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2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설 시론 한줄뉴스 말말말 [이영일 칼럼] 아버지의 샛별고지, 아들의 현충일 이영일 NGO칼럼니스트 55주년을 맞는 현충일 아침, 태극기를 게양하기 위해 골목에 나가봤지만 긴 골목 어디도 태극기 하나 게양되어 있지 않다. 현충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내심 이웃들이 좀 너무한다 싶기도 하다. 방에 들어온 필자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일지 형태로 기록하여 소책자로 엮으신 『샛별고지』를 오랜만에 아버지 훈장이 놓인 진열장에서 꺼내어 본다. 먼지가 쌓여 누렇게 바래진 아버지의 가슴 아픈 기록물을 보곤 외아들이 너무 무심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현충일을 맞는 필자의 마음은 좀 남다르다. 돌아가신 필자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이자 무공수훈자셨다. 아버지 영향으로 필 사설 | 이영일 | 2010-06-06 10:52 [이영일 칼럼] 지도자의 '약속' 이영일 NGO칼럼니스트 공명선거, 투표참여로 대표되어 오던 우리 선거운동판에 2000년대 중반부터 매니페스토(Manifesto)라는 참신한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매니페스토는 자신이 내 건 공약을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하게 수립해 국민에게 ‘약속’하라는 의미이자 표를 위해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 ‘약속’의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도자의 ‘약속’에 대한 본보기는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선생의 유명한 일화에서 찾아 수 있다. 1932년 4월 29일 오전11시, 상해임시정부 김구 국무령의 지시로 윤봉길 의사가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황 생신축하식(天長節)에 폭탄을 투척한 사건이 일어나자 동지들이 민족 지도자인 안창호 선생의 피신을 요청 사설 | 이영일 | 2010-06-05 11:56 [이영일 칼럼] 학생 아닌 청소년적 시각 필요한 때 이영일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국장외국을 여행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적지 않은 나라의 저녁 풍경은 적막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하고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주류의 판매가 금지되는 곳도 많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밤거리가 휘양찬란하다 못해 밤새 어디를 가도 술을 마실 수 있는 참으로 행복(?)한 나라인데, 이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외국에 비해 밤거리 치안이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 이는 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최근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서울 거주 청소년 1,038명을 대상으로 서울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희망사항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17.5%인 182명이 귀갓길 사설 | 이영일 | 2010-06-03 12:56 친환경 무상급식,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 © 한강타임즈6.2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여론의 관심이 지방선거보다는 천안함 사고와 실종자 생환여부에 많이 쏠려 있는 것 같다. 우선 실종자 가족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한없는 슬픔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더우기 이번 천안함 사고로 구조활동을 벌이다가 순직하여 살신성인하신 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빈다.6.2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각 정당과 예비후보들이 앞다투어 공약을 내걸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우리 강서․양천지역에서도 예비후보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선거의 열기가 차츰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지방선거의 초반 쟁점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친환경 무상급식에 관한 사항인 것 같다.우리 강서.양천지역에서는 양천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당 이제학 예비후보가 초․중등 사설 | 고창남 | 2010-04-06 08:55 [허평환칼럼]대한민국 번영과 발전 우연이 아니다. ▲전 국군기무(보안)사령관 예. 중장 허 평환 ©한강타임즈 금번 동계올림픽을 통하여 우리는 또한번 국민적 자부심 사설 | 허평환 | 2010-03-12 03:54 [허평환 칼럼]세종시 통일대비 남쪽 행정수도로 건설하자! ▲ 전 국군기무(보안)사령관 예. 중장 허 평환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세종시 문제가 정국의 최대 사설 | 허평환 | 2010-03-08 04:04 [허평환 칼럼]북한 핵 회담으로 해결 되지 않는다. ▲ 허평환 장군 ©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 스티븐 보스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바마 대통령 특 사설 | 허평환 | 2010-03-08 03:52 “성격차이, 법에서도 인정되는 이혼사유 일까” ▲ 최일숙변호사 © 한강타임즈 유명인사나 인기 연예인들은 이혼도 결혼도 잘하는 것 같다. 이혼의 사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유명인들의 경우 가장 많은 사례로 드는 것이 ‘성격차이’란 말이다. 이런 말을 접한 일반인들은 항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성격차이 없는 부부가 어딨나? 