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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육로통행 엄격 제한·차단"
북한 "남북 육로통행 엄격 제한·차단"
  • 국제부
  • 승인 2008.11.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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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육로 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키로 했다.
또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부를 폐쇄하고 남북 직통전화도 단절했다.
이에 따라 개성관광과 개성공단의 인원 및 물류 출입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 장성급 회담 북측 대표단장인 김영철 중장은 12일 남측 대표단장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오는 12월1일부터 1차적으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 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하는 우리 군대의 실질적인 중대 조치가 단행된다"고 밝혔다.
또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부를 비롯한 남조선 괴뢰 당국의 반공화국 대결 소동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북남 관계가 전면 차단이라는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 조치들은 그동안 쌓아온 남북 관계 개선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핵 검증에 관한 북·미간 합의 내용과 관련, "검증 방법은 현장방문, 문건 확인, 기술자들과의 인터뷰로 한정된다"며 시료 채취 거부 입장을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북·미간 합의 내용에 대해 밝힌 입장은 실망스러운 것으로 평가하며 유감을 표명한다"며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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