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라이프 생활정보 뷰티/패션 건강 도서/출판 음식/맛집 이벤트 성인정보 동영상 [신간]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내 무거운 짐들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버리고 싶었으나 결코 버려지지 않는결국은 지금까지 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고 온아무리 버려도 뒤따라와 내 등에 걸터앉아 비시시 웃고 있는버리면 버릴수록 더욱더 무거워져 나를 비틀거리게 하는 비틀거리면 비틀거릴수록 더욱더 늘어나 나를 짓눌러버리는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그래도 길가에 꽃향기 가득했으면 좋겠네 청년기 시부터 최근 시까지 망라하여 엄선했기에 에는 정호승이라는 한 인간의 삶이 문학적 형태로 응축돼 있다.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4 16:23 [신간]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인언수재'상대의 인품이 궁금하거든 세 가지만 통찰하라상대방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대답으로, 공자의 통찰력이 담겨 있는 문장이다.공자의 사람 파악하는 방법을 다루기 전에 공자 사후 100년 뒤 세상에 나온 맹자는 사람을 어떻게 파악했는지 살펴보자. 맹자의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사람을 살피는 데 눈동자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눈은 악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마음이 바르면 눈동자가 밝고, 바르지 못하면 눈동자가 흐리다. 그러니 그 말을 듣고 그 눈동자를 살피면 어떻게 숨길 수 있겠는가?"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4 16:23 [신간] 우리가 몰랐던 냉기제거 반신욕 놀라운 건강습관 [ 개정판 ]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우주에는 근본 원칙이 여러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인과응보이다.인과응보라는 법칙은 좋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보상이 따르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보복이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병과 상처 등 나쁜 결과가 따르게 마련이다.병에 걸려도 생활의 잘못을 고치지 않은 채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만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병에 걸리고 상처를 입는 것은 자신의 생활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그러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생활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 굳이 병을 치유하려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4 16:23 [신간] 얼 나이팅게일 위대한 성공의 시작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물고기로 변한 왕자를 낚은 어부에 관한 우화를 아는가? 물고기는 어부에게 자신을 놓아주면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어부는 물고기를 놓아준 다음 아내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어부는 부인과 함께 소원 빌기 시작했다. 소원이 이뤄질 때마다 두 사람은 좀 더 큰 소원을 빌었다. 여러 차례 소원을 빈 끝에 두 사람은 수백 명의 하인을 거느리고 번쩍번쩍 빛나는 큰 성에 살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족하지 않았다. 어부의 아내는 태양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태양이 자신의 변덕에 복종하기를 바랐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2 11:40 [신간] 예민함이 나만의 무기가 되도록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고대 철학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에서든 정치, 문학, 예술에서든 모든 뛰어난 인간은 우울한 것 같다”라고 말이다. 만약 당신이 우울하다면,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다만 쾌락을 좇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에 힘을 쏟는 삶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그렇다면 저급한 쾌락이란 무엇일까? 모든 행복의 원천을 외부에서 찾는 행위를 뜻한다. 도파민 중독 상태를 의미한다. 외부에서 공급되는 향락의 요소가 차단되면, 그야말로 먹이가 끊긴 실험실의 생쥐 신세가 된다. 저급한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2 11:40 [신간] 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현재 럭셔리 중의 제왕으로 손꼽히는 에르메스는 1대 티에리 에르메스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에르메스가 지금의 명성과 패밀리 비즈니스를 일구는 데 큰 거점을 확보한 것은 2대 샤를 에밀 에르메스의 두 아들 중 한 명인 3대 에밀 에르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에밀은 사위를 잘 선택했다. 에밀이 에르메스를 일구면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바로 그가 아들 없이 딸만 있었기 때문이다. 에밀은 가문의 ‘에르메스’ 성을 가진 남자 대신 자신의 사위들을 10년 넘도록 에르메스에 대하 가르쳐 물려주다.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2 11:40 [신간] MSO Ontology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MSO는 한마디로 병원 내부의 모든 시스템들 그리고 나아가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내부와 외부의 모든 기반을 잡아주는 행위를 말한다. 쉽게 말해 병원 경영을 지원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병원이 들어설 자리를 잡는 일부터 지원을 해주는데 가령 소아과나 내과, 정형외과 같은 경우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것이 유리하므로 이 점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소아과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보호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또 평소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야 병원을 인지하고 있다가 내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와 정형외과 등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8 16:52 [신간] 장사 교과서 3 고객편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장사하면서 가장 핵심적으로 익혀야 할 설득의 방법은 ‘산꼭대기에서 내려오기’라는 것이다. 