실상 부부가 살다 보면 잘 맞기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십 년을 독립적으로 살아온 인격체가 만나 가정을 이룰 때 다른 성격 다른 개성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 자주 혹은 수시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시댁이나 처가의 친족이 개입하게 되면 분란의 요소는 더 커지기 마련 사설 | 최일숙 | 2010-01-22 06:34 진수희의원,사법불신 초래하는 ‘사법 마피아’를 경계한다 ▲ 진수희(여의도연구소 소장) ©한강타임즈 공정한 재판을 위해 법리를 검토하고 숙고해야 할 법관들이 시류에 지나치게 편승함으로써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어 논란이다. 법관의 개인적 정치소신과 이념성향이 제각기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소신에 대해 문제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우리 헌법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는 규정에서 ‘양심’이라 함은 법관 개인의 이념적․정치적 성향에 따른 법관의 양심이 아니라, 오로지 헌법이념에 따라 심판하라는 국민이 법관에게 위임한 헌법상 주어진 의무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법 포퓰리즘과 판사 개인의 이념적 지향에 따른 ‘내 맘대로’ 판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사설 | 진수희 | 2009-11-13 09:23 반월상연골판파열 간단한 봉합술로 말끔하게 시술환자 95%가 만족스러워 해▲ © 손성익가정주부 송씨(53세)는 송곳같은 무릎통증 때문에 고민이다. 얼마 전부터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생겼고 심해졌으며, 종아리 뒤쪽 근육이 당겨서 걷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결국 전문의를 찾았고 진찰과 MRI 촬영을 통해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되었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단면에 존재하며 핸드폰 크기의, 2개의 반달모양의 연골이 서로 마주보는 모습으로 구성된 평평한 판으로 되어있다. 뛸 때, 착지할 때, 무거운 것을 들 때에 무릎 관절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해주지만 나이든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이 탱탱한 연골판도 노화가 진행 되면 상한 감처럼 물컹해지고 약해진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김 사설 | 손성익 | 2009-11-12 12:34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며송경민 성동구 의회 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 송경민의원 © 디지털 성동저널 1992년 여름쯤, 부산역 광장 오른편에 있는 광장호텔 기자회견 장에서 당시 노무현 변호사를 처음 가까이서 보았다. (당시 부산에선 노무현 변호사를 줄여서 ‘노변’이라고 부르곤 했다) 물론 그전 국회의원 때나 아니면 무슨 행사 같은 때 멀리서 보기도 했지만, 내가 노무현이란 인물을 꼼꼼히 뜯어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물론 당시 꽤 강성 운동권이었던 나는 기성 정치권에 발담은 인물들에 대해서는 썩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시각으로 보아서인지 노무현 변호사에 대한 첫 인상은 정치인답지 않게 정 사설 | 송경민 | 2009-06-08 09:57 ‘오십견’은 50대만 생길까… ▲ © e한강타임즈 요즘 들어 어깨가 자주 아픈 직장인 이모(여. 28세)씨는 계속된 통증에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20대인 그녀는 원장으로부터 오십견(五十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하는데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이 오십견의 원인이라고 했다. 오십견은 50세 정도의 사람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어깨 질환을 총칭한다. 꼭 50세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40대에서 65세 정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20, 30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서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이 사설 | 행복한한의원 | 2009-06-07 12:03 진중권교수[근조] 노무현 대통령의 추억 진보신당 당게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였습니다. 어느날 그의 열렬한 지지자인 이기명씨를 통해 전화가 왔더군요. 제 칼럼을 보고 저를 한번 보고 싶다 한다고. 여의도의 한식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고, 제가 철학을 공부했다는 말을 들으셨는지, 상대주의와 절대주의의 대립이라는 철학적 아포리아에 관한 말씀을 꺼내시더군요. 대화의 결론은, 자기 캠프로 와 줄 수 있냐는 것. 제 정치적 신념은 진보정당을 강화하는 데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은 데리고 있느니 차라리 밖에서 더러 쓴 소리도 하면서 그냥 놀게 해주는 게 아마도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였지요. 두 번째 만남은 민주당 사설 | 진중권 | 2009-05-24 08:58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관하여 1. 인공위성 발사인가 미사일 발사인가 북한이 4월 5일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대부분의 남한 언론과 미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하지만 이는 왜곡이나 억지다. 발사 추진체 또는 운반수단인 '로켓'에 '폭탄 (미사일)'을 실은 게 아니라 '통신위성'을 실었기 때문이다. 인공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한 것일지라도, 로켓으로 운반한 물체가 분명히 위성인데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기는 것은 북한을 비난하기 위한 왜곡이나 억지가 아니겠는가. 