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접근성 좋은 하남 미사강변지구 오피스텔 공급 봇물

올해 말까지 5500여실의 오피스텔 공급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하남 미사강변지구에 오피스텔 공급이 봇물이다. 미사지구는 오는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미사역이 개통되면 30분대의 강남생활권이 가능해지고, 인근 상일IC를 통해서는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미사IC와 중부고속도로의 하남JC 이용도 쉽다.

하남 미사는 강일IC 인근의 제1첨단 업무지구와 상일 IC 인근의 제2첨단 업무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전월세 수요로 강남지역에 못지않은 전월세 가격을 유지하는 등 매매는 물론 전월세 수요를 끌어들일 배후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내년 초대형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까지 오픈하면 오피스텔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경부터는 7만여명의 배후수요가 유입될 전망이다.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하남 미사강변지구에서는 지난달 분양에 나선 미사르보아리버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5500여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난달 16일 홍보관을 오픈한 미사르보아 리버는 소액 투자에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로, 미사역에서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336가구 모두 소형으로 공급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1057길) 동양트레벨하우스 1층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8월이다.

지난달부터 분양 중인 효성의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하남미사 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2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지상 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이달 말에는 투게더홀딩스가 미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과 상가가 분양된다. 8-2·3블록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 10-2블록은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두 단지 모두 지상 4층부터는 오피스텔로,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의 전용면적은 두 개 사업지 모두 21, 24, 41㎡ 3개 타입으로 각각 546실, 269실이다.

현대건설도 이달 말에 미사중심상업부지 14-1,2블록에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9~81㎡, 총 650실로 전 실 복층구조다.

안강개발은 다음달 미사중심상업부지 11-2블록에 안강에비뉴水 상업시설과 1000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