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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권 미분양 아파트 눈길끄네
서울 강북권 미분양 아파트 눈길끄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1.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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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청약열풍 겹치면서 이처럼 분양가 계속 오르자

올 들어 분양시장이 열기를 띠면서 서울 강북권에서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2천만 원을 넘는 곳이 등장했다.

분양가가 점점 오르자 오히려 지난해 분양가가 높다고 여겨진 서울의 미분양아파트들이 되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셈이다. 

지난 9월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145만원이었으며 인근지역인 `힐스테이트 금호`도 2,120만 원이었고, `아현역 푸르지오`도 2천만원을 넘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청약열풍이 겹치면서 이처럼 분양가가 계속 오르자, 오히려 최근에는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에 즉시 입주가능한 아파트인 ‘동원 베네스트’가 착한분양가로 회사보유분을 막바지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의 홍은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이다. 지하 3층~지상 12층 5개 동으로 세대수는 총 195가구다. 아파트 1층을 비워 개방감과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한 필로티 설계가 적용됐으며, 주차장은 모두(장애인 주차구역 제외) 지하에 마련돼 지상은 입주민의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단지는 단지내 산책로가 북한산과 바로 연결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내 무인경비시스템과 주차관제서비스, CCTV,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홍은동 동원베네스트 아파트는 전용면적 85㎡와 105㎡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1,100만원대로 주변 20~30년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 향후 인근 14구역이나 홍은6구역이 신규아파트 단지로 바뀌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14구역 개발의 경우 두산건설이 공사비 948억 원 규모의 재개발아파트공사 수주가 확정됨에 따라 본 계약 체결 이후 내년에 이주, 철거를 거쳐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홍제역과 녹번역이 1km이내의 더블역세권이며, 자유로와 내부순환도로 등이 서대문구청, 이마트, 금융기관, 대규모 스포츠센터 등이 인접해 있다.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일반분양 521가구 중 33가구가 미분양이며 중랑구 `e편한세상 화랑대`와 종로구 `경희궁 자이`도 아직 분양물량이 남아있다.

당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410만 원, `e편한세상 화랑대`도 1,400만원대였다.

지난해 분양 당시에는 비싼 분양가로 여겨지면서 저평가된 미분양 단지들이 현 시점에서는 재조명을 받고 있다.

1~2년전 당시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면서 계약미달이 발생된 단지들의 경우, 최근들어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는 최근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한두 해 전에 분양했던 단지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인테리어나 발코니 확장 비용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실수요자의 경우 아파트가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은지 입지조건을 살펴보고, 학군과 대중교통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