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8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설 시론 한줄뉴스 말말말 노대통령과 김위원장의 만남을 기대한다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두 달 반 전 북한 핵개발 문제를 풀기 위한 6자 회담 2.13합의가 이루어진 뒤 관련 국가들은 다양하고 빈번한 만남을 가졌다. 금세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에 딴죽을 걸어온 한나라당까지 대북 정책을 바꾸겠다고 나설 정도였던 것이다. 그러나 방코델타아시아 (BDA)의 북한 자금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2.13합의 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월 13일부터 두 달 안에 북한은 모든 핵시설을 폐쇄하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받는 한편, 남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북한에 에너지를 제공하기로 하였지만, 4월 13일을 보름이나 넘기도록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유연성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큰 것 같은데, 해 사설 | 이재봉 | 2007-05-02 09:15 이제 한나라당은 어떻게 해야하나?한나라당 김학원 국회의원 ▲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겸 전당대회 의장) 국회의원 김학원 (충남 부여·청양) 대선을 8개월여 앞두고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매섭게 회초리를 들었다. 지금까지 재·보궐선거에서 패배를 해 본 적이 없는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국회의원 선거구 세 곳과 기초단체장 선거 6곳에서 겨우 각각 한 곳에서만 이겼다. 생각에 따라서는,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패배한 두 곳은 지역적 배경과 인물적 배경에 의하여 당초부터 패배가 예상되던 곳이고, 기초단체장 선거에 있어서 패배한 5곳도 한나라당이 어느 특정 당에게 패배한 것이 아니고 한나라당 소속이었거나 그에 유사한 무소속의 인물에 패배한 것이어서 공천만 잘 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곳이므로, 이번 선거 결과로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외면했다거나 한나라당이 크게 패배한 것은 사설 | 국회의원 김학원 (충남 부여·청 | 2007-05-02 09:08 지금이 대통령 치적 홍보에 전념할 때인가 한나라당 김학원 국회의원 ▲ 한나라당 김학원 의원 © 한강타임즈 최근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좌장으로 386 핵심참모인 안희정, 김만수, 천호선씨 등이 “참여정부 평가포럼”을 오는 27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그 발족 취지가 참여정부의 정책과 치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민생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충고와 따끔한 비판을 해도 부족한 판에, 그 측근인사라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된 “노사모”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사조직을 만들어 대통령의 “홍보전위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황당하고 한심스럽다. 먼저 대통령 최측근들과 현 정부에서 주요요직을 거친 인사들이 제 손으로 참여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민 사설 | 한나라당 김학원 국회의원 | 2007-04-25 05:33 4월 25일은 재․보궐선거일인지를 아는지?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 김공수 국장 ▲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 김공수 국장 © 한강타임즈 오는 4월 25일은 서울 양천, 송파, 광진, 강서, 강동 등 일부지역에서 재/보궐선거를 실시한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수많은 재․보궐선거를 실시하였지만 주민들의 관심이 적은 관계로 투표율은 20% 안팎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선거부정으로 당선무효가 된 사람이 재․보궐선거비용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러한 재․보궐선거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여야 하는데 부담비용도 상당하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그 지역주민의 주머니에서 내야하는 것이다. 그 돈이면 그 지역의 주민들의 염원하는 여러 개의 다리를 놓거나 복지시설 등을 더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주 시론 |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 김공수 | 2007-04-20 11:35 미국의 못된 버릇-이면합의 요구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 ▲ 강기갑 국회의원 © 한강타임즈 미국이 못된 버릇이 이번 한미FTA협상에서 또 다시 발동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관련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는 수입위생 조건과 연관된 것으로 한미FTA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일부정치인들이 한미FTA가 타결되면 광우병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그런 노무현대통령도 미국의 이 못된 버릇 앞에 무릎을 꿇어 버렸다. 지난 3월 20일 농림부 업무보고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농민단체와 국민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한미FTA의제도 아니고, 연계대상도 될 수 없다며 호언장담 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열흘 남짓 만인 지난 4월 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 사설 |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 | 2007-04-11 10:06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의 적극적 변신을 기대한다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한반도 평화 협정과 북미 수교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 같다. 빠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7-8월이나 늦어도 부쉬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09년 1월까지. 