이를 의식한 듯 며칠 뒤부터는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 역시 옹색하다. '무엇 (위성)'을 쏘았느냐에 관해서는 입을 다문 채 '어디 (로켓)'에 싣고 쏘았느냐만 얘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2. 사설 | 이재봉 | 2009-04-15 08:34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공심(公心) 경영 되새겨야. ▲ 안택수 코딧(한국신용보증 기금) 이사장 약력 : ▲1943년 경북 예천 출생 ▲1962년 경북고 ▲1966년 서울대 정치학과 ▲1968년 한국일보 기자 ▲ 1980년 한국기자협회 회장 ▲1882년 보건 사회부 공보관 ▲1996년 15대 국회의원 ▲1998년 한나라당 대변인 ▲2000년 16대 국회의원 ▲2003년 16대 국회재정경제위원장 ▲2004년 17대 국회의원 ‘신이 내려줬다는 직장’ 공기업은 지금 크나큰 시련을 맞고 있다. ‘선진화’이름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공기업 개혁 강도가 예사롭지 않은 것에 사설 | 안택수 | 2008-09-24 05:31 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원칙과 정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대북정책 ▲ 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 김정일 건강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는 그에게 어떤 신변변화가 나타나든 현재의 세습체제가 ‘통일’을 받아들이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결국 통일은 정확히 언제일진 모르지만 북한의 이런 억압체제가 정리돼야 가능하다. 우리 정부는 현재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으로 부분적인 준비는 하고 있지만, ‘북한 붕괴’에 대한 준비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위기는 소리 없이 찾아온다. 우리가 “북한 붕괴의 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금부터 충분히 준비해두지 않으면, 그 때 닥쳐오는 위기는 한반도 전체를 삼켜버릴 것이다. 정부의 철저한 대응책 연구가 필요하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더라도 주민들에겐 잘 전달되지 않는다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9-10 10:15 [이창호 칼럼]프레젠테이션만 잘 해도 반은 성공이다 미국 포드 대통령은 파월을 가리켜 ‘미국 최고의 대중연설가’라고 평했고, 국방부차관이었던 폴 월포위츠는 “파월은 훌륭한 정치인이 갖추어야할 기술, 즉 국민과 소통하는 교신기술을 터득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로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콜린 파월(Colin Powell)은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흑인으로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1989년 합참의장에 임명되어 레이건, 부시, 클린턴 대통령을 보좌했고, 부시행정부에서 국무장관에까지 올랐던 입지전적(立志傳的)의 인물이다. 1968년 파월이 소령으로 베트남전에 참가해 일개 대대를 이끌고 있을 때였다. 그는 군사령관 앞에서 전투현황을 프레젠테이션하게 되었다. 일개 소령이 군사령관 앞에서 프 사설 | 이창호 | 2008-09-01 10:17 금강산을 넘어 아리랑과 백두산으로이재봉 교수 요즘 한국엔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 미국 죠지아에서도 거의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더욱 무덥고 답답하게 만드는군요.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 금강산 관광객 피살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저는 지난 7월 2주간에 걸친 러시아 연해주-바이칼-몽골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금강산관광객 피살 사건에 관한 기사를 읽고 며칠 뒤 북녘 군인의 만행에 분노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민감한 군사지역이라 할지라도 관광객이 중대한 정보를 얼마나 염탐할 수 있었겠으며, 비무장의 여인이 총을 든 군인에게 무슨 위협이 될 수 있었겠는가"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비무장의 여성 관 사설 | 이재봉 교수 | 2008-08-05 07:18 [칼럼]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 도로소음의 주범 뿌리 뽑는다 "빠앙! 순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살인적 소음이다", "경악하는 적은 물론 대형사고 위험까지 있다", "순간 온몸이 마비돼 심장이 진정되는 데만 수십 분이 걸린다", "특히 림산부에겐 치명적 위험이 된다"…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위협하는 대형차량의 경적소리, 운전자들에게 경악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다. 올해 안에 이문제를 해결할 법적 장치가 갖춰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인천 남구 을 윤상현 의원등 국회의원 21인은 지난 4일 소음-진동규제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차량에 경음기를 추가로 장착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벌칙을 대폭 강화 함으로써, 이런 엄청난 소음유발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대형 차량들도 공장 출고 시엔 정산적 경음기가 부착되어 사설 | 윤상현 | 2008-08-05 01:58 [칼럼] 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서울시의회 '뇌물스캔들', 예견된 '참사'? ▲ 민주노동당 시의원 이수정 하루 종일 서울시의회 신임의장의 긴급 체포사건을 다루는 뉴스가 눈가와 귓가에 맴돈다.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원이, 그중에서도 서울시의회의 대표인 의장이 동료 서울시의원 30명에게 뇌물을 제공한 부도덕한 행위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이다. 