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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찬호, MLB 명예의 전당 후보 제외는 부당”
美 언론 “박찬호, MLB 명예의 전당 후보 제외는 부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11.1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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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2016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도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과 입회자 선정 투표를 진행하는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는 2016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2명을 공개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와 트레버 호프먼 등 15명이 새롭게 후보자로 등록했으며, 지난해 투표에서 탈락한 마이크 피아자와 팀 레인스, 커트 실링 등도 이름이 올랐다.

명예의 전당은 10시즌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은퇴한지 5년이 된 선수들에게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사진 = 뉴시스>

문제는 메이저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당초 보도에 이름이 있었던 박찬호가 수정된 기사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석연치 않은 시선이 쏠렸다.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2010년까지 17시즌을 뛰었고, 287경기에서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찬호도 충분히 후보 자격을 갖췄음에도, 이번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제외되자 미국 현지 언론은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한국 시간) ‘2016 명예의 전당 후보 투표 - 5가지 최대 의문점’이라는 기사에서 ‘박찬호는 어디 갔나’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박찬호의 성적을 언급하면서 “박찬호의 성적이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뛰어나지는 않지만, 한국인으로서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개척자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노모 히데오와 마찬가지로 박찬호도 개척자로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등록될 자격이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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