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문화 생활정보 연극/뮤지컬 영화 공연/전시 콘서트 여행/레져 종교 문화일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예술의 전당서 펼치는 단 3일간의 앙코르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황리에 2016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리고 있다.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안무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작의 힘을 여실히 보였다. 특히 올해 공연한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누적관객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인터파크 연간 판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7 14:21 ‘엉뚱한 꿈을 꾸는 두 남녀의 로맨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캐스팅 공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지원작으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초연을 치룬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가 오는 9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는 2004년 개봉된 故 이은주와 이범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버스기사 ‘상현’의 유쾌하고도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 선천적 시각장애인이지만 자신감 넘치고 유쾌한 유경 역에는 ‘그날들’, ‘카포네 트릴로지’, ‘신과 함께 가라’, ‘스피킹 인 텅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중인 김지현과 ‘시련’, ‘스피킹 인 텅스’, ‘유리동물원’,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운선, 154번 버스기사로 짝퉁 라디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6 15:31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가족극 ‘슈퍼맨처럼’, 추석맞이 35% 할인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가족극 ‘슈퍼맨처럼-!’이 오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명쾌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독일 그립스 극장의 ‘Stronger than Superman’을 연출가 김민기가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했다.‘슈퍼맨처럼-!’은 휠체어를 타는 초등학교 5학년 정호와 그의 동생 유나,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 태민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모습을 그린 가족극이다. 비장애인 태민이가 정호의 장애보조기구들을 체험하고, 편견을 가진 어른들을 통쾌하게 꼬집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은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5 16:16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공연에 이어 아시아·미국서 월드투어 개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월 대구, 내년 3월 서울 공연 이후 미국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답지만 슬픈 스릴러이다. 여기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한국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지킬앤하이드’는 세계 곳곳에서 공연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프로덕션의 크리에이티브팀과 ‘Cinderella’ ‘Mamma Mia!’등 유수의 작품을 선보여 온 WORK LIGHT PRODUCTION가 파트너사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지킬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5 15:57 “동물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연극 ‘동물농장’ 성동구 소월아트홀서 개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에서는 오는 8일부터 양일간 연극 ‘동물농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에 공연된 오버코트에 이어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원작 조지오웰의 동명 소설을 윤시중의 연출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연극 ‘동물농장’은 각박한 현실에 변해버린 인간들과 그들을 닮아가는 마노농장 동물들을 그렸다. 동물들을 통해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권력과 체제의 모순을 우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해 현 사회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동물농장’을 공연하는 극단 하땅세는 연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붓바람’, ‘하땅세’, ‘파리대왕’과 같은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연극 ‘붓바람’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공연했으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5 14:18 3편의 뮤지컬과 연극을 한 작품에? 창작뮤지컬 ‘사이 쇼’ 개막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과 연극을 한편의 공연으로 엮은 창작 뮤지컬 ‘사이 쇼’가 막을 올렸다.뮤지컬 ‘사이 쇼’는 한편의 연극을 4장으로 나누고 각 장의 사이에 짧은 뮤지컬 총 3편을 넣어,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TV 드라마를 보다가 잠시 채널을 돌려 다른 장르의 음악극을 보게 되는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됐다.연극 ‘샌드백’은 무에타이 체육관을 운영하며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보려는 아들 ‘호철’이 간이식 수술비 8000만원을 빌리고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사채업자를 대면하게 되며 겪는 갈등을 그린다.‘사이 쇼’ 내 뮤지컬 작품은 불빛 대신 별을 향해 사랑을 고백하는 나방의 이야기를 담은 ‘나방과 별’, 어떤 감정도 표현하지 못하는 남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31 15:43 연극 ‘프라메이드’, 절망하는 청춘들 향한 외침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 ‘프라메이드’가 이른바 ‘삼포 세대’ 청춘들에게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다”라는 위로를 건넨다.201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프라메이드’가 송경화 연출과 낭만유랑단을 통해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병철, 양택호 두 배우는 무대를 압도하며 2인극만의 쫄깃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오경성은 번번히 취업에 낙방되며 혼자 살기에도 버거운 작은 원룸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다. 