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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내 '바다미술제' 출품작 3점 영구 설치
다대포해수욕장 내 '바다미술제' 출품작 3점 영구 설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0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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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뜨거운 여름을 보낸 뒤 싸늘해진 바닷가가 다시금 활기를 띌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막을 내린 ‘2015 바다미술제’출품작 중 3점이 다대포 해수욕장에 남아 해변을 지킨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손현욱의 '배변의 기술', 조셉 타스나디의 '기억의 지속', 코넬 알베르투스 오우웬스의 '바다의 메아리'를 기증받아 영구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세 작품은 광활한 다대포해수욕장의 장소성을 고스란히 녹여넣었다. 손현욱의 '배변의 기술'은 2015바다미술제에서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바다미술제 기간 설치된 자리에 그대로 남게 된다. 또한 해변 및 수중에 설치, 다대포의 절경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타스나디의 '기억의 지속'과 오우웬스의 '바다의 메아리'는 다대포 해변공원과 해수천에 각각 설치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술을 통한 사회 환원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다대포해수욕장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번 영구 설치와 같이, 1회성 행사를 넘어 예술을 통한 문화적 자산을 만들고 이를 통해 시민들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 중이다. 다대포해수욕장에 설치되는 3점을 비롯해 APEC나루공원, 을숙도조각공원 등 부산 시내 7개 장소에 92점의 작품을 보유 및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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