여기엔 그의 변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클린턴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 두 번이나 큰 변신을 했다. 1993년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국가의 종말’을 맞을 것이라 경고했고, 1994년엔 ‘전쟁 불사’를 외치며 북한을 침공할 뻔했는데, 몇 개월 뒤엔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 및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겠다는 내용의 제네바 합의를 받아들였고, 1999년엔 그 내용을 확인하는 베를린 합의를 수용했던 것이다. 첫 번째 변신의 산물인 제네바 합의는 일종의 속임수였다. 북한이 몇 년 안에 붕괴될 것으로 예상하여 경수 사설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 2007-04-09 11:34 활기찬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이 사회의 주역입니다문병권 중랑구청장 ▲ 문병권 중랑구청장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8.7%로 이미 UN이 규정한 고령화 사회(7%)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22년에는 고령사회(14%)에 2030년에는 초고령 사회(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같은 고령인구의 증가는 저출산과 더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돼 정부도 장단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일견 갑자기 불거진 현상처럼 보이지만 오래전 예견된 사항으로 관계당국에서 대응책을 마련하여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문제는 양자 모두가 외국에 비해서도 너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설 | 문병권 중랑구청장 | 2007-03-26 09:22 똑같은 연출은 거부한다! 연출가 강봉훈 ▲연출가 강봉훈 © 문승희 기자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으로 많은 이슈를 남긴 쉬어매드니스가 연출가 강봉훈의 손에 다시 태어났다. 원본에 충실하면서도 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쉬어매드니스 시즌2 , 그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들다지금까지의 연극은 언제나 배우가 중심 이었다. 관객은 언제나 관찰자의 입장이었을 뿐 객석에서 단지 숨죽이고 뚫어져라 무대만을 바라보는 것이 미덕인것처럼 되어왔다. 그래서 연극은 항상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쉬어매드니스 시즌2는 다르다. 극의 절반을 이끌어 가는 것은 '관객'이고 무대의 조명도 객석을 비춘다.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범인'을 잡는 것은 바로 증인이 되는 '관객'이다. 유례도 없었고 시론 | 문승희 기자 | 2007-03-09 10:00 당의 우경화를 경계한다.정청래 국회의원 정청래 국회의원 대한민국 헌법 제74조 1항에 의하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군을 통수하게 되어 있다. 국군을 통수한다 함은 국군의 총지휘권자로서 군정, 군령권을 담당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총지휘권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작전권은 평시작전통제권과 전시작전통제권으로 이분되어 있다. 원래 주권국가의 작전권은 해당 국가의 군 통수권자에게 있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7일 대통령 이승만이 맥아더 국제연합 사령관에게 작전지휘권을 위임하면서 이양되어 있는 형편이다.(이후 1954년 11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발효되면서 작전지휘권은 작전통제권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헌법 제69조는 대통령이 취 사설 | 정청래 국회의원 | 2007-03-09 09:58 [안시우의 취업칼럼] 취업은 스펙이 아닌 목표의 차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올 2월 대학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취업 성공여부와 ‘스펙’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취업 졸업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한 설문결과 스펙(학점, 토익점수, 자격증 등) 차이가 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졸 취업 졸업생과 미취업 졸업생의 스펙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의 경우 취업한 졸업생과 미취업 졸업생 모두 4.5점 만점에 평균 3.5점, 보유한 자격증 수도 평균 2.1개로 똑같았다.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의 비율도 취업 졸업생은 25.2%, 미취업 졸업생은 24.8%로 거의 비슷했다. 결국 취업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경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제도권 교육에서 같은 교과과정을 거쳤으니, 졸업 후 시론 | 안시우 비즈레쥬메 선임컨설턴트 | 2007-03-09 02:23 왜 평화와 안정을 두려워 하는가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북한핵 문제를 풀기 위한 지난 2월 13일의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관련 국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남한과 북한 그리고 북한과 미국 사이엔 뉴스를 따라잡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빈번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남한과 북한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평양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어 남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3일엔 남북 대표들이 뉴욕에서 만나 2.13 합의를 어떻게 이행해갈지 논의했다고 한다. 9일엔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을 위해 실무자들이 만나고, 14-15일엔 남북 간의 열차 운행과 경제 협력을 위해 접촉을 가지며, 27-29일엔 이산가족들이 TV 화면을 통해서나마 만나기로 했단다. 나아가 4월엔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각종 접촉이 이루어질 것이다. 북한과 사설 | 한강타임즈 | 2007-03-08 10:32 신인의 fresh로 승부한다 배우 김진배 백선주 ▲ 문승희 기자( 연극 '쥐사냥'의 주연배우 백선주, 김진배) 연극 배우 김진배와 백선주는 파릇한 신인이다. 