나는 서울시의회 106명 의원 중 단 한 명의 민주노동당 의원이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려 102명의 의원을 입성 시키며 의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이 운영하는 의회에서 극소수당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마를 맞대고 토론하며 발전적인 사업을 만들어 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정치적 입장 차이는 어쩔 수 없는지라 가끔씩은 존재 자체로 욕을 먹어야 했고 혼자 반대의사를 밝힌다는 이유로 손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7-17 04:26 독도는 우리 땅 이창호칼럼 ▲ 이창호 © 한강타임즈 최근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이영권박사가 부자학, 성공학이라는 주제로 명 강의를 했다. 전 세계 강대국들을 나열해 나가면서 부연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일본 차례가 되었다. 이영권 박사는 설명에 앞서, "어떻게 독도가 자기네 땅이야?, 주민세는 우리가 내는데! 주민세나 내라!"라는 이야기를 하며,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횡포를 유머를 통해 지적한 바 있었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우기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국력이 약해서 우리를 우습게 본다.", "말도 안 되는 망언이다." 등 독도를 자기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을 향한 비난의 말이 많았던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단순한 외교적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7-15 05:27 암 발병시 가장 큰 걱정은 치료비 부담 국립암센터(원장:이진수)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는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올해초 20세부터 69세까지의 전국 성인남녀 총 1,040명을 대상으로 암 및 국립암센터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67.5%)가 암발병시 가장 큰 걱정으로 치료비 부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12%)’, ‘암 및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 미흡(11%)’, ‘직업상실에 따른 경제활동 저하’(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0%는 아직도 ‘암’을 ‘죽음’이나 ‘불안’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암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7-15 05:25 이창호 스피치칼리지연구소 대표이명박 성공 모델은 소통 [疏通]이 기본이다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시작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광범위한 반정부 움직임으로 확산되면서 취임 초기 이명박 정부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NYT는 수만 명의 군중이 서울 중심부로 몰려나와 쇠고기 재협상과 더불어 현 정부의 다른 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취임한 지 107일 된 이명박 정부가 최대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이라며, "국민들이 더 이상 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믿지 않고 있다"고 강원택 숭실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월 집권 후 너무 많은 개혁을 단 기간 내에 이루려고 했다. 그 추진력은 높이 평가하고 싶지만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6-13 09:30 이찬석 칼럼니스트"안방에서 들고 있는 촛불들도 상기하라!" 잘못된 정책에 대해 국민이 심판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은 국민의 애국이 살아있음을 확인케 하는 긍정적인 대목이다. 그런데 강제 해산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 역사는 과거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열차이다. 그런데 지금 정권은 가던 길을 멈추고 역사의 방향을 과거로 돌려놓고 있다."거리에 쏟아져 나온 촛불들만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는 시민은 아니다. 도심 곳곳을 배회하는 반대의 촛불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안방과 산업 현장에서 불을 밝히는 정책의 반대 촛불은 이미 그 빛을 합치면 이 나라 국토를 밝히는 성화요 뜨거운 열을 합치면 태양에 비할 바 아니다. 생존의 목을 조이는 가정경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산업 현장 일터를 지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지 않았을 뿐 촛불은 거리 뿐 아니라 사설 | 이찬석 | 2008-06-04 03:54 [독자/기고] 제18대 4.9 총선을 바라보며 이제 제18대 총선이 한달 남지 남았다.이번 총선을 통하여, 여.야 화합을 통한 정치 경제적 안정 통한 국민 편안하게 해야 바람직하다고 보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이나 독선을 버리고 오직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한 대의적인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잘못된 가치관과 야망이 앞선 후보는 마치 지역이 자신의 것인냥 지역주민의 의사결정권을 무시하는 발언은 자제되어야 하며 자신을 낮추고 섬기려는 겸손한 자세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며 반드시 실현 가능한 정책적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현재의 불합리한 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 보완되어야 바람직하다고 보며 , 이번 총선에서도 승복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또한 소신 있는 유권자의 한 표가 나라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보며 ,이제는 차분 사설 | 정병기 | 2008-03-04 09: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끝끝