오랜 취업준비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보다 취미생활인 프라모델과 노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럽고 편한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프라메이드가 나타났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로봇과의 티격태격 동거는 아이러니하게도 오경성에게 잃어버린 인간다움을 일깨워주고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31 15:17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연극 ‘무(無)라’ 재상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창작그룹 즉각반응은 연극 ‘무라’를 오는 9월 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재공연한다.올 봄 제 37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에 선정된 이 작품은 작가이자 연출인 하수민이 4년 전 아버지와 떠났던 여행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연극 ‘무라’는 서로에게 無를 확인하고자 아버지와 아들이 떠난 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고통스러운 과거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버린다. 그런 아들이 아버지의 삶을 알기 위해 떠난 부자간의 첫 여행에서 그들은 과거의 좋은 ‘기억’ 보다는 현재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게’ 된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정말 無인가. 여행의 끝에서 부자는 비로소 마주보고, 삶의 진정한 안녕을 묻는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7:51 “왕이 세상을 능멸한다면, 우리도 왕을 능멸하리라” 연극 ‘심문GO'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제 2 회 쿱 페스티벌 무대화 지원작에 선정된 ‘심문GO’가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신진극단 ‘창작공장 월천일인’의 창단기념공연인 ‘심문GO'는 제 2 회 벽산 희곡상, 제 3 회 윤대성 희곡상등을 수상하고 ’정글북‘, ’보물섬‘ 등을 각색하며 연극계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김세한 작가가 극작을 진행한다. 여수 국제 페스티벌 문화부 장관상 및 창작 팩토리 뮤지컬 부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음악가 최원형이 작곡을, ’한 번 만 봐 주세요‘, ’완구 소개서‘ 등을 연출한 정찬영이 연출을 맡았다.‘심문GO’는 왕이 백성들이 신문고 울리는 것이 싫어 신문고 장단을 풍물로 바꾸어버린 어느 시대 이야기를 그렸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7:36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예술 '큐리어스 디렉티브' 첫 내한공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극단 ‘큐리어스 디렉티브(curious directive)’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cel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해외의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려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들의 내한공연은 ‘과학이란 렌즈를 통해 인생을 탐구(Explore life through the lens of science)하겠다’라는 핵심 비전을 갖고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협업을 통해 과학적인 사실과 최신 기술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이를 무대 위에 올렸다. ‘유어 라스트 브레스(Your Last Breath)’, ‘파이오니어(Pioneer)’, ‘애프터 더 레인폴(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6:13 성동문화재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성수아트홀서 무료 상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연극의 대중화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특별시‘2016 찾아가는 유랑극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를 오는 31일 성수아트홀에 올린다.‘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특별시가 공모를 통해 대중성 있고 우수한 작품을 선발해 자치구 공연시설을 통해 선보이는 사업으로 대학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했으며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잘난 게 없는 네 명의 남자가 망원동 옥탑 방에 우연찮게 함께 살면서 벌어지게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1:26 우리아이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우리 아이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존감이 낮아지기 쉬운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말해주기 어려웠던 메시지를 재미있게 그려낸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막을 올린다.풍성한 볼거리와 좋은 노래로 오감이 즐거워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넌 특별하단다’는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거머쥔 작품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것이다. 