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지난달 수출물가가 28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2.12로 전월대비 3.5% 떨어졌다.
이는 4.3% 떨어졌던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며, 1986년 12월 81.38을 기록한 이후 28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저유가 흐름이 장기화되고, 미국 연내 금리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며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78.42로 전월대비 3.0% 떨어지면서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특히, 2007년 11월 77.9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재료는 3.2%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화학제품 및 제1차금속제품 등이 떨어져 3.1%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2.9%, 2.5% 떨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