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옴부즈만은 중앙(연방)정부, 지방정부 등 국가뿐만 아니라 UN(국제연합), EU(유럽연합) 등을 비롯한 많은 국제기구들도 옴부즈만을 설립, 운영해 왔으며, 이런 경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국제기구 옴부즈만의 예로는 UN 사무국(Secretariat), IMF(국제통화기금), WHO(세계보건기구), World Bank(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연구사업소(UNOPS), 유엔여성발전기금(UNIFEM), 유엔아동보호기금(UNICE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무역기구(WHO)의 옴부즈만을 들 수 있다.이번 칼럼에서는 국제기구 옴부즈만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UN, EU, IMF, WHO 옴부즈만의 개요에 대해 살펴
사설 | 강희은 | 2016-02-04 09:52
[한강타임즈] 우리나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도 일반적 관할권이 있는 중앙(연방)정부 옴부즈만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시아 지역 옴부즈만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옴부즈만이 행정부에 의해 임명되는 옴부즈만이라는 점이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행정의 적정성 감시기능뿐만 아니라 부패방지, 고위공직자의 행동강령, 회계감사기능 등도 수행하는 혼합 옴부즈만이다.부패방지 기능을 수행하는 옴부즈만으로는 우리나라의 국민권익위원회와 대만, 마카오,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옴부즈만을 들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권익위원회는 행정의 적정성 감시기능 이외에 부패방지, 공익신고자 보홓, 행정심판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대만 옴부즈만은 행정의 적정성 감시기능 이외에 인권보호, 부패방지, 회계감사 기능
사설 | 강희은 | 2016-02-01 13:30
[한강타임즈] 세계에서 옴부즈만이 가장 활성화된 곳으로는 유럽 이외에 캐나다, 미국 등 북아메리카를 들 수 있다.북아메리카에는 일반적 관할권이 있는 연방(중앙)정부 옴부즈만은 없는 반면, 일반적 관할권을 가지고 있는 주(지방)정부 옴부즈만은 많이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캐나다 옴부즈만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지방정부에 옴부즈만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즉,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의 10개 지방정부에서 옴부즈만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는 군대 옴부즈만(Military Ombudsman), 교도소 옴부즈만(Prison Ombudsman) 등의 전문 옴부즈만들도 설립, 운영되고 있다.먼저, 캐나다 최초의 옴부즈만인 앨버타(A
사설 | 강희은 | 2016-01-25 12:11
[한강타임즈] “서울 공평동 매장문화재, 원 위치 보존…전시관 건립”(KBS, 2015.9.24.), “공평동 정비구역 매장문화재 '원위치 보존' 첫 조치”(아시아경제, 2015.9.24.), “공평동 지하 600년 역사 '전면 보존'해 시민 개방”(뉴시스, 2015.9.24.). 위 기사들은 서울시가 공평동 지하 600년 역사를 ‘전면 보존’하기 이해 대규모 전시관을 조성한다는 것을 소개한 주요 언론기사들이다.종로구 공평동은 보신각, 의금부 터, 육의전 터 등을 비롯한 주요 유적 밀집지역인 종로 네거리,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에 국왕을 보필하며 탕평정책을 이끌었던 채제공, 송인명 등의 정승이 살았고,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저항한
사설 | 강희은 | 2015-12-07 09:25
[한강타임즈] “서울 유적지 표석, 한글 오류 많아”(YTN, 2013.10.8.), “서울시, '흔적으로 남아있는 역사, 서울의 표석' 강좌 열어”(연합뉴스, 2014.8.11.), “서울 역사문화유적 기념표석, 새로운 디자인을 입다”(경향신문, 2015.11.26.). 위 기사들의 공통점은 우리나라 수도 서울시에 설치되어 있는 표석(標石)이다.국어사전에 따르면 표석은 ‘어떤 것을 다른 것과 구별하려고 표지로 세우는 돌’을 의미한다. 토목용어사전은 표석이란 ‘기준점 등의 위치에 매설한 돌기둥, 금속 등의 영구표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역사문화재관점에서 표석은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문화재의 역사적⋅미래적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설 | 강희은 | 2015-12-03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