사람의 일생으로 치자면 이제막 사춘기를 시작한 10대 청소년쯤 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들이 갖는 매력은 多作을 경험한 원로배우나 여우같이 노련한 기성배우들에게서는 절대 찾아보기 힘든 '신선함'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문명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쥐사냥'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 평가를 받게되는 셈이다.바닷가에 밀려오는 경쾌한 파도소리같이 명랑한 얼굴을 가진 배우 '백선주'는 연극 '쥐사냥'의 첫 시나리오를 받고 "슬펐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극의 배경이 더러운 쓰레기로 가득찬 쓰레기장이 었고 시론 | 문승희 기자 | 2007-02-23 07:39 욘사마의 미소만으로는 안된다고진화 국회의원 ▲고진화 국회의원 © 한강타임즈 한류(韓流), 유행코드가 아닌 문화의 실크로드가 되어야한류는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례로 04~06년 각종 유럽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하여 예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 영화는 아시아 각국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영화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판권이 수출되어 리메이크 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유지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중동으로 넓혀지고 있다. 이집트, 이라크, 튀니지 등 아랍권에서의 새로운 시장개척도 이루어지고 있다.역사적으로 볼 때, 이슬람교는 중동과 아시아에서 전파가 멈추었고, 불교는 아시아권에 머물렀지만 한류는 동북아시아에서 중동에 이르기까지 사설 | 고진화 국회의원 | 2007-02-22 04:48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기타로 위로하는 민중가수 이지상 ▲ © 박성현 기자 ‘노래로 보는 한국사회란 주제로 강단에 서다‘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사실은 역사 속에 기반을 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는데 역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노래로 접목 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성공회대에서 강의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4년째 잘 나가는 강의로 거듭났다고 한다.그의 강의는 특별하다 노래듣고 울어보기, 걸어서 등교하기 등 유별난 과제를 내주기도 하고 시대의 배경이 만들어낸 노래에 대한 이야기, 한국전쟁과 개발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불리었던 노래들이 가지는 의미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일본 민족학교 순회콘서트를 목표로‘일본의 민족학교를 다룬 3집 앨범에 수록된 “아이 시론 | 박성현 기자 | 2007-02-11 02:43 다보스포럼을 다녀와서 원희룡 국회의원 ▲ 원희룡 국회의원 1월 말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초청되어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12월 17일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에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난 뒤 1개 월 가량 지난 시점이라, 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았습니다만 저는 과감히(?) 일주일 한국을 떠나 있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각국의 국가 원수들, 경제계 지도자들, 그리고 사회 문화의 리더들의 얘기를 듣고 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꽤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간의 시간 동안, 저는 꽤 많은 충격과 그리고 기억들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세계는 지금 ‘변화’에 주목하고 있었다는 것, 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성장과 사설 | 원희룡 국회의원 | 2007-02-10 04:30 주한미군사령관의 월권과 역사 왜곡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사설 | 이재봉교수 | 2007-02-07 01:06 탈당, 지금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전대를 위하여윤원호 국회의원 ▲ 윤원호 국회의원우리는 지리한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탈당을 하겠다고 하고 누구하나 ‘열린우리당’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곧 입춘입니다. 산 속에 잔설이 녹듯 오늘의 탈당 대오가 녹아 없어지길 바랍니다. 과연 현 시점에서 탈당하시는 분들은 ‘탈당’이 명분이 있는 일인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 동안 지도부라는 자리에서 당을 이끌고, 당의 진로까지 결정했던 분들이 탈당을 기획한다는 건 정치적 도리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20일 비대위에서 법원 가처분신청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을 조율하였습니다. 비대위원들은 몇 번을 휴회하며, 3시간 가까이 토론하였습니다. 토론의 주된 내용은 ‘기간당원만으로 전대를 치르느냐’와 ‘중앙위원회에서 당헌개정을 한 후에 기초당원제로 사설 | 윤원호 국회의원 | 2007-02-04 10:19 음악과 연기는 내 삶의 동반자뮤지컬 배우 박석용 어린 시절 음악을 좋아해 음대를 가고 싶었지만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로 일반 대학에 진학해 꿈과는 정 반대의 길을 걸었다. 그야말로 평범하고 무료한 20대였다. 그러던 중 연극 동아리에서 우연히 연기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연극 동아리를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더불어 연기까지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했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일반회사에 취직했다. 인생이 재미가 없었고 지루했다. 나는 내게 질문 하나를 던졌다. '만약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너는 뭐하다 죽고 싶으냐?' 결론은 뮤지컬 이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죽자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서울시 뮤지컬 서울 시립 가무단을 찾아갔다. 내 간절한 바램을 하늘도 시론 | 문승희 기자 | 2007-02-02 01:31 [안시우의 취업칼럼]믿지 않으면 도움을 구하지도 마라 옛말에 ‘똑똑하고 잘난 사람에게는 좋은 말을 해주면, 이미 알고 있거나 똑똑하여 받아들이지를 않고, 못난 사람에게는 좋은 말을 해주어도 이해를 못하니 해줄 말이 없다’는 말이 있다. 