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인터넷 유통 소프트웨어
90%가 불법 복제품
인터넷 유통 소프트웨어
90%가 불법 복제품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11.19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저가에 판매/유통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구매로 인하여 야기되는 소비자들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우려을 표명했다.

BSA가 의뢰하여 조사된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해 동안 온라인/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소비자 중 다섯 명 당 한 명이 제대로 된 제품을 받지 못하였거나, 임시 불법 사이트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BSA 측은 국가와 지역을 넘어서는 온라인 상에서의 거래 실태에 따라 특정 국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라인 유통 상의 불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 보고서에 의하면 옥션 형태의 거래 사이트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 50에서 90 퍼센트 정도의 소프트웨어가 불법으로 복제되거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런 불법 복제품은 악성코드나 웜, 바이러스 등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 그룹 측은 온라인 사기 관련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비롯해 인터넷 불법 복제 및 아이디 도용과 같은 온라인 및 인터넷 범죄 상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닐 맥브라이드(Neil MacBride) BSA 글로벌 부회장 및 법무 총괄은 “소비자는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시 저렴한 가격에 산다는 점만으로 손쉽게 불법복제품을 구입하게 되지만 이는 그 제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개인정보 누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공식 소프트웨어 판매처, 브랜드 사이트 등에서 구입하지 않는 경우, 즉 온라인 거래 사이트 혹은 일반 쇼핑몰, P2P 다운로드 등으로 저가의 형태로 구입하는 경우 각별한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BSA 측에 따르면 BSA가 온라인 옥션 형태의 SW 거래 사이트와 P2P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감시 지원을 한 결과, 2008년 한해 동안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조치한 경고 회수가 전년 대비 2배 정도에 달하였고, 옥션 거래 사이트 업체를 대상으로는 3배 이상 회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에 내린 총 경고 조치는 78만 건을 넘어 해당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2008년 상반기 동안 BSA가 옥션 거래 관련 사이트 업체를 대상으로 18,000건에 대한 경고 조치를 하였으며, 이는 약 2백 80억 원 정도의 시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2P 사이트를 통해 48,000개의 불법 파일을 발견, 최고 633,000 명의 사용자가 약 6천 7백억 원 상당의 불법 사용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BSA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옥션 거래 관련 사이트 업체들에게 SW업계와 보다 긴밀히 협조체제를 갖추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보다 분명한 위험경고표시를 하며,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옥션 절차를 생략하고 사기범들을 모니터하고 추적하기 더 어렵게 하는 “즉석 구매”와 같은 옵션을 적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