이것 하나만 잘해도 고객을 안심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사람이 된다. 오늘 먹고살기 힘들어서 감언이설로 꼬셔서 더 비싼 걸 팔 수 있다. 그러나 그 후가 없기 때문에 매출 곡선이 예쁘지 않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매출 곡선은 소폭으로 왔다 갔다 할 수는 있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다.이 책의 저자 손재환 대표는 바로 이 고객 경험의 시작부터 끝을 책임지고 알려준다. 장사 중에도 특히 까다로운 유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8 16:44 [신간] MZ를 경영하라 : MZ세대 리프레임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승진보다는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MZ세대. MZ세대는 가족 같은 회사를 원치 않는다. 일단 저성장시대에서 커 온 MZ세대는 집단의 노력 및 희생을 통해 자라온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새마을운동’, ‘금모으기 운동’ 등 집단을 위해 다함께 희생해 내가 속한 집단, 국가의 위기를 대처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며 큰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MZ세대는 ‘평생 직장’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목격하며 자라온 세대이다.그렇기 때문에, 내가 희생을 한다고 해서 직장이 나를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8 16:44 [신간-심리학] 한민의 심리학의 쓸모 / 그가 끝까지 이겼다고 믿게 하라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고정 관념이 있다. 이러한 고정 관념은 한국 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고정 관념이 투영된다. 왜냐하면 고정 관념을 사용하는 편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관념은 인간이 세상을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도식을 사용한다는 점,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옳다고 믿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걸러낸다는 점, 그리고 그 결과 세상이 자신의 기대대로 움직인다고 믿게 되는 점에 의해 생성된다.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고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2 09:10 [신간-고전] 거인의 옥편 / 알고 쓰는 고사성어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천정득인(穿井得人)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옛날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에 정씨라는 성의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우물이 없어 매번 물을 긷기 위해 밖으로 먼 길을 이동해야 했다. 그래서 작심하고 집 안에 우물을 파는 작업을 했는데, 그 덕에 물 긷는 일을 전담하던 하인도 이제 그 물 긷는 일에서 해방돼 다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그때 정 씨는 “우리 집에 우물을 팠더니 사람을 하나 얻게 됐다”고 말을 하고 다녔고 지나가던 사람이 그 말을 듣고 “정씨 집에서 우물을 팠는데, 그 속에서 사람이 나왔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2 09:10 [신간]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우리는 항상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성과 감성, 성장과 분배, 돈과 사랑, 모두 조금만 치우쳐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버린다. 애초에 한쪽으로 치우쳐 살아가는 건 쉽지만 균형이라는 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몸의 위치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따라서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른 날개인 정의와 도덕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현재 악한 정치인과 기업들은 정의와 도덕이라는 무기를 우리 삶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도구로 악용을 해와서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1 09:03 [신간-건강]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 병은 만 가지라도 단식하면 낫는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는 이상덕이 저술한 책으로, 그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다.이 책은 코가 뚫리는 순간, 일상 속에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과정을 다룬다.저자는 국내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병원장, 이비인후과 의사로 고려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독쿄의과대학에서 알레르기비염 임상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 하나이비인후과를 개원해 무려 1만 건 넘게 코 수술을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1 09:03 [신간-소설] 지지 않는 달 / 사라진 것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소설은 두 주인공이 각자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킹 가해자와 피해자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교차시킨다.스토킹을 하는 자의 호흡은 심연으로 깔린다. 가해자는 모습을 감추고 숨을 죽이며 표적을 향해 필사적으로 접근한다. 스토커는 자신의 스토킹 행위가 사랑의 열병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문제이다. 