결국은 아무 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컨설팅을 하다 보면 종종 이러한 상황과 마주치게 된다. 특히, 이미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상담을 요청하는 구직자들에게서 그런 경우를 자주 본다. 주관이 뚜렷하고 아는 것이 많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그러한 경향이 짙다. 그들에게 컨설턴트로서 의견을 전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상담’이라는 명분 하에 자신의 판단을 ‘확인’ 받고자 한다. 사회 생활도 오래했고, 회사에서의 높은 직책을 맡고 있어 때로는 상담 중에 직급과 권위를 내세우기도 한다. 삼성 시론 | 안시우 비즈레쥬메 선임컨설턴트 | 2007-02-01 07:34 통합신당은 어떻게 가능한가?임종석 국회의원 ▲ 임종석 국회의원표류하는 통합신당론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론이 당 사수파의 반발과 개헌정국의 돌출 그리고 통합신당진영 내부의 이견과 대립으로 표류하고 있다. 무엇보다 통합신당의 원칙과 중심이 서 있지 않다. 통합신당을 무엇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심주체와 정책노선은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분열된 채 무너져 내리고 있는 평화개혁세력의 통합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국민들은 불안과 우려의 눈길로 통합신당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만일 지금처럼 통합신당 논의가 사공 많은 나룻배처럼 흔들리며 전당대회 일정 속으로 방향없이 흡수되고 만다면 통합신당의 모멘텀은 급격히 약화될 수도 있다. 표류하고 있는 통합신당 논의가 레버리지를 갖기 위해서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의 의제가 ‘통합신당 의결’로 확정되어야 한다. 사설 | 임종석 국회의원 | 2007-01-22 03:14 교육ㆍ문화로 서울의 미래를 가꾼다. 서울특별시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정연희 ▲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정연희 © 한강타임즈 시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릴 수 있는 의정활동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정해년(丁亥年)을 맞았습니다.저는 해가 바뀔 때 마다 항상 몇 가지의 다짐을 하며 스스로와 약속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한해를 정리할 때쯤이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더 많은 다짐과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그 다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 자신에게 채찍질도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왔지만 그런 굳은 의지에도 아쉬움은 항상 그림자처럼 제곁에 다가왔습니다.첫째는 나를 믿고 도와준 많은 분들은 물론 지역 주 시론 | 서울특별시시의회 교육문화위원 | 2007-01-19 11:23 [안시우의 취업칼럼]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시론 | 안시우 | 2007-01-19 04:08 한나라당, 힘 빠진 대통령이 그리도 겁나는가?김영춘 국회의원 ▲김영춘 국회의원어제 대통령의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말았다. 그러나 과연 그럴 일인가? 지난 수년간 학계에서는 대통령 단임제의 폐단에 대한 지적과 함께 87년 헌법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심지어 국회에서도 여야 없이 헌법 개정을 검토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표출되어 오기도 했다.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는 바이지만 우리 국민들도 원론적으로는 찬성, 그러나 노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에는 반대 입장으로 다수의 의견이 집약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반대하는 한나라당이나 국민들에게 묻고 싶다. 연임제 개헌이 노무현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은 너무 소아적인 발상이 아닌가? 대선구도를 흔들려는 음모가 있다는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일 뿐이다. 사설 | 김영춘 국회의원 | 2007-01-14 02:40 대통령의 ‘막말’과 ‘신성한’ 병역 의무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군대에서 “썩는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막말’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고 권력자가 점잖고 절제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거친말을 함부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오래 전부터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 터다. 그러나 대통령이 나라 밖으로는 국민을 대표해서 고상하고 품위있게 말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나라 안에서는 온 국민을 상대로 쉽고 소박하게 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가 권위주의 잔재를 청산하고 사회 민주화를 확장시킨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가 쓰는 말도 이에 포함된다. 학생들조차 글 한 줄 쓰면서도 “본인은” 어쩌고저쩌고 하는 터에 대통령이 “나는”이나 “저는”이라고 말하는 게 참 듣기 좋다. 요즘처럼 새해를 맞이할 때 ‘신년휘호’랍시고 웬만한 한자 사설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 2007-01-08 09:48 [안시우의 취업칼럼] 일상 같은 새해, 새해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새해, 새해 같은 일상 새해가 밝았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어김없이 해맞이 행사로 동해의 해변은 만원이었다. 새로운 해(年), 처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마음을 추스르고 각오를 다지는 것이 사람들의 연례행사가 되었다. 그래서 새해 첫날, 동이 트는 그 자리에 있어야 될 것 같고, 해맞이를 해야만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 하지만, 새해 첫날이라고 늘 뜨던 태양이 달라졌을리 없다. 해는 바뀌지 않았다. 그걸 바라보는 마음이 바뀌었을 뿐이다. 필자는 해맞이 행사에 가지 않았다. 대신 오전에는 휴식을 하고, 오후에 출근해서 처리하지 못한 일과 새해 업무계획을 짜며 마음을 다졌다. 새해 첫날, 밤을 새워 해를 보고 그 후유증으로 집에서 종일 자기보다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한 해를 설계해 시론 | 한강타임즈 | 2007-01-08 09:4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끝끝
