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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늘어 "치료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늘어 "치료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1.02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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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이후 19명 증상 호전

[한강타임즈]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늘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 50명에 대해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하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건국대 폐렴 의심환자 50명은 급성비정형폐렴(acute atypical pneumonia)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증사례는 없고, 입원 이후 19명은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건국대 폐렴 의심환자 50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노출되어 집단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그룹 채용시험 응시자 527명은 증상발생시 109콜센터 신고 유도하는 체계 유지 중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특이사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호흡기질환 발생의 원인 규명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대한의 조사 및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부처 및 학계‧의료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국민과 언론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사진출처=뉴시스

앞서 건국대 측은 호흡기 질환 발생 관련 “직접적인 발병원인 규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의심환자는 중증 증상 사례 없이 모두 호전되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환자는 모두 동일 실험시설을 이용한 경우에 한정된 것으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이어 건국대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의심 사례 환자들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동거인(가족)에서 현재까지 유증상자가 없는 점을 근거로 이번 발병은 실험실 환경을 통한 공통적 요인에 의한 집단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감염자 급증’이나 ‘괴질’과 같은 자극적인 표현으로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거나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건국대는 “질병관리본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발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와 재발 방지, 학생 건강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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