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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최고층 자랑하는 아파트 속속 공급 눈길
지역 내 최고층 자랑하는 아파트 속속 공급 눈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1.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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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최고층을 자랑하는 아파트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고층 아파트는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한데다 대부분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최고층(35층)을 자랑하는 '청담 자이'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평균 4200만원으로 청담동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청담동 평균 매매가가 3.3㎡당 3052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148만원이 높은 것이다. 

또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자리잡은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56층)는 3.3㎡당 4101만원으로 이촌동 평균 시세(3.3㎡당 2475만원) 보다 1626만원 상회하며 이촌동에서 최고가를 자랑한다. 

이촌동 K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경우 한강변 주거용 건물의 높이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발표 전에 추진된 단지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며 "전용 124㎡가 1년 전에 비해 2억원 이상 오른 20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도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최고 36층으로 강원도에서 최고층을 자랑하는 춘천시 온의동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지난 2012년 9월 분양당시 전용면적 84㎡가 2억 2200만~2억7500만원선이었지만 현재는 2억6000만~3억원선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근 15층 높이의 '춘천신성미소지움' 전용면적 84㎡ 경우 이 기간 동안 900만원 상승한 것에 그쳤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3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 분양한 최고 69층 높이의 '더블유'도 중대형(전용 98~244㎡)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양가 대비 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또한 같은 면적이라 하더라도 저층부 보다는 고층부로 갈수록 실제 거래 가격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거래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두산 위브더 제니스' 60층 전용면적 127㎡은 9억5000만원인데 비해 11월 거래된 같은 면적 19층은 6억 5000만원으로 3억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도 초고층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KCC건설은 11월 울산 북구 블루마시티(강동산하지구)에 들어서는 '블루마시티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582가구의 아파트와 지상 34층, 1개 동, 레지던스 110실 및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블루마시티 내 최고층 아파트이며 단지 앞에 있는 정자해변 바다 조망이 가능(일부가구 제외)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6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위치한 안산 중앙 공원 조망이 가능(일부 가구 제외)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12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서 'e편한세상(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5층, 3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경남 밀앙시 내 최고층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밀양강 생태하천의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은 12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포항 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34층, 전용면적 72~135㎡,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대잠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최고층 아파트로 형산강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