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20대 총선에 차기 대권주자 측근들의 출마 채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차기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 중 한 명인 장백건 서울시설공단 감사가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장 감사는 이날 감사직을 사임하고 서울 성동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장 감사는 1967년생으로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 김택기 의원과 이인영 의원의 보좌관을 맡았으며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전략기획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역임하며 박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2013년 9월부터 서울시설공단 감사로 재직했다.
장 감사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자랐고, 살고 있는 성동구에서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정계에서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정무수석 등 이른바 '박원순의 남자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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