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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확정 반대, 시민단체 기자회견 줄이어!!
국정화 확정 반대, 시민단체 기자회견 줄이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11.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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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교육부가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고시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정부서울청사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온종일 진행됐다.

노동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정화 반대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데도 정부는 여론 수렴 기간이 끝났다며 확정만을 들먹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당 구교현 대표는 "국정화 고시가 이뤄지더라도 그것이 끝이 아니다"며 "국정화 고시 후 더 많은 전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퇴직교원 30여명의 시국선언과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회원 100명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행정예고의 취지가 '국민 참여 확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여론을 귓등으로조차 듣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확정고시 된 3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회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하며 국정화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뉴시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상임대표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차단하기 위해 전자우편은 물론 팩스기조차 꺼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유일교과서 만들기를 강행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선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가 "친일·반민족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4·19혁명, 5·18 민중항쟁, 1987년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3·1운동과 임시정부를 계승하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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