[이영일 칼럼] 아버지의 샛별고지, 아들의 현충일 이영일 NGO칼럼니스트 55주년을 맞는 현충일 아침, 태극기를 게양하기 위해 골목에 나가봤지만 긴 골목 어디도 태극기 하나 게양되어 있지 않다. 현충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내심 이웃들이 좀 너무한다 싶기도 하다. 방에 들어온 필자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일지 형태로 기록하여 소책자로 엮으신 『샛별고지』를 오랜만에 아버지 훈장이 놓인 진열장에서 꺼내어 본다. 먼지가 쌓여 누렇게 바래진 아버지의 가슴 아픈 기록물을 보곤 외아들이 너무 무심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현충일을 맞는 필자의 마음은 좀 남다르다. 돌아가신 필자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이자 무공수훈자셨다. 아버지 영향으로 필 사설 | 이영일 | 2010-06-06 10:52 [이영일 칼럼] 지도자의 '약속' 이영일 NGO칼럼니스트 공명선거, 투표참여로 대표되어 오던 우리 선거운동판에 2000년대 중반부터 매니페스토(Manifesto)라는 참신한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매니페스토는 자신이 내 건 공약을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하게 수립해 국민에게 ‘약속’하라는 의미이자 표를 위해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 ‘약속’의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도자의 ‘약속’에 대한 본보기는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선생의 유명한 일화에서 찾아 수 있다. 1932년 4월 29일 오전11시, 상해임시정부 김구 국무령의 지시로 윤봉길 의사가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황 생신축하식(天長節)에 폭탄을 투척한 사건이 일어나자 동지들이 민족 지도자인 안창호 선생의 피신을 요청 사설 | 이영일 | 2010-06-05 11:56 [이영일 칼럼] 학생 아닌 청소년적 시각 필요한 때 이영일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국장외국을 여행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적지 않은 나라의 저녁 풍경은 적막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하고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주류의 판매가 금지되는 곳도 많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밤거리가 휘양찬란하다 못해 밤새 어디를 가도 술을 마실 수 있는 참으로 행복(?)한 나라인데, 이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외국에 비해 밤거리 치안이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 이는 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최근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서울 거주 청소년 1,038명을 대상으로 서울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희망사항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17.5%인 182명이 귀갓길 사설 | 이영일 | 2010-06-03 12:56 친환경 무상급식,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 © 한강타임즈6.2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여론의 관심이 지방선거보다는 천안함 사고와 실종자 생환여부에 많이 쏠려 있는 것 같다. 우선 실종자 가족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한없는 슬픔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더우기 이번 천안함 사고로 구조활동을 벌이다가 순직하여 살신성인하신 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빈다.6.2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각 정당과 예비후보들이 앞다투어 공약을 내걸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우리 강서․양천지역에서도 예비후보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선거의 열기가 차츰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지방선거의 초반 쟁점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친환경 무상급식에 관한 사항인 것 같다.우리 강서.양천지역에서는 양천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당 이제학 예비후보가 초․중등 사설 | 고창남 | 2010-04-06 08:55 [허평환칼럼]대한민국 번영과 발전 우연이 아니다. ▲전 국군기무(보안)사령관 예. 중장 허 평환 ©한강타임즈 금번 동계올림픽을 통하여 우리는 또한번 국민적 자부심 사설 | 허평환 | 2010-03-12 03:54 [허평환 칼럼]세종시 통일대비 남쪽 행정수도로 건설하자! ▲ 전 국군기무(보안)사령관 예. 중장 허 평환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세종시 문제가 정국의 최대 사설 | 허평환 | 2010-03-08 04:04 [허평환 칼럼]북한 핵 회담으로 해결 되지 않는다. ▲ 허평환 장군 ©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 스티븐 보스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바마 대통령 특 사설 | 허평환 | 2010-03-08 03:52 “성격차이, 법에서도 인정되는 이혼사유 일까” ▲ 최일숙변호사 © 한강타임즈 유명인사나 인기 연예인들은 이혼도 결혼도 잘하는 것 같다. 이혼의 사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유명인들의 경우 가장 많은 사례로 드는 것이 ‘성격차이’란 말이다. 이런 말을 접한 일반인들은 항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성격차이 없는 부부가 어딨나? 