재미와 감동, 예술성을 모두 갖춘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울산, 광주, 전주, 화성 등 전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3 17:46 2인 4색 연극 ‘도둑맞은 책’, 송영창·박용우·박호산·조상웅 역대급 캐스팅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 ‘도둑맞은 책’이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배우 송영창-박용우, 박호산-조상웅이 고정페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포스터 속에서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연극은 2인극으로 진행돼 배우 2명이 전체 무대를 이끌어가야하는 부담감은 크지만 밀도있는 연기와 각기 다른 캐릭터 해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1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유선동 감독의 동명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 시나리오와 다른 점은 시나리오 속 다양한 인물들을 2인극으로 축소해 등장인물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극대화된 심리상태를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20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3 17:20 프랑켄슈타인·뱀파이어 탄생시킨 그날 연극 ‘셸리 셸리 바이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1816년 여름의 어느 날, 스위스 제네바의 한 저택에 당시의 저명한 시인들과 훗날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모였다. ‘차일드 해럴드의 편력’ 등 세상을 뒤흔든 작품을 발표해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라는 일화의 주인공이 된 시인 바이런, ‘불멸의 송가’ 등 걸작을 발표한 시인 P.B. 셸리, 그리고 셸리의 부인이자 훗날 ‘프랑켄슈타인’이란 소설을 발표한 메리 셸리, 훗날 ‘드라큐라’ 등 뱀파이어 소설의 효시가 된 작품을 발표한 폴리도리. 이 네 사람은 폭풍우 속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당시 그들이 흥미를 가졌던 것은 공동묘지와 오래된 저택이 등장하는 ‘독일 괴담’이었고 전기로 시체를 되살릴 수 있다는 ‘갈바니즘(Galvanism) 가설’에도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2 14:00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호평 속 서울 공연 폐막.. 9월 전국 투어 돌입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2016년 서울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어느 해보다 많은 의미를 지녔다. ‘노트르담드 파리’ 국내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오리지널 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있었고,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년을 맞이한다.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 리 ,문종원, 서범석, 최민철 등 ‘노트르담드 파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동시에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케이윌을 포함해 뮤지컬 계를 이끌 차세대 신예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합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2 11:28 '두 남자.. 그리고 피아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아름다운 삶의 선율 울리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지난해 9월 세련된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음악극 ‘올드위키드송’가 다시 돌아왔다.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하는 2인 극으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이다.마슈칸은 피아노 연주를 하면 매번 같은 부분을 틀리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연주할 줄 아는 열정적인 음악교수이다. 스티븐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청년으로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이다. 이 상반된 두 남자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발견하고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8 15:55 소년병의 전장일기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근현대사 상실의 트라우마 꺼내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통해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 남은 이의 부채의식 등 지금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깊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이 9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막을 올린다.‘썬샤인의 전사들’은 김은성 극작가의 신작으로 동시대 문제의식과 연극의 근원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김은성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2012년에 연극 ‘목란언니’로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작품은 소설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다. 소설가 승우는 뜻밖의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절필하지만 어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8 15:32 “널 해방시켜 줄게” 위험한 비극 ‘하녀들’ 연극으로 재탄생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줄리스 리빙룸의 첫 번째 작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장 주네 그의 위험한 비극 ‘하녀들’이 극으로 탄생한다.연극 ‘하녀들’은 하녀 쏠랑주와 끌레르가 자신들이 섬기는 여주인을 증오한 나머지 그녀를 흉내 내고, 또 그녀의 애인을 연민하고 그들의 처지를 탐하는 연극 놀이에 빠진다.이번 작품은 기존에 공연 됐던 작품들과 달리 ‘마담 madame’ 을 ‘마드모아젤 mademoiselle ’로 바꿨다. 하녀를 억압하고 멸시하는 귀부인이 아닌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씨로 표현해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더한다. 이는 하녀들이 꾸미는 음모가 단순히 지배계급에 대한 노동계급의 반동으로 인한 것이 아닌 인간의 가장 적나라한 욕망과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 두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8 15:01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까지? ‘운빨로맨스’ 내년 1월 개막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운빨로맨스’(작 김달님)가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웹툰 ‘운빨로맨스’는 팔자를 믿는 여자 ‘점보늬’와 의지를 믿는 남자 ’제택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재앙소멸’ 로맨틱 코미디 웹툰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평점 10점 중 10점 만점을 기록한 바 있다.이러한 웹툰의 재미와 작품성이 입증돼 곧바로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졌다. 