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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홍보모델, 트위터 통해 IS전사와 결혼 중매? '유럽 소녀 가담 줄이어'
IS 홍보모델, 트위터 통해 IS전사와 결혼 중매? '유럽 소녀 가담 줄이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1.2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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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소녀 사망

[한강타임즈] IS 홍보모델 오스트리아 소녀의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S 홍보모델, 트위터 통해 IS전사와 결혼 중매? '유럽 소녀 가담 줄이어'

IS 홍보모델로 활동한 오스트리아 17살 삼라 케시노비치와 15살 자비나 셀리모비치는 ‘우리는 알라를 섬기며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가출했다. 

오스트리아 소녀들은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IS 홍보모델을 해왔다.

IS 홍보모델 활동에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가족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테러 가담자 입국금지법’을 들어 “이들이 한 번 시리아로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귀국을 희망하던 오스트리아 소녀가 IS로부터 탈출하려다 붙잡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에서 과격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전사들과 결혼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는 소녀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교도통신은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간 여학생들이 작년 여름 이후 적어도 8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가족들이 공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실제로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하드(성전)'에 참가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영국인은 약 6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0%가 여성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권유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2013년 시리아로 건너가 IS전사와 결혼한 영국인 여성과 트위터를 통해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에는 시리아에서 결혼을 중개하는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영국의 언론에 따르면 이 조직의 관계자는 영국의 소녀들에게 시리아로 가는 여비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IS에서 탈출한 야지디족 18살 소녀가 IS에 붙잡혀 3개월간 억류생활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지난은 "우리를 고문했고 개종을 강요했다. 쇠사슬에 묶어 햇볕 아래 내버려뒀으며 죽은 생쥐가 들어있는 물을 강제로 마시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지닌은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남을 죽이는 것만을 생각하고 끊임없이 마약을 먹었다. 누구에게도 복수하려 했고 '언젠가 IS가 전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는 IS가 운영하는 이라크내 성노예 시장서 시리아 여성 외에 국적을 식별할 수 없는 서방 여성도 봤다고 전했다.

문제는 한번 IS에 가담하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점이다.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영국 정부 등은 지하드(성전)에 참여할 목적으로 출국할 경우 최장 재입국하지 못하게 하는 테러방지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 테러 전투원 처벌 등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178호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규에 따르면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았던 김군은 테러 관련 위험인물로 출입국 관리법상 입국금지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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