실상 부부가 살다 보면 잘 맞기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십 년을 독립적으로 살아온 인격체가 만나 가정을 이룰 때 다른 성격 다른 개성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 자주 혹은 수시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시댁이나 처가의 친족이 개입하게 되면 분란의 요소는 더 커지기 마련 사설 | 최일숙 | 2010-01-22 06:34 진수희의원,사법불신 초래하는 ‘사법 마피아’를 경계한다 ▲ 진수희(여의도연구소 소장) ©한강타임즈 공정한 재판을 위해 법리를 검토하고 숙고해야 할 법관들이 시류에 지나치게 편승함으로써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어 논란이다. 법관의 개인적 정치소신과 이념성향이 제각기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소신에 대해 문제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우리 헌법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는 규정에서 ‘양심’이라 함은 법관 개인의 이념적․정치적 성향에 따른 법관의 양심이 아니라, 오로지 헌법이념에 따라 심판하라는 국민이 법관에게 위임한 헌법상 주어진 의무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법 포퓰리즘과 판사 개인의 이념적 지향에 따른 ‘내 맘대로’ 판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사설 | 진수희 | 2009-11-13 09:23 반월상연골판파열 간단한 봉합술로 말끔하게 시술환자 95%가 만족스러워 해▲ © 손성익가정주부 송씨(53세)는 송곳같은 무릎통증 때문에 고민이다. 얼마 전부터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생겼고 심해졌으며, 종아리 뒤쪽 근육이 당겨서 걷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결국 전문의를 찾았고 진찰과 MRI 촬영을 통해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되었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단면에 존재하며 핸드폰 크기의, 2개의 반달모양의 연골이 서로 마주보는 모습으로 구성된 평평한 판으로 되어있다. 뛸 때, 착지할 때, 무거운 것을 들 때에 무릎 관절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해주지만 나이든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이 탱탱한 연골판도 노화가 진행 되면 상한 감처럼 물컹해지고 약해진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김 사설 | 손성익 | 2009-11-12 12:34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며송경민 성동구 의회 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 송경민의원 © 디지털 성동저널 1992년 여름쯤, 부산역 광장 오른편에 있는 광장호텔 기자회견 장에서 당시 노무현 변호사를 처음 가까이서 보았다. (당시 부산에선 노무현 변호사를 줄여서 ‘노변’이라고 부르곤 했다) 물론 그전 국회의원 때나 아니면 무슨 행사 같은 때 멀리서 보기도 했지만, 내가 노무현이란 인물을 꼼꼼히 뜯어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물론 당시 꽤 강성 운동권이었던 나는 기성 정치권에 발담은 인물들에 대해서는 썩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시각으로 보아서인지 노무현 변호사에 대한 첫 인상은 정치인답지 않게 정 사설 | 송경민 | 2009-06-08 09:57 ‘오십견’은 50대만 생길까… ▲ © e한강타임즈 요즘 들어 어깨가 자주 아픈 직장인 이모(여. 28세)씨는 계속된 통증에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20대인 그녀는 원장으로부터 오십견(五十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하는데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이 오십견의 원인이라고 했다. 오십견은 50세 정도의 사람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어깨 질환을 총칭한다. 꼭 50세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40대에서 65세 정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20, 30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서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이 사설 | 행복한한의원 | 2009-06-07 12:03 진중권교수[근조] 노무현 대통령의 추억 진보신당 당게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였습니다. 어느날 그의 열렬한 지지자인 이기명씨를 통해 전화가 왔더군요. 제 칼럼을 보고 저를 한번 보고 싶다 한다고. 여의도의 한식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고, 제가 철학을 공부했다는 말을 들으셨는지, 상대주의와 절대주의의 대립이라는 철학적 아포리아에 관한 말씀을 꺼내시더군요. 대화의 결론은, 자기 캠프로 와 줄 수 있냐는 것. 제 정치적 신념은 진보정당을 강화하는 데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은 데리고 있느니 차라리 밖에서 더러 쓴 소리도 하면서 그냥 놀게 해주는 게 아마도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였지요. 두 번째 만남은 민주당 사설 | 진중권 | 2009-05-24 08:58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관하여 1. 인공위성 발사인가 미사일 발사인가 북한이 4월 5일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대부분의 남한 언론과 미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하지만 이는 왜곡이나 억지다. 발사 추진체 또는 운반수단인 '로켓'에 '폭탄 (미사일)'을 실은 게 아니라 '통신위성'을 실었기 때문이다. 인공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한 것일지라도, 로켓으로 운반한 물체가 분명히 위성인데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기는 것은 북한을 비난하기 위한 왜곡이나 억지가 아니겠는가. 이를 의식한 듯 며칠 뒤부터는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 역시 옹색하다. '무엇 (위성)'을 쏘았느냐에 관해서는 입을 다문 채 '어디 (로켓)'에 싣고 쏘았느냐만 얘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2. 