동명의 드라마는 ‘응답하라 1998’을 통해 ‘대세남’ 대열에 합류한 류준열과 ‘케미퀸’ 황정음이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새롭게 제작되는 연극 ‘운빨로맨스’는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으로 재탄생되는 ‘운빨 로맨스’가 로맨틱 코미디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7 16:43 “진실은 존재하는가?”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 9월 상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역사상 가장 지적인 작품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See What I Wanna See) 가 9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는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주제의식과 함께 사면무대, 영상 장치를 활용한 무대로 국내 공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이 작품은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 ‘용’을 중세 시대의 일본, 1950년대와 20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극중 캐릭터들은 같은 사건을 목격했지만 진실에 대해 다르게 설명을 한다. 의도했든 의도하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2 11:41 꿈을 현실로 ‘으랏차차 세우다! 공모전’ 당선작 매주 대학로서 공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어려운 공연계 실정에 이바지하고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자 세우아트센터와 문화콘텐츠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는 ‘으랏차차,세우다! 작품공모전’을 개최했다.‘으랏차차, 세우다! 작품공모전’은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부터 한달간 약 40여 편의 작품들이 공모됐다. 최종 당선작은 극단 별지의 ‘바날리자시온’, LAZYVIDEO의 ‘본배드’, 최정윤 프로젝트의 ‘개,돼지’, 아틀리에 스토리의 ‘맞장’ 등 최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들은 오는 19일부터 9월11일까지 한주에 한 작품씩 총 4주 동안 시연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1일은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8 16:48 따뜻한 감성 通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국내 초연 성공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지난달 개막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따뜻한 감성과 기대 이상의 유쾌함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국내 초연작인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이 진 웹스터의 명작 소설을 섬세한 연출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작품이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개막 전부터 원작 소설의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는 구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화려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두 명의 인물이 편지를 매개체로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그렸다. 갈등구조가 없는 전개 속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 작품은 예상하지 못한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8 11:46 ‘1930년대 문인들의 사랑과 예술을 말하다’ 뮤지컬 ‘팬레터’, 10월 개막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최우수 선정작 뮤지컬 ‘팬레터’가 정식 개막과 동시에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다.우수 창작뮤지컬을 발굴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공모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 7월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외 뮤지컬 제작 전문가 등을 통해 대중성,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가능성 등을 심사 후 '거위의 꿈', ‘포이즌’, ‘팬레터’ 3작품을 최종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했다.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팬레터’는 신인작가 ‘한재은’과 작곡가 ‘박현숙’의 작품으로 1930년대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5 14:43 박소담, 연극 ‘클로저’ 앨리스 役 캐스팅.. 문근영·진세연 뒤 잇는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연극 ‘클로저’의 앨리스 역에 합류한다.연극 ‘클로저’는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인 ‘클로저’는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유럽, 일본,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된 세계적 명작이다.배우 박소담은 뉴욕 출신의 스트리퍼로 사랑에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인 앨리스 역으로 캐스팅됐다. 역대 앨리스에는 문근영, 이윤지, 진세연 등이 분했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 ’소녀’로 데뷔한 이후 지난 겨울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신들린 연기로 단번에 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3 17:31 “탄광 붕괴와 함께 믿음도 무너졌다” 연극 ‘후산부 동구씨’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1967년 구봉광산이 무너져 16일 만에 광부 1명이 구조됐다. 1982년에는 태백탄광이 붕괴돼 15일 만에 광부 4명이 빛을 보게 됐지만 구조되지 못한 채 그곳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다.‘후산부, 동구씨’는 구조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안타까운 막장의 광부들과 그 희망을 묵시한 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던 구조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냈다.생존된 4명의 광부들은 자신들이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석탄을 캤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렇기에 나라님이 반드시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20일을 버텨간다. 하지만 의심의 불안은 생존의 불확실함과 함께 높아져 간다. 