노대통령과 김위원장의 만남을 기대한다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두 달 반 전 북한 핵개발 문제를 풀기 위한 6자 회담 2.13합의가 이루어진 뒤 관련 국가들은 다양하고 빈번한 만남을 가졌다. 금세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에 딴죽을 걸어온 한나라당까지 대북 정책을 바꾸겠다고 나설 정도였던 것이다. 그러나 방코델타아시아 (BDA)의 북한 자금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2.13합의 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월 13일부터 두 달 안에 북한은 모든 핵시설을 폐쇄하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받는 한편, 남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북한에 에너지를 제공하기로 하였지만, 4월 13일을 보름이나 넘기도록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유연성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큰 것 같은데, 해 사설 | 이재봉 | 2007-05-02 09:15 이제 한나라당은 어떻게 해야하나?한나라당 김학원 국회의원 ▲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겸 전당대회 의장) 국회의원 김학원 (충남 부여·청양) 대선을 8개월여 앞두고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매섭게 회초리를 들었다. 지금까지 재·보궐선거에서 패배를 해 본 적이 없는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국회의원 선거구 세 곳과 기초단체장 선거 6곳에서 겨우 각각 한 곳에서만 이겼다. 생각에 따라서는,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패배한 두 곳은 지역적 배경과 인물적 배경에 의하여 당초부터 패배가 예상되던 곳이고, 기초단체장 선거에 있어서 패배한 5곳도 한나라당이 어느 특정 당에게 패배한 것이 아니고 한나라당 소속이었거나 그에 유사한 무소속의 인물에 패배한 것이어서 공천만 잘 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곳이므로, 이번 선거 결과로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외면했다거나 한나라당이 크게 패배한 것은 사설 | 국회의원 김학원 (충남 부여·청 | 2007-05-02 09:08 지금이 대통령 치적 홍보에 전념할 때인가 한나라당 김학원 국회의원 ▲ 한나라당 김학원 의원 © 한강타임즈 최근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좌장으로 386 핵심참모인 안희정, 김만수, 천호선씨 등이 “참여정부 평가포럼”을 오는 27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그 발족 취지가 참여정부의 정책과 치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민생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충고와 따끔한 비판을 해도 부족한 판에, 그 측근인사라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된 “노사모”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사조직을 만들어 대통령의 “홍보전위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황당하고 한심스럽다. 먼저 대통령 최측근들과 현 정부에서 주요요직을 거친 인사들이 제 손으로 참여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민 사설 | 한나라당 김학원 국회의원 | 2007-04-25 05:33 4월 25일은 재․보궐선거일인지를 아는지?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 김공수 국장 ▲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 김공수 국장 © 한강타임즈 오는 4월 25일은 서울 양천, 송파, 광진, 강서, 강동 등 일부지역에서 재/보궐선거를 실시한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수많은 재․보궐선거를 실시하였지만 주민들의 관심이 적은 관계로 투표율은 20% 안팎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선거부정으로 당선무효가 된 사람이 재․보궐선거비용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러한 재․보궐선거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여야 하는데 부담비용도 상당하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그 지역주민의 주머니에서 내야하는 것이다. 그 돈이면 그 지역의 주민들의 염원하는 여러 개의 다리를 놓거나 복지시설 등을 더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주 시론 |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 김공수 | 2007-04-20 11:35 미국의 못된 버릇-이면합의 요구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 ▲ 강기갑 국회의원 © 한강타임즈 미국이 못된 버릇이 이번 한미FTA협상에서 또 다시 발동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관련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는 수입위생 조건과 연관된 것으로 한미FTA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일부정치인들이 한미FTA가 타결되면 광우병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그런 노무현대통령도 미국의 이 못된 버릇 앞에 무릎을 꿇어 버렸다. 지난 3월 20일 농림부 업무보고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농민단체와 국민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한미FTA의제도 아니고, 연계대상도 될 수 없다며 호언장담 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열흘 남짓 만인 지난 4월 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 사설 |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 | 2007-04-11 10:06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의 적극적 변신을 기대한다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한반도 평화 협정과 북미 수교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 같다. 빠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7-8월이나 늦어도 부쉬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09년 1월까지. 