사설 | 이재봉 | 2009-04-15 08:34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공심(公心) 경영 되새겨야. ▲ 안택수 코딧(한국신용보증 기금) 이사장 약력 : ▲1943년 경북 예천 출생 ▲1962년 경북고 ▲1966년 서울대 정치학과 ▲1968년 한국일보 기자 ▲ 1980년 한국기자협회 회장 ▲1882년 보건 사회부 공보관 ▲1996년 15대 국회의원 ▲1998년 한나라당 대변인 ▲2000년 16대 국회의원 ▲2003년 16대 국회재정경제위원장 ▲2004년 17대 국회의원 ‘신이 내려줬다는 직장’ 공기업은 지금 크나큰 시련을 맞고 있다. ‘선진화’이름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공기업 개혁 강도가 예사롭지 않은 것에 사설 | 안택수 | 2008-09-24 05:31 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원칙과 정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대북정책 ▲ 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 김정일 건강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는 그에게 어떤 신변변화가 나타나든 현재의 세습체제가 ‘통일’을 받아들이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결국 통일은 정확히 언제일진 모르지만 북한의 이런 억압체제가 정리돼야 가능하다. 우리 정부는 현재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으로 부분적인 준비는 하고 있지만, ‘북한 붕괴’에 대한 준비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위기는 소리 없이 찾아온다. 우리가 “북한 붕괴의 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금부터 충분히 준비해두지 않으면, 그 때 닥쳐오는 위기는 한반도 전체를 삼켜버릴 것이다. 정부의 철저한 대응책 연구가 필요하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더라도 주민들에겐 잘 전달되지 않는다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9-10 10:15 [이창호 칼럼]프레젠테이션만 잘 해도 반은 성공이다 미국 포드 대통령은 파월을 가리켜 ‘미국 최고의 대중연설가’라고 평했고, 국방부차관이었던 폴 월포위츠는 “파월은 훌륭한 정치인이 갖추어야할 기술, 즉 국민과 소통하는 교신기술을 터득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로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콜린 파월(Colin Powell)은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흑인으로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1989년 합참의장에 임명되어 레이건, 부시, 클린턴 대통령을 보좌했고, 부시행정부에서 국무장관에까지 올랐던 입지전적(立志傳的)의 인물이다. 1968년 파월이 소령으로 베트남전에 참가해 일개 대대를 이끌고 있을 때였다. 그는 군사령관 앞에서 전투현황을 프레젠테이션하게 되었다. 일개 소령이 군사령관 앞에서 프 사설 | 이창호 | 2008-09-01 10:17 금강산을 넘어 아리랑과 백두산으로이재봉 교수 요즘 한국엔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 미국 죠지아에서도 거의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더욱 무덥고 답답하게 만드는군요.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 금강산 관광객 피살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저는 지난 7월 2주간에 걸친 러시아 연해주-바이칼-몽골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금강산관광객 피살 사건에 관한 기사를 읽고 며칠 뒤 북녘 군인의 만행에 분노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민감한 군사지역이라 할지라도 관광객이 중대한 정보를 얼마나 염탐할 수 있었겠으며, 비무장의 여인이 총을 든 군인에게 무슨 위협이 될 수 있었겠는가"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비무장의 여성 관 사설 | 이재봉 교수 | 2008-08-05 07:18 [칼럼]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 도로소음의 주범 뿌리 뽑는다 "빠앙! 순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살인적 소음이다", "경악하는 적은 물론 대형사고 위험까지 있다", "순간 온몸이 마비돼 심장이 진정되는 데만 수십 분이 걸린다", "특히 림산부에겐 치명적 위험이 된다"…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위협하는 대형차량의 경적소리, 운전자들에게 경악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다. 올해 안에 이문제를 해결할 법적 장치가 갖춰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인천 남구 을 윤상현 의원등 국회의원 21인은 지난 4일 소음-진동규제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차량에 경음기를 추가로 장착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벌칙을 대폭 강화 함으로써, 이런 엄청난 소음유발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대형 차량들도 공장 출고 시엔 정산적 경음기가 부착되어 사설 | 윤상현 | 2008-08-05 01:58 [칼럼] 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서울시의회 '뇌물스캔들', 예견된 '참사'? ▲ 민주노동당 시의원 이수정 하루 종일 서울시의회 신임의장의 긴급 체포사건을 다루는 뉴스가 눈가와 귓가에 맴돈다.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원이, 그중에서도 서울시의회의 대표인 의장이 동료 서울시의원 30명에게 뇌물을 제공한 부도덕한 행위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이다. 