. 여기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란 청와대 혹은 TK(대구·경북)의 친박 정치인을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서병수 시장의 지역이기주의와 문재인 전 대표의 부산표를 의식한 정치적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유력 대선후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주지하다시피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s)’이란 시장경제에서 개개의 모든 이해(利害)는 궁극적으로 조화를 이룬다는 사상이다.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손’, 즉 가격에 의해 자동 사설 | 한류연구소장 한승범 | 2016-06-14 15:09 [기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 “저는 입을 헹군 적이 없는데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으로 최초 적발이 되면 단속 현장에서 단속 경찰관이 지켜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는 음주단속이라는 사실행위를 함에 있어서 그 절차상 적법성을 확보하기 위함인데, 이를 위하여 경찰업무를 규율하고 있는 교통단속처리지침은 제38조에 “음주측정자는 음주측정시에 운전자에게 최종 음주시간 및 구강청정제 등 유사 알코올사용여부를 확인하여 구강 내 잔류 알코올(음주시부터 구강 내 잔류 알코올 소거에 20분 소요)에 의한 과대 측정을 방지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이에 현장에서는 생수와 같은 물을 통하여 입을 헹구게 한 뒤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이는 구강 내에 잔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알코올을 없애고자 함이다. 음주측정의 기준이 되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말 그대로 혈액 내에 녹아 사설 | 송범석 | 2016-06-08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