여기엔 그의 변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클린턴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 두 번이나 큰 변신을 했다. 1993년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국가의 종말’을 맞을 것이라 경고했고, 1994년엔 ‘전쟁 불사’를 외치며 북한을 침공할 뻔했는데, 몇 개월 뒤엔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 및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겠다는 내용의 제네바 합의를 받아들였고, 1999년엔 그 내용을 확인하는 베를린 합의를 수용했던 것이다. 첫 번째 변신의 산물인 제네바 합의는 일종의 속임수였다. 북한이 몇 년 안에 붕괴될 것으로 예상하여 경수 사설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 2007-04-09 11:34 활기찬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이 사회의 주역입니다문병권 중랑구청장 ▲ 문병권 중랑구청장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8.7%로 이미 UN이 규정한 고령화 사회(7%)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22년에는 고령사회(14%)에 2030년에는 초고령 사회(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같은 고령인구의 증가는 저출산과 더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돼 정부도 장단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일견 갑자기 불거진 현상처럼 보이지만 오래전 예견된 사항으로 관계당국에서 대응책을 마련하여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문제는 양자 모두가 외국에 비해서도 너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설 | 문병권 중랑구청장 | 2007-03-26 09:22 똑같은 연출은 거부한다! 연출가 강봉훈 ▲연출가 강봉훈 © 문승희 기자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으로 많은 이슈를 남긴 쉬어매드니스가 연출가 강봉훈의 손에 다시 태어났다. 원본에 충실하면서도 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쉬어매드니스 시즌2 , 그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들다지금까지의 연극은 언제나 배우가 중심 이었다. 관객은 언제나 관찰자의 입장이었을 뿐 객석에서 단지 숨죽이고 뚫어져라 무대만을 바라보는 것이 미덕인것처럼 되어왔다. 그래서 연극은 항상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쉬어매드니스 시즌2는 다르다. 극의 절반을 이끌어 가는 것은 '관객'이고 무대의 조명도 객석을 비춘다.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범인'을 잡는 것은 바로 증인이 되는 '관객'이다. 유례도 없었고 시론 | 문승희 기자 | 2007-03-09 10:00 당의 우경화를 경계한다.정청래 국회의원 정청래 국회의원 대한민국 헌법 제74조 1항에 의하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군을 통수하게 되어 있다. 국군을 통수한다 함은 국군의 총지휘권자로서 군정, 군령권을 담당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총지휘권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작전권은 평시작전통제권과 전시작전통제권으로 이분되어 있다. 원래 주권국가의 작전권은 해당 국가의 군 통수권자에게 있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7일 대통령 이승만이 맥아더 국제연합 사령관에게 작전지휘권을 위임하면서 이양되어 있는 형편이다.(이후 1954년 11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발효되면서 작전지휘권은 작전통제권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헌법 제69조는 대통령이 취 사설 | 정청래 국회의원 | 2007-03-09 09:58 [안시우의 취업칼럼] 취업은 스펙이 아닌 목표의 차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올 2월 대학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취업 성공여부와 ‘스펙’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취업 졸업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한 설문결과 스펙(학점, 토익점수, 자격증 등) 차이가 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졸 취업 졸업생과 미취업 졸업생의 스펙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의 경우 취업한 졸업생과 미취업 졸업생 모두 4.5점 만점에 평균 3.5점, 보유한 자격증 수도 평균 2.1개로 똑같았다.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의 비율도 취업 졸업생은 25.2%, 미취업 졸업생은 24.8%로 거의 비슷했다. 결국 취업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경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제도권 교육에서 같은 교과과정을 거쳤으니, 졸업 후 시론 | 안시우 비즈레쥬메 선임컨설턴트 | 2007-03-09 02:23 왜 평화와 안정을 두려워 하는가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북한핵 문제를 풀기 위한 지난 2월 13일의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관련 국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남한과 북한 그리고 북한과 미국 사이엔 뉴스를 따라잡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빈번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남한과 북한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평양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어 남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3일엔 남북 대표들이 뉴욕에서 만나 2.13 합의를 어떻게 이행해갈지 논의했다고 한다. 9일엔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을 위해 실무자들이 만나고, 14-15일엔 남북 간의 열차 운행과 경제 협력을 위해 접촉을 가지며, 27-29일엔 이산가족들이 TV 화면을 통해서나마 만나기로 했단다. 나아가 4월엔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각종 접촉이 이루어질 것이다. 북한과 사설 | 한강타임즈 | 2007-03-08 10:32 신인의 fresh로 승부한다 배우 김진배 백선주 ▲ 문승희 기자( 연극 '쥐사냥'의 주연배우 백선주, 김진배) 연극 배우 김진배와 백선주는 파릇한 신인이다. 