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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위안부 추모공원 건립
서울 남산 위안부 추모공원 건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25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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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금 운동 설립 비용 5~10억 정도 예상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시 중구 예장동 남산 통감관저터에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가 건립된다.

건립되는 터는 한일강제병합이 체결된 곳이므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5일 오후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추모공원 건립 선포식을 가졌다.

정대협은 앞서 여성계, 학계,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추진위원회를 10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공동대표로는 최영희 탁틴내일 이사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회 대표,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회의 회장, 차경애 YWCA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뉴시스

추모공원은 시민모금 운동으로 설립되며 5~10억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진위는 예상했다.

통감관저터를 부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완용과 데라우치 통감이 한일 합병 조약을 조인, 대한제국이 망한 자리이자 식민통치자들의 본거지"라며 "동아시아에서 폭력시대가 본격화한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지는 서울시 소유로 추진위는 추모공원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서울시 답변을 받은 상황이다.

추모공원은 2016년 4월께 착공해, 같은 해 8월15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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