주인공이자 스토커인 마쓰바라가 사쿠라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정의하지만 사쿠라가 더 이상 자신과 이어질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에는 “용서할 수 없다”는 감정으로 돌변한다.일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1 09:03 [신간]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언어이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현명하지 못한 일을 저지른다.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본능에 따라 말해버리고 그 탓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심지어 화가 나면 심한 욕설을 쏟아내거나 상대를 깎아 내리고 무너뜨리는 말을 습관처럼 하기도 한다. 이런 말들은 상대의 좋은 의도를 형편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사람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한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우리를 대변한다. 우리가 말하는 방식은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5 09:00 [신간] 삶은 몸 안에 있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피부에는 항상 사람이나 동물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가 흉터로 새겨져 있다. 과거의 상처는 흔적을 남기고, 따라서 의사가 인체의 흉터를 읽을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환자의 몸이 과거에 수술 메스를 만난 적이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오른쪽 위 복부에 대각선으로 긴 흉터가 나 있으면 예전에 담낭을 제거했음을 알 수 있으므로 통증의 원인이 담석일 가능성은 낮다. 복부에 있는 모든 수술 흉터는 환자가 언젠가 받았던 수술의 이력을 영원히 전해준다.피부에는 우리 몸을 이루는 충돌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5 09:00 [신간] 뉴럴 링크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고무손 착각’이라는 실험이 있다. 이 실험은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의 매튜 보트비닉 교수와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조너선 코언 교수가 1998년에 제안한 것이다. 먼저 실험 참가자의 왼손을 탁자 위에 올려놓게 한 뒤 손이 보이지 않도록 검은 천으로 가린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왼손 대신 고무로 정교하게 만든 가짜 왼손을 탁자 위에 올려 놓는다. 그 뒤에 실제 왼손이 어디있는지 참가자들에게 물어보면 재미있게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천으로 가려진 자신의 진짜 손이 아닌 고무손을 자신의 손이라고 가리킨다. 더 신기한 것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3 13:22 [신간]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양광모 시인의 시집이다.시인은 대학입학시험에 4수를 했고, 지방자치 선거에서 2번 낙선을 했고, 사업을 3번 실패했다.그는 말한다.“실패는 고통스럽다. 뼈아픈 후회와 눈물을 안겨 준다. 그렇지만 인생은 한 두 번의 실패가 평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60~80년의 인생에 있어 오늘의 실패는 그저 몇 푼 남짓한 수업료에 불과할 뿐이다.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그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졌던 일들이 사실은 그다지 별 일이 아니었다는 걸.” 살아가는 동안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생각될 때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3 13:22 [신간] 승자의 언어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애리조나주에 사는 16세의 데이비드 오르테가는 어느날 형이 쓰던 헤드폰을 물려받았다. 그로부터 20개월이 지난 후 데이비드는 헤드폰을 벤츠 쿠페로 바꾸어 고등학교 졸업식 무도회에 타고 갓다.어떻게 가능했을까? 데이비드는 징검다리를 건너듯 목표에 다가갔다. 몇 개월에 걸쳐 헤드폰을 외장 하드드라이브로 외장 하드드라이브를 스쿠터로 스쿠터를 데스크톱 컴퓨터로 바꿨다. 얼마뒤 데스크톱 컴퓨터는 골프장에서 타는 고급 전동차가 됐다. 그리고 전동차는 모터보트가 됐으며 마침내 중고 픽업트럭이 됐다. 그 뒤 트럭은 쿠페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2 11:02 [신간]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정말 큰일로 느끼게 하는 뭔가를 하도록 할 때에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모든 여행은 작은 발걸음 하나로 시작하는데 어떻게 하면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첫걸음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마케팅에 관한 심리학 책은 어떤가? 그러나 판매나 마케팅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수법들은 일상생활에서 대체로 효과가 없다. 특히 상사나 동료나 직원이나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려면 차를 팔 때나 쓸 법한 요령을 써서는 안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2 11:02 [신간]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영화 에서 호스 위스퍼러는 말과 소통하며 말이 어두운 상처와 고통에서 천천히 빠져나와 회복하도록 돕는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누가 우리를 대신해 동물과 소통할 수 있을까?동물들은 무척 예민하다. 인간을 포함해 ‘심상적 사고’에 능한 동물은 작은 감각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런데 자폐증 환자도 심상적 사고로 사고한다. 심상적 사고는 언어적 사고의 상대적 개념이다. 자폐인은 이미지를 통해 사고하지만 그들이 설계를 잘하고 건축 도안을 그릴 줄 안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미지의 형식으로 사고한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2 11:02 [신간] 만화로 보는 수의사의 세계 / 만화로 보는 변호사의 세계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수의사는 연애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결은 전문직이라는 , 동물을 사랑하니까 다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진료로 다져진 말빨 등이 있다. 