사람의 일생으로 치자면 이제막 사춘기를 시작한 10대 청소년쯤 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들이 갖는 매력은 多作을 경험한 원로배우나 여우같이 노련한 기성배우들에게서는 절대 찾아보기 힘든 '신선함'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문명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쥐사냥'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 평가를 받게되는 셈이다.바닷가에 밀려오는 경쾌한 파도소리같이 명랑한 얼굴을 가진 배우 '백선주'는 연극 '쥐사냥'의 첫 시나리오를 받고 "슬펐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극의 배경이 더러운 쓰레기로 가득찬 쓰레기장이 었고 시론 | 문승희 기자 | 2007-02-23 07:39 욘사마의 미소만으로는 안된다고진화 국회의원 ▲고진화 국회의원 © 한강타임즈 한류(韓流), 유행코드가 아닌 문화의 실크로드가 되어야한류는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례로 04~06년 각종 유럽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하여 예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 영화는 아시아 각국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영화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판권이 수출되어 리메이크 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유지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중동으로 넓혀지고 있다. 이집트, 이라크, 튀니지 등 아랍권에서의 새로운 시장개척도 이루어지고 있다.역사적으로 볼 때, 이슬람교는 중동과 아시아에서 전파가 멈추었고, 불교는 아시아권에 머물렀지만 한류는 동북아시아에서 중동에 이르기까지 사설 | 고진화 국회의원 | 2007-02-22 04:48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기타로 위로하는 민중가수 이지상 ▲ © 박성현 기자 ‘노래로 보는 한국사회란 주제로 강단에 서다‘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사실은 역사 속에 기반을 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는데 역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노래로 접목 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성공회대에서 강의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4년째 잘 나가는 강의로 거듭났다고 한다.그의 강의는 특별하다 노래듣고 울어보기, 걸어서 등교하기 등 유별난 과제를 내주기도 하고 시대의 배경이 만들어낸 노래에 대한 이야기, 한국전쟁과 개발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불리었던 노래들이 가지는 의미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일본 민족학교 순회콘서트를 목표로‘일본의 민족학교를 다룬 3집 앨범에 수록된 “아이 시론 | 박성현 기자 | 2007-02-11 02:43 다보스포럼을 다녀와서 원희룡 국회의원 ▲ 원희룡 국회의원 1월 말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초청되어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12월 17일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에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난 뒤 1개 월 가량 지난 시점이라, 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았습니다만 저는 과감히(?) 일주일 한국을 떠나 있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각국의 국가 원수들, 경제계 지도자들, 그리고 사회 문화의 리더들의 얘기를 듣고 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꽤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간의 시간 동안, 저는 꽤 많은 충격과 그리고 기억들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세계는 지금 ‘변화’에 주목하고 있었다는 것, 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성장과 사설 | 원희룡 국회의원 | 2007-02-10 04:30 주한미군사령관의 월권과 역사 왜곡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사설 | 이재봉교수 | 2007-02-07 01:06 탈당, 지금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전대를 위하여윤원호 국회의원 ▲ 윤원호 국회의원우리는 지리한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탈당을 하겠다고 하고 누구하나 ‘열린우리당’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곧 입춘입니다. 산 속에 잔설이 녹듯 오늘의 탈당 대오가 녹아 없어지길 바랍니다. 과연 현 시점에서 탈당하시는 분들은 ‘탈당’이 명분이 있는 일인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 동안 지도부라는 자리에서 당을 이끌고, 당의 진로까지 결정했던 분들이 탈당을 기획한다는 건 정치적 도리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20일 비대위에서 법원 가처분신청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을 조율하였습니다. 비대위원들은 몇 번을 휴회하며, 3시간 가까이 토론하였습니다. 토론의 주된 내용은 ‘기간당원만으로 전대를 치르느냐’와 ‘중앙위원회에서 당헌개정을 한 후에 기초당원제로 사설 | 윤원호 국회의원 | 2007-02-04 10:19 음악과 연기는 내 삶의 동반자뮤지컬 배우 박석용 어린 시절 음악을 좋아해 음대를 가고 싶었지만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로 일반 대학에 진학해 꿈과는 정 반대의 길을 걸었다. 그야말로 평범하고 무료한 20대였다. 그러던 중 연극 동아리에서 우연히 연기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연극 동아리를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더불어 연기까지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했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일반회사에 취직했다. 인생이 재미가 없었고 지루했다. 나는 내게 질문 하나를 던졌다. '만약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너는 뭐하다 죽고 싶으냐?' 결론은 뮤지컬 이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죽자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서울시 뮤지컬 서울 시립 가무단을 찾아갔다. 내 간절한 바램을 하늘도 시론 | 문승희 기자 | 2007-02-02 01:31 [안시우의 취업칼럼]믿지 않으면 도움을 구하지도 마라 옛말에 ‘똑똑하고 잘난 사람에게는 좋은 말을 해주면, 이미 알고 있거나 똑똑하여 받아들이지를 않고, 못난 사람에게는 좋은 말을 해주어도 이해를 못하니 해줄 말이 없다’는 말이 있다. 결국은 아무 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컨설팅을 하다 보면 종종 이러한 상황과 마주치게 된다. 