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3월1일부터 4월 17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시 '삶과 죽음의 이야기, 조선 묘지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묘지명을 통하여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회상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묘지명(墓誌銘)은 죽은 이의 이름, 집안 내력, 주요 발자취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한 인물의 개인사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서 이루어진 생활, 문화, 역사 등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대부분 장방형 석제로 된 고려시대 묘지명과 달리 조선시대에는 묘지명의 제작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분청사기, 백자 등 다양한 재질의 도자기로도 만들어지며 그 형태도 원형, 벼루형, 서책형, 그릇형 등이 나타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인
공연/전시 | 문승희 기자 | 2011-02-23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