황이선 연출은 “가상으로 꾸며진 희락탄광의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3 15:1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예술의 전당서 펼치는 단 3일간의 앙코르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황리에 2016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리고 있다.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안무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작의 힘을 여실히 보였다. 특히 올해 공연한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누적관객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인터파크 연간 판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7 14:21 ‘엉뚱한 꿈을 꾸는 두 남녀의 로맨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캐스팅 공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지원작으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초연을 치룬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가 오는 9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는 2004년 개봉된 故 이은주와 이범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버스기사 ‘상현’의 유쾌하고도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 선천적 시각장애인이지만 자신감 넘치고 유쾌한 유경 역에는 ‘그날들’, ‘카포네 트릴로지’, ‘신과 함께 가라’, ‘스피킹 인 텅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중인 김지현과 ‘시련’, ‘스피킹 인 텅스’, ‘유리동물원’,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운선, 154번 버스기사로 짝퉁 라디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6 15:31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가족극 ‘슈퍼맨처럼’, 추석맞이 35% 할인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가족극 ‘슈퍼맨처럼-!’이 오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명쾌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독일 그립스 극장의 ‘Stronger than Superman’을 연출가 김민기가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했다.‘슈퍼맨처럼-!’은 휠체어를 타는 초등학교 5학년 정호와 그의 동생 유나,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 태민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모습을 그린 가족극이다. 비장애인 태민이가 정호의 장애보조기구들을 체험하고, 편견을 가진 어른들을 통쾌하게 꼬집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은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5 16:16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공연에 이어 아시아·미국서 월드투어 개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월 대구, 내년 3월 서울 공연 이후 미국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답지만 슬픈 스릴러이다. 여기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한국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지킬앤하이드’는 세계 곳곳에서 공연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프로덕션의 크리에이티브팀과 ‘Cinderella’ ‘Mamma Mia!’등 유수의 작품을 선보여 온 WORK LIGHT PRODUCTION가 파트너사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지킬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5 15:57 “동물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연극 ‘동물농장’ 성동구 소월아트홀서 개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에서는 오는 8일부터 양일간 연극 ‘동물농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에 공연된 오버코트에 이어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원작 조지오웰의 동명 소설을 윤시중의 연출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연극 ‘동물농장’은 각박한 현실에 변해버린 인간들과 그들을 닮아가는 마노농장 동물들을 그렸다. 동물들을 통해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권력과 체제의 모순을 우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해 현 사회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동물농장’을 공연하는 극단 하땅세는 연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붓바람’, ‘하땅세’, ‘파리대왕’과 같은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연극 ‘붓바람’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공연했으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9-05 14:18 3편의 뮤지컬과 연극을 한 작품에? 창작뮤지컬 ‘사이 쇼’ 개막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과 연극을 한편의 공연으로 엮은 창작 뮤지컬 ‘사이 쇼’가 막을 올렸다.뮤지컬 ‘사이 쇼’는 한편의 연극을 4장으로 나누고 각 장의 사이에 짧은 뮤지컬 총 3편을 넣어,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TV 드라마를 보다가 잠시 채널을 돌려 다른 장르의 음악극을 보게 되는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됐다.연극 ‘샌드백’은 무에타이 체육관을 운영하며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보려는 아들 ‘호철’이 간이식 수술비 8000만원을 빌리고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사채업자를 대면하게 되며 겪는 갈등을 그린다.‘사이 쇼’ 내 뮤지컬 작품은 불빛 대신 별을 향해 사랑을 고백하는 나방의 이야기를 담은 ‘나방과 별’, 어떤 감정도 표현하지 못하는 남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31 15:43 연극 ‘프라메이드’, 절망하는 청춘들 향한 외침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 ‘프라메이드’가 이른바 ‘삼포 세대’ 청춘들에게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다”라는 위로를 건넨다.201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프라메이드’가 송경화 연출과 낭만유랑단을 통해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병철, 양택호 두 배우는 무대를 압도하며 2인극만의 쫄깃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오경성은 번번히 취업에 낙방되며 혼자 살기에도 버거운 작은 원룸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다. 