하지만 수의사의 여러 장점만큼 직업상의 단점도 많아서 연애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다 보니 수의사끼리 연애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수의사는 이직 및 지역 이동이 쉬운 편이라 결혼 후 애인이 내 직장 위치에 맞춰 이동해 줄 수 있다”는 장점도 같이 설명한다.그러나 단점은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주말에 못 쉰다는 점, 그리고 시간표가 왔다갔다 한다는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6 16:30 [신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김춘수 시인이라 하면 보통 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존재론적 탐색을 전개하고 있는 이 시는 시인의 대표작이다.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해방 직후이다. 그러나 그의 시세계가 큰 전환점을 맞은 것은 1950년대 초중반이다. “나이 서른을 넘고서야 둑이 끊긴 듯 한꺼번에 관념의 무진 기갈이 휩쓸어왔다”고 표현한 것도 이 즈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시기에 시인은 존재의 본질을 추구하고 언어를 통해 그 본질에 도돌할 수 있는지를 가늠했다.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미지의 까마득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6 16:30 [신간] 나를 움직인 문장들 - 10년 차 카피라이터의 인생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상당히 멋스러운 말이 나온다.한 여성 출연자가 꽃 선물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여자들이 왜 꽃 선물에 감동했는지를 설명하는 장면인데 이렇게 말한다.“꽃을 선물 받는 건 남자가 꽃집에 가서 어색해하는 순간까지 다 포함된 선물이래요. 남자가 얼마나 큰 어색함을 무릅쓰고 꽃집에 갔을 거며 꽃을 사기까지 얼마나 민망했을 거예요. 그래서 꽃 선물은 꽃집에 갈 때까지 여자를 생각하는 그 마음들이 담겨 있는 선물이래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을 대 선물이라는 것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6 16:30 [신간] 시의 언어로 지은 집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사람이 제대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어떤 감정 수업보다도 중요하다.김수영의 시를 보며 우리 감정의 흐름을 읽어보자.(상략)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구청 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 직원에게도 못하고야경꾼에게 20원 때문에 10원 때문에 1원 때문에우습지 않으냐 1원 때문에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작으냐정작 얼마큼 작으냐.....김수영 부분 화자는 정작 화를 내야 하는 거대한 대상에게는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5 16:4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신간]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내 무거운 짐들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버리고 싶었으나 결코 버려지지 않는결국은 지금까지 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고 온아무리 버려도 뒤따라와 내 등에 걸터앉아 비시시 웃고 있는버리면 버릴수록 더욱더 무거워져 나를 비틀거리게 하는 비틀거리면 비틀거릴수록 더욱더 늘어나 나를 짓눌러버리는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그래도 길가에 꽃향기 가득했으면 좋겠네 청년기 시부터 최근 시까지 망라하여 엄선했기에 에는 정호승이라는 한 인간의 삶이 문학적 형태로 응축돼 있다.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4 16:23 [신간]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인언수재'상대의 인품이 궁금하거든 세 가지만 통찰하라상대방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대답으로, 공자의 통찰력이 담겨 있는 문장이다.공자의 사람 파악하는 방법을 다루기 전에 공자 사후 100년 뒤 세상에 나온 맹자는 사람을 어떻게 파악했는지 살펴보자. 맹자의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사람을 살피는 데 눈동자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눈은 악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마음이 바르면 눈동자가 밝고, 바르지 못하면 눈동자가 흐리다. 그러니 그 말을 듣고 그 눈동자를 살피면 어떻게 숨길 수 있겠는가?"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4 16:23 [신간] 우리가 몰랐던 냉기제거 반신욕 놀라운 건강습관 [ 개정판 ]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우주에는 근본 원칙이 여러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인과응보이다.인과응보라는 법칙은 좋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보상이 따르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보복이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병과 상처 등 나쁜 결과가 따르게 마련이다.병에 걸려도 생활의 잘못을 고치지 않은 채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만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병에 걸리고 상처를 입는 것은 자신의 생활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그러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생활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 굳이 병을 치유하려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4 16:23 [신간] 얼 나이팅게일 위대한 성공의 시작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물고기로 변한 왕자를 낚은 어부에 관한 우화를 아는가? 