특히, 이미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상담을 요청하는 구직자들에게서 그런 경우를 자주 본다. 주관이 뚜렷하고 아는 것이 많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그러한 경향이 짙다. 그들에게 컨설턴트로서 의견을 전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상담’이라는 명분 하에 자신의 판단을 ‘확인’ 받고자 한다. 사회 생활도 오래했고, 회사에서의 높은 직책을 맡고 있어 때로는 상담 중에 직급과 권위를 내세우기도 한다. 삼성 시론 | 안시우 비즈레쥬메 선임컨설턴트 | 2007-02-01 07:34 통합신당은 어떻게 가능한가?임종석 국회의원 ▲ 임종석 국회의원표류하는 통합신당론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론이 당 사수파의 반발과 개헌정국의 돌출 그리고 통합신당진영 내부의 이견과 대립으로 표류하고 있다. 무엇보다 통합신당의 원칙과 중심이 서 있지 않다. 통합신당을 무엇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심주체와 정책노선은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분열된 채 무너져 내리고 있는 평화개혁세력의 통합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국민들은 불안과 우려의 눈길로 통합신당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만일 지금처럼 통합신당 논의가 사공 많은 나룻배처럼 흔들리며 전당대회 일정 속으로 방향없이 흡수되고 만다면 통합신당의 모멘텀은 급격히 약화될 수도 있다. 표류하고 있는 통합신당 논의가 레버리지를 갖기 위해서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의 의제가 ‘통합신당 의결’로 확정되어야 한다. 사설 | 임종석 국회의원 | 2007-01-22 03:14 교육ㆍ문화로 서울의 미래를 가꾼다. 서울특별시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정연희 ▲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정연희 © 한강타임즈 시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릴 수 있는 의정활동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정해년(丁亥年)을 맞았습니다.저는 해가 바뀔 때 마다 항상 몇 가지의 다짐을 하며 스스로와 약속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한해를 정리할 때쯤이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더 많은 다짐과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그 다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 자신에게 채찍질도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왔지만 그런 굳은 의지에도 아쉬움은 항상 그림자처럼 제곁에 다가왔습니다.첫째는 나를 믿고 도와준 많은 분들은 물론 지역 주 시론 | 서울특별시시의회 교육문화위원 | 2007-01-19 11:23 [안시우의 취업칼럼]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시론 | 안시우 | 2007-01-19 04:08 한나라당, 힘 빠진 대통령이 그리도 겁나는가?김영춘 국회의원 ▲김영춘 국회의원어제 대통령의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말았다. 그러나 과연 그럴 일인가? 지난 수년간 학계에서는 대통령 단임제의 폐단에 대한 지적과 함께 87년 헌법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심지어 국회에서도 여야 없이 헌법 개정을 검토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표출되어 오기도 했다.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는 바이지만 우리 국민들도 원론적으로는 찬성, 그러나 노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에는 반대 입장으로 다수의 의견이 집약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반대하는 한나라당이나 국민들에게 묻고 싶다. 연임제 개헌이 노무현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은 너무 소아적인 발상이 아닌가? 대선구도를 흔들려는 음모가 있다는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일 뿐이다. 사설 | 김영춘 국회의원 | 2007-01-14 02:40 대통령의 ‘막말’과 ‘신성한’ 병역 의무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 군대에서 “썩는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막말’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고 권력자가 점잖고 절제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거친말을 함부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오래 전부터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 터다. 그러나 대통령이 나라 밖으로는 국민을 대표해서 고상하고 품위있게 말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나라 안에서는 온 국민을 상대로 쉽고 소박하게 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가 권위주의 잔재를 청산하고 사회 민주화를 확장시킨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가 쓰는 말도 이에 포함된다. 학생들조차 글 한 줄 쓰면서도 “본인은” 어쩌고저쩌고 하는 터에 대통령이 “나는”이나 “저는”이라고 말하는 게 참 듣기 좋다. 요즘처럼 새해를 맞이할 때 ‘신년휘호’랍시고 웬만한 한자 사설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 2007-01-08 09:48 [안시우의 취업칼럼] 일상 같은 새해, 새해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새해, 새해 같은 일상 새해가 밝았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어김없이 해맞이 행사로 동해의 해변은 만원이었다. 새로운 해(年), 처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마음을 추스르고 각오를 다지는 것이 사람들의 연례행사가 되었다. 그래서 새해 첫날, 동이 트는 그 자리에 있어야 될 것 같고, 해맞이를 해야만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 하지만, 새해 첫날이라고 늘 뜨던 태양이 달라졌을리 없다. 해는 바뀌지 않았다. 그걸 바라보는 마음이 바뀌었을 뿐이다. 필자는 해맞이 행사에 가지 않았다. 대신 오전에는 휴식을 하고, 오후에 출근해서 처리하지 못한 일과 새해 업무계획을 짜며 마음을 다졌다. 새해 첫날, 밤을 새워 해를 보고 그 후유증으로 집에서 종일 자기보다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한 해를 설계해 시론 | 한강타임즈 | 2007-01-08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