오랜 취업준비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보다 취미생활인 프라모델과 노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럽고 편한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프라메이드가 나타났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로봇과의 티격태격 동거는 아이러니하게도 오경성에게 잃어버린 인간다움을 일깨워주고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31 15:17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연극 ‘무(無)라’ 재상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창작그룹 즉각반응은 연극 ‘무라’를 오는 9월 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재공연한다.올 봄 제 37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에 선정된 이 작품은 작가이자 연출인 하수민이 4년 전 아버지와 떠났던 여행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연극 ‘무라’는 서로에게 無를 확인하고자 아버지와 아들이 떠난 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고통스러운 과거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버린다. 그런 아들이 아버지의 삶을 알기 위해 떠난 부자간의 첫 여행에서 그들은 과거의 좋은 ‘기억’ 보다는 현재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게’ 된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정말 無인가. 여행의 끝에서 부자는 비로소 마주보고, 삶의 진정한 안녕을 묻는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7:51 “왕이 세상을 능멸한다면, 우리도 왕을 능멸하리라” 연극 ‘심문GO'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제 2 회 쿱 페스티벌 무대화 지원작에 선정된 ‘심문GO’가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신진극단 ‘창작공장 월천일인’의 창단기념공연인 ‘심문GO'는 제 2 회 벽산 희곡상, 제 3 회 윤대성 희곡상등을 수상하고 ’정글북‘, ’보물섬‘ 등을 각색하며 연극계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김세한 작가가 극작을 진행한다. 여수 국제 페스티벌 문화부 장관상 및 창작 팩토리 뮤지컬 부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음악가 최원형이 작곡을, ’한 번 만 봐 주세요‘, ’완구 소개서‘ 등을 연출한 정찬영이 연출을 맡았다.‘심문GO’는 왕이 백성들이 신문고 울리는 것이 싫어 신문고 장단을 풍물로 바꾸어버린 어느 시대 이야기를 그렸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7:36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예술 '큐리어스 디렉티브' 첫 내한공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극단 ‘큐리어스 디렉티브(curious directive)’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cel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해외의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려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들의 내한공연은 ‘과학이란 렌즈를 통해 인생을 탐구(Explore life through the lens of science)하겠다’라는 핵심 비전을 갖고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협업을 통해 과학적인 사실과 최신 기술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이를 무대 위에 올렸다. ‘유어 라스트 브레스(Your Last Breath)’, ‘파이오니어(Pioneer)’, ‘애프터 더 레인폴(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6:13 성동문화재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성수아트홀서 무료 상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연극의 대중화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특별시‘2016 찾아가는 유랑극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를 오는 31일 성수아트홀에 올린다.‘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특별시가 공모를 통해 대중성 있고 우수한 작품을 선발해 자치구 공연시설을 통해 선보이는 사업으로 대학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했으며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잘난 게 없는 네 명의 남자가 망원동 옥탑 방에 우연찮게 함께 살면서 벌어지게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9 11:26 우리아이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우리 아이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존감이 낮아지기 쉬운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말해주기 어려웠던 메시지를 재미있게 그려낸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막을 올린다.풍성한 볼거리와 좋은 노래로 오감이 즐거워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넌 특별하단다’는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거머쥔 작품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것이다. 재미와 감동, 예술성을 모두 갖춘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울산, 광주, 전주, 화성 등 전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3 17:46 2인 4색 연극 ‘도둑맞은 책’, 송영창·박용우·박호산·조상웅 역대급 캐스팅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 ‘도둑맞은 책’이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배우 송영창-박용우, 박호산-조상웅이 고정페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포스터 속에서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연극은 2인극으로 진행돼 배우 2명이 전체 무대를 이끌어가야하는 부담감은 크지만 밀도있는 연기와 각기 다른 캐릭터 해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1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유선동 감독의 동명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 시나리오와 다른 점은 시나리오 속 다양한 인물들을 2인극으로 축소해 등장인물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극대화된 심리상태를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20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3 17:20 프랑켄슈타인·뱀파이어 탄생시킨 그날 연극 ‘셸리 셸리 바이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1816년 여름의 어느 날, 스위스 제네바의 한 저택에 당시의 저명한 시인들과 훗날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모였다. ‘차일드 해럴드의 편력’ 등 세상을 뒤흔든 작품을 발표해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라는 일화의 주인공이 된 시인 바이런, ‘불멸의 송가’ 등 걸작을 발표한 시인 P.B. 