물고기는 어부에게 자신을 놓아주면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어부는 물고기를 놓아준 다음 아내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어부는 부인과 함께 소원 빌기 시작했다. 소원이 이뤄질 때마다 두 사람은 좀 더 큰 소원을 빌었다. 여러 차례 소원을 빈 끝에 두 사람은 수백 명의 하인을 거느리고 번쩍번쩍 빛나는 큰 성에 살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족하지 않았다. 어부의 아내는 태양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태양이 자신의 변덕에 복종하기를 바랐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2 11:40 [신간] 예민함이 나만의 무기가 되도록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고대 철학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에서든 정치, 문학, 예술에서든 모든 뛰어난 인간은 우울한 것 같다”라고 말이다. 만약 당신이 우울하다면,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다만 쾌락을 좇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에 힘을 쏟는 삶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그렇다면 저급한 쾌락이란 무엇일까? 모든 행복의 원천을 외부에서 찾는 행위를 뜻한다. 도파민 중독 상태를 의미한다. 외부에서 공급되는 향락의 요소가 차단되면, 그야말로 먹이가 끊긴 실험실의 생쥐 신세가 된다. 저급한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2 11:40 [신간] 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현재 럭셔리 중의 제왕으로 손꼽히는 에르메스는 1대 티에리 에르메스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에르메스가 지금의 명성과 패밀리 비즈니스를 일구는 데 큰 거점을 확보한 것은 2대 샤를 에밀 에르메스의 두 아들 중 한 명인 3대 에밀 에르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에밀은 사위를 잘 선택했다. 에밀이 에르메스를 일구면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바로 그가 아들 없이 딸만 있었기 때문이다. 에밀은 가문의 ‘에르메스’ 성을 가진 남자 대신 자신의 사위들을 10년 넘도록 에르메스에 대하 가르쳐 물려주다.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3-02 11:40 [신간] MSO Ontology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MSO는 한마디로 병원 내부의 모든 시스템들 그리고 나아가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내부와 외부의 모든 기반을 잡아주는 행위를 말한다. 쉽게 말해 병원 경영을 지원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병원이 들어설 자리를 잡는 일부터 지원을 해주는데 가령 소아과나 내과, 정형외과 같은 경우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것이 유리하므로 이 점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소아과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보호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또 평소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야 병원을 인지하고 있다가 내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와 정형외과 등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8 16:52 [신간] 장사 교과서 3 고객편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장사하면서 가장 핵심적으로 익혀야 할 설득의 방법은 ‘산꼭대기에서 내려오기’라는 것이다. 이것 하나만 잘해도 고객을 안심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사람이 된다. 오늘 먹고살기 힘들어서 감언이설로 꼬셔서 더 비싼 걸 팔 수 있다. 그러나 그 후가 없기 때문에 매출 곡선이 예쁘지 않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매출 곡선은 소폭으로 왔다 갔다 할 수는 있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다.이 책의 저자 손재환 대표는 바로 이 고객 경험의 시작부터 끝을 책임지고 알려준다. 장사 중에도 특히 까다로운 유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8 16:44 [신간] MZ를 경영하라 : MZ세대 리프레임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승진보다는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MZ세대. MZ세대는 가족 같은 회사를 원치 않는다. 일단 저성장시대에서 커 온 MZ세대는 집단의 노력 및 희생을 통해 자라온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새마을운동’, ‘금모으기 운동’ 등 집단을 위해 다함께 희생해 내가 속한 집단, 국가의 위기를 대처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며 큰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MZ세대는 ‘평생 직장’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목격하며 자라온 세대이다.그렇기 때문에, 내가 희생을 한다고 해서 직장이 나를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8 16:44 [신간-심리학] 한민의 심리학의 쓸모 / 그가 끝까지 이겼다고 믿게 하라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고정 관념이 있다. 이러한 고정 관념은 한국 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고정 관념이 투영된다. 왜냐하면 고정 관념을 사용하는 편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관념은 인간이 세상을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도식을 사용한다는 점,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옳다고 믿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걸러낸다는 점, 그리고 그 결과 세상이 자신의 기대대로 움직인다고 믿게 되는 점에 의해 생성된다.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고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2 09:10 [신간-고전] 거인의 옥편 / 알고 쓰는 고사성어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천정득인(穿井得人)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옛날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에 정씨라는 성의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우물이 없어 매번 물을 긷기 위해 밖으로 먼 길을 이동해야 했다. 