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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응원' 강병규 , 도박사실 일부 시인
'귀족응원' 강병규 , 도박사실 일부 시인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11.19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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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종합적 수사 종결 후 구속영장 청구할 듯
▲     © 한강타임즈
올림픽 귀족응원 파문에 이어 해외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던 방송인 강병규가 18일 검찰 조사에서 도박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18일  자진출석한 강씨를 상대로 이날 밤 늦게까지 도박을 벌인 경위와 도박자금의 출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 자리에서 강씨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 업자인 이모(35)씨에게 10억 여원 추정금액을 송금한 뒤 도박에 참가했다 4억원 가량을 날렸다는 의혹에 대해  "나는 도박을 할 줄 모른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결국 검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도박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강씨의 도박 혐의는 기정 사실화되면서 검찰의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검찰은 강씨의 도박 참가 횟수 및 판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강씨 외에도 이씨에게 10억 원 이상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된 11명도 차례로 불러 도박에 참가하게 된 경위와 도박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한 뒤 상습도박 혐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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