셸리, 그리고 셸리의 부인이자 훗날 ‘프랑켄슈타인’이란 소설을 발표한 메리 셸리, 훗날 ‘드라큐라’ 등 뱀파이어 소설의 효시가 된 작품을 발표한 폴리도리. 이 네 사람은 폭풍우 속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당시 그들이 흥미를 가졌던 것은 공동묘지와 오래된 저택이 등장하는 ‘독일 괴담’이었고 전기로 시체를 되살릴 수 있다는 ‘갈바니즘(Galvanism) 가설’에도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2 14:00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호평 속 서울 공연 폐막.. 9월 전국 투어 돌입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2016년 서울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어느 해보다 많은 의미를 지녔다. ‘노트르담드 파리’ 국내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오리지널 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있었고,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년을 맞이한다.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 리 ,문종원, 서범석, 최민철 등 ‘노트르담드 파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동시에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케이윌을 포함해 뮤지컬 계를 이끌 차세대 신예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합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22 11:28 '두 남자.. 그리고 피아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아름다운 삶의 선율 울리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지난해 9월 세련된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음악극 ‘올드위키드송’가 다시 돌아왔다.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하는 2인 극으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이다.마슈칸은 피아노 연주를 하면 매번 같은 부분을 틀리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연주할 줄 아는 열정적인 음악교수이다. 스티븐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청년으로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이다. 이 상반된 두 남자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발견하고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8 15:55 소년병의 전장일기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근현대사 상실의 트라우마 꺼내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통해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 남은 이의 부채의식 등 지금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깊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이 9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막을 올린다.‘썬샤인의 전사들’은 김은성 극작가의 신작으로 동시대 문제의식과 연극의 근원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김은성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2012년에 연극 ‘목란언니’로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작품은 소설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다. 소설가 승우는 뜻밖의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절필하지만 어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8 15:32 “널 해방시켜 줄게” 위험한 비극 ‘하녀들’ 연극으로 재탄생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줄리스 리빙룸의 첫 번째 작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장 주네 그의 위험한 비극 ‘하녀들’이 극으로 탄생한다.연극 ‘하녀들’은 하녀 쏠랑주와 끌레르가 자신들이 섬기는 여주인을 증오한 나머지 그녀를 흉내 내고, 또 그녀의 애인을 연민하고 그들의 처지를 탐하는 연극 놀이에 빠진다.이번 작품은 기존에 공연 됐던 작품들과 달리 ‘마담 madame’ 을 ‘마드모아젤 mademoiselle ’로 바꿨다. 하녀를 억압하고 멸시하는 귀부인이 아닌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씨로 표현해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더한다. 이는 하녀들이 꾸미는 음모가 단순히 지배계급에 대한 노동계급의 반동으로 인한 것이 아닌 인간의 가장 적나라한 욕망과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 두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8 15:01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까지? ‘운빨로맨스’ 내년 1월 개막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운빨로맨스’(작 김달님)가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웹툰 ‘운빨로맨스’는 팔자를 믿는 여자 ‘점보늬’와 의지를 믿는 남자 ’제택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재앙소멸’ 로맨틱 코미디 웹툰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평점 10점 중 10점 만점을 기록한 바 있다.이러한 웹툰의 재미와 작품성이 입증돼 곧바로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졌다. 동명의 드라마는 ‘응답하라 1998’을 통해 ‘대세남’ 대열에 합류한 류준열과 ‘케미퀸’ 황정음이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새롭게 제작되는 연극 ‘운빨로맨스’는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으로 재탄생되는 ‘운빨 로맨스’가 로맨틱 코미디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7 16:43 “진실은 존재하는가?”