그래서 작심하고 집 안에 우물을 파는 작업을 했는데, 그 덕에 물 긷는 일을 전담하던 하인도 이제 그 물 긷는 일에서 해방돼 다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그때 정 씨는 “우리 집에 우물을 팠더니 사람을 하나 얻게 됐다”고 말을 하고 다녔고 지나가던 사람이 그 말을 듣고 “정씨 집에서 우물을 팠는데, 그 속에서 사람이 나왔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2 09:10 [신간]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우리는 항상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성과 감성, 성장과 분배, 돈과 사랑, 모두 조금만 치우쳐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버린다. 애초에 한쪽으로 치우쳐 살아가는 건 쉽지만 균형이라는 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몸의 위치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따라서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른 날개인 정의와 도덕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현재 악한 정치인과 기업들은 정의와 도덕이라는 무기를 우리 삶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도구로 악용을 해와서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1 09:03 [신간-건강]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 병은 만 가지라도 단식하면 낫는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는 이상덕이 저술한 책으로, 그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다.이 책은 코가 뚫리는 순간, 일상 속에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과정을 다룬다.저자는 국내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병원장, 이비인후과 의사로 고려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독쿄의과대학에서 알레르기비염 임상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 하나이비인후과를 개원해 무려 1만 건 넘게 코 수술을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1 09:03 [신간-소설] 지지 않는 달 / 사라진 것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소설은 두 주인공이 각자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킹 가해자와 피해자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교차시킨다.스토킹을 하는 자의 호흡은 심연으로 깔린다. 가해자는 모습을 감추고 숨을 죽이며 표적을 향해 필사적으로 접근한다. 스토커는 자신의 스토킹 행위가 사랑의 열병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문제이다. 주인공이자 스토커인 마쓰바라가 사쿠라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정의하지만 사쿠라가 더 이상 자신과 이어질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에는 “용서할 수 없다”는 감정으로 돌변한다.일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21 09:03 [신간]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언어이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현명하지 못한 일을 저지른다.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본능에 따라 말해버리고 그 탓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심지어 화가 나면 심한 욕설을 쏟아내거나 상대를 깎아 내리고 무너뜨리는 말을 습관처럼 하기도 한다. 이런 말들은 상대의 좋은 의도를 형편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사람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한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우리를 대변한다. 우리가 말하는 방식은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5 09:00 [신간] 삶은 몸 안에 있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피부에는 항상 사람이나 동물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가 흉터로 새겨져 있다. 과거의 상처는 흔적을 남기고, 따라서 의사가 인체의 흉터를 읽을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환자의 몸이 과거에 수술 메스를 만난 적이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오른쪽 위 복부에 대각선으로 긴 흉터가 나 있으면 예전에 담낭을 제거했음을 알 수 있으므로 통증의 원인이 담석일 가능성은 낮다. 복부에 있는 모든 수술 흉터는 환자가 언젠가 받았던 수술의 이력을 영원히 전해준다.피부에는 우리 몸을 이루는 충돌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5 09:00 [신간] 뉴럴 링크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고무손 착각’이라는 실험이 있다. 이 실험은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의 매튜 보트비닉 교수와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조너선 코언 교수가 1998년에 제안한 것이다. 먼저 실험 참가자의 왼손을 탁자 위에 올려놓게 한 뒤 손이 보이지 않도록 검은 천으로 가린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왼손 대신 고무로 정교하게 만든 가짜 왼손을 탁자 위에 올려 놓는다. 그 뒤에 실제 왼손이 어디있는지 참가자들에게 물어보면 재미있게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천으로 가려진 자신의 진짜 손이 아닌 고무손을 자신의 손이라고 가리킨다. 더 신기한 것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3 13:22 [신간]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양광모 시인의 시집이다.시인은 대학입학시험에 4수를 했고, 지방자치 선거에서 2번 낙선을 했고, 사업을 3번 실패했다.