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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이상 보수 등기임원 435명..정몽구 회장 1위
5억원 이상 보수 등기임원 435명..정몽구 회장 1위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11.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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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고액 보수를 받은 등기 임원이 4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너 중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고,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많았다.

17일 재벌닷컴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82개사 대상으로 등기임원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데 따른 퇴직금 152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순수 근로소득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은 정몽구 회장이 1위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근로소득은 보수총액에서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급여와 상여, 성과급 등만을 더해 산정했다.

이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에서 모두 51억5000만원을 받아 근로소득 2위를 차지했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3억9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4위는 38억20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최고액을 수령했다.

이밖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에서 전년대비 각각 148.07%, 45.45% 늘어난 19억2500만원과 9억6000만원을 받았고 이사회 의장을 맡은 현대증권에서도 6억3800만원을 받아 총 35억2300만원을 챙겼다.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33억7500만원을, 신격호 총괄회장은 27억원을,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7억200만원의 근로소득에 13억6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