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 9월 상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역사상 가장 지적인 작품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See What I Wanna See) 가 9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는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주제의식과 함께 사면무대, 영상 장치를 활용한 무대로 국내 공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이 작품은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 ‘용’을 중세 시대의 일본, 1950년대와 20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극중 캐릭터들은 같은 사건을 목격했지만 진실에 대해 다르게 설명을 한다. 의도했든 의도하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12 11:41 꿈을 현실로 ‘으랏차차 세우다! 공모전’ 당선작 매주 대학로서 공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어려운 공연계 실정에 이바지하고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자 세우아트센터와 문화콘텐츠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는 ‘으랏차차,세우다! 작품공모전’을 개최했다.‘으랏차차, 세우다! 작품공모전’은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부터 한달간 약 40여 편의 작품들이 공모됐다. 최종 당선작은 극단 별지의 ‘바날리자시온’, LAZYVIDEO의 ‘본배드’, 최정윤 프로젝트의 ‘개,돼지’, 아틀리에 스토리의 ‘맞장’ 등 최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들은 오는 19일부터 9월11일까지 한주에 한 작품씩 총 4주 동안 시연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1일은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8 16:48 따뜻한 감성 通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국내 초연 성공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지난달 개막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따뜻한 감성과 기대 이상의 유쾌함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국내 초연작인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이 진 웹스터의 명작 소설을 섬세한 연출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작품이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개막 전부터 원작 소설의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는 구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화려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두 명의 인물이 편지를 매개체로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그렸다. 갈등구조가 없는 전개 속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 작품은 예상하지 못한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8 11:46 ‘1930년대 문인들의 사랑과 예술을 말하다’ 뮤지컬 ‘팬레터’, 10월 개막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최우수 선정작 뮤지컬 ‘팬레터’가 정식 개막과 동시에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다.우수 창작뮤지컬을 발굴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공모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 7월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외 뮤지컬 제작 전문가 등을 통해 대중성,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가능성 등을 심사 후 '거위의 꿈', ‘포이즌’, ‘팬레터’ 3작품을 최종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했다.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팬레터’는 신인작가 ‘한재은’과 작곡가 ‘박현숙’의 작품으로 1930년대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5 14:43 박소담, 연극 ‘클로저’ 앨리스 役 캐스팅.. 문근영·진세연 뒤 잇는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연극 ‘클로저’의 앨리스 역에 합류한다.연극 ‘클로저’는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인 ‘클로저’는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유럽, 일본,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된 세계적 명작이다.배우 박소담은 뉴욕 출신의 스트리퍼로 사랑에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인 앨리스 역으로 캐스팅됐다. 역대 앨리스에는 문근영, 이윤지, 진세연 등이 분했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 ’소녀’로 데뷔한 이후 지난 겨울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신들린 연기로 단번에 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3 17:31 “탄광 붕괴와 함께 믿음도 무너졌다” 연극 ‘후산부 동구씨’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1967년 구봉광산이 무너져 16일 만에 광부 1명이 구조됐다. 1982년에는 태백탄광이 붕괴돼 15일 만에 광부 4명이 빛을 보게 됐지만 구조되지 못한 채 그곳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다.‘후산부, 동구씨’는 구조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안타까운 막장의 광부들과 그 희망을 묵시한 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던 구조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냈다.생존된 4명의 광부들은 자신들이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석탄을 캤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렇기에 나라님이 반드시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20일을 버텨간다. 하지만 의심의 불안은 생존의 불확실함과 함께 높아져 간다. 황이선 연출은 “가상으로 꾸며진 희락탄광의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들 연극/뮤지컬 | 김슬아 기자 | 2016-08-03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