그는 말한다.“실패는 고통스럽다. 뼈아픈 후회와 눈물을 안겨 준다. 그렇지만 인생은 한 두 번의 실패가 평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60~80년의 인생에 있어 오늘의 실패는 그저 몇 푼 남짓한 수업료에 불과할 뿐이다.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그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졌던 일들이 사실은 그다지 별 일이 아니었다는 걸.” 살아가는 동안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생각될 때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3 13:22 [신간] 승자의 언어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애리조나주에 사는 16세의 데이비드 오르테가는 어느날 형이 쓰던 헤드폰을 물려받았다. 그로부터 20개월이 지난 후 데이비드는 헤드폰을 벤츠 쿠페로 바꾸어 고등학교 졸업식 무도회에 타고 갓다.어떻게 가능했을까? 데이비드는 징검다리를 건너듯 목표에 다가갔다. 몇 개월에 걸쳐 헤드폰을 외장 하드드라이브로 외장 하드드라이브를 스쿠터로 스쿠터를 데스크톱 컴퓨터로 바꿨다. 얼마뒤 데스크톱 컴퓨터는 골프장에서 타는 고급 전동차가 됐다. 그리고 전동차는 모터보트가 됐으며 마침내 중고 픽업트럭이 됐다. 그 뒤 트럭은 쿠페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2 11:02 [신간]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정말 큰일로 느끼게 하는 뭔가를 하도록 할 때에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모든 여행은 작은 발걸음 하나로 시작하는데 어떻게 하면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첫걸음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마케팅에 관한 심리학 책은 어떤가? 그러나 판매나 마케팅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수법들은 일상생활에서 대체로 효과가 없다. 특히 상사나 동료나 직원이나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려면 차를 팔 때나 쓸 법한 요령을 써서는 안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2 11:02 [신간]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영화 에서 호스 위스퍼러는 말과 소통하며 말이 어두운 상처와 고통에서 천천히 빠져나와 회복하도록 돕는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누가 우리를 대신해 동물과 소통할 수 있을까?동물들은 무척 예민하다. 인간을 포함해 ‘심상적 사고’에 능한 동물은 작은 감각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런데 자폐증 환자도 심상적 사고로 사고한다. 심상적 사고는 언어적 사고의 상대적 개념이다. 자폐인은 이미지를 통해 사고하지만 그들이 설계를 잘하고 건축 도안을 그릴 줄 안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미지의 형식으로 사고한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12 11:02 [신간] 만화로 보는 수의사의 세계 / 만화로 보는 변호사의 세계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수의사는 연애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결은 전문직이라는 , 동물을 사랑하니까 다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진료로 다져진 말빨 등이 있다. 하지만 수의사의 여러 장점만큼 직업상의 단점도 많아서 연애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다 보니 수의사끼리 연애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수의사는 이직 및 지역 이동이 쉬운 편이라 결혼 후 애인이 내 직장 위치에 맞춰 이동해 줄 수 있다”는 장점도 같이 설명한다.그러나 단점은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주말에 못 쉰다는 점, 그리고 시간표가 왔다갔다 한다는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6 16:30 [신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김춘수 시인이라 하면 보통 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존재론적 탐색을 전개하고 있는 이 시는 시인의 대표작이다.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해방 직후이다. 그러나 그의 시세계가 큰 전환점을 맞은 것은 1950년대 초중반이다. “나이 서른을 넘고서야 둑이 끊긴 듯 한꺼번에 관념의 무진 기갈이 휩쓸어왔다”고 표현한 것도 이 즈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시기에 시인은 존재의 본질을 추구하고 언어를 통해 그 본질에 도돌할 수 있는지를 가늠했다.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미지의 까마득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6 16:30 [신간] 나를 움직인 문장들 - 10년 차 카피라이터의 인생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상당히 멋스러운 말이 나온다.한 여성 출연자가 꽃 선물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여자들이 왜 꽃 선물에 감동했는지를 설명하는 장면인데 이렇게 말한다.“꽃을 선물 받는 건 남자가 꽃집에 가서 어색해하는 순간까지 다 포함된 선물이래요. 남자가 얼마나 큰 어색함을 무릅쓰고 꽃집에 갔을 거며 꽃을 사기까지 얼마나 민망했을 거예요. 그래서 꽃 선물은 꽃집에 갈 때까지 여자를 생각하는 그 마음들이 담겨 있는 선물이래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을 대 선물이라는 것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6 16:30 [신간] 시의 언어로 지은 집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사람이 제대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어떤 감정 수업보다도 중요하다.김수영의 시를 보며 우리 감정의 흐름을 읽어보자.(상략)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구청 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 직원에게도 못하고야경꾼에게 20원 때문에 10원 때문에 1원 때문에우습지 않으냐 1원 때문에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작으냐정작 얼마큼 작으냐.....김수영 부분 화자는 정작 화를 내야 하는 거대한 대상에게는 도서/출판 | 손우현 기자 | 2024-02-05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