나는 서울시의회 106명 의원 중 단 한 명의 민주노동당 의원이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려 102명의 의원을 입성 시키며 의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이 운영하는 의회에서 극소수당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마를 맞대고 토론하며 발전적인 사업을 만들어 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정치적 입장 차이는 어쩔 수 없는지라 가끔씩은 존재 자체로 욕을 먹어야 했고 혼자 반대의사를 밝힌다는 이유로 손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7-17 04:26 독도는 우리 땅 이창호칼럼 ▲ 이창호 © 한강타임즈 최근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이영권박사가 부자학, 성공학이라는 주제로 명 강의를 했다. 전 세계 강대국들을 나열해 나가면서 부연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일본 차례가 되었다. 이영권 박사는 설명에 앞서, "어떻게 독도가 자기네 땅이야?, 주민세는 우리가 내는데! 주민세나 내라!"라는 이야기를 하며,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횡포를 유머를 통해 지적한 바 있었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우기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국력이 약해서 우리를 우습게 본다.", "말도 안 되는 망언이다." 등 독도를 자기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을 향한 비난의 말이 많았던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단순한 외교적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7-15 05:27 암 발병시 가장 큰 걱정은 치료비 부담 국립암센터(원장:이진수)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는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올해초 20세부터 69세까지의 전국 성인남녀 총 1,040명을 대상으로 암 및 국립암센터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67.5%)가 암발병시 가장 큰 걱정으로 치료비 부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12%)’, ‘암 및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 미흡(11%)’, ‘직업상실에 따른 경제활동 저하’(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0%는 아직도 ‘암’을 ‘죽음’이나 ‘불안’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암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7-15 05:25 이창호 스피치칼리지연구소 대표이명박 성공 모델은 소통 [疏通]이 기본이다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시작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광범위한 반정부 움직임으로 확산되면서 취임 초기 이명박 정부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NYT는 수만 명의 군중이 서울 중심부로 몰려나와 쇠고기 재협상과 더불어 현 정부의 다른 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취임한 지 107일 된 이명박 정부가 최대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이라며, "국민들이 더 이상 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믿지 않고 있다"고 강원택 숭실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2월 집권 후 너무 많은 개혁을 단 기간 내에 이루려고 했다. 그 추진력은 높이 평가하고 싶지만 사설 | 한강타임즈 | 2008-06-13 09:30 이찬석 칼럼니스트"안방에서 들고 있는 촛불들도 상기하라!" 잘못된 정책에 대해 국민이 심판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은 국민의 애국이 살아있음을 확인케 하는 긍정적인 대목이다. 그런데 강제 해산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 역사는 과거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열차이다. 그런데 지금 정권은 가던 길을 멈추고 역사의 방향을 과거로 돌려놓고 있다."거리에 쏟아져 나온 촛불들만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는 시민은 아니다. 도심 곳곳을 배회하는 반대의 촛불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안방과 산업 현장에서 불을 밝히는 정책의 반대 촛불은 이미 그 빛을 합치면 이 나라 국토를 밝히는 성화요 뜨거운 열을 합치면 태양에 비할 바 아니다. 생존의 목을 조이는 가정경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산업 현장 일터를 지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지 않았을 뿐 촛불은 거리 뿐 아니라 사설 | 이찬석 | 2008-06-04 03:54 [독자/기고] 제18대 4.9 총선을 바라보며 이제 제18대 총선이 한달 남지 남았다.이번 총선을 통하여, 여.야 화합을 통한 정치 경제적 안정 통한 국민 편안하게 해야 바람직하다고 보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이나 독선을 버리고 오직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한 대의적인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잘못된 가치관과 야망이 앞선 후보는 마치 지역이 자신의 것인냥 지역주민의 의사결정권을 무시하는 발언은 자제되어야 하며 자신을 낮추고 섬기려는 겸손한 자세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며 반드시 실현 가능한 정책적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현재의 불합리한 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 보완되어야 바람직하다고 보며 , 이번 총선에서도 승복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또한 소신 있는 유권자의 한 표가 나라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보며 ,이제는 차분 사설 | 정병기 | 2008-03-04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