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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파치노카푸치노’ 11월 27일 첫 공연
연극 ‘알파치노카푸치노’ 11월 27일 첫 공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2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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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와 청년연출이 만드는 청년 이야기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상실감에 빠진 우리시대 젊은세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큰사랑을 받았던 연극‘알파치노카푸치노’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알파치노카푸치노’는 두남자가 한아이의 아빠를 자처하며 살아가다가 예전 사랑했던 여자의 방문을 마주한다는 황당한 상황설정과 함께, 취업에 실패하고 오디션에 떨어지는 등 실패와기회부족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아픔을 녹여 낸 작품이다.

2010년 초연 당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최종선정되며 작품성 역시 이미 인정받은 바, 이시대 청년들의 빈곤과 결핍,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지나치게 심각한 분위기 보다 재미와 감동이 더해져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몰이를 이어 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각색을통해 더욱 절망을 향해 가고 있는 현 세대의 좌절을 담는 동시에, 희망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며 희망을 찾아가자는 본래 원작의 의미를 충실히 전하고자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결국은 별볼일 없는 삶을 살아가는 두남자, 애처롭지만 그리 낯설지 않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에 깊은 공감을 준다. 김정근연출(공연예술제작소비상대표)은 “작품이 초연된 2010년과 지금 2015년의 모습에서 나아진것이 없다는것이 큰 실망을준다”고 말하며, “바로 그것이 이 작품이 다시 공연돼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초공연활성화추진단 이공연발표 여건개선과 창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연장 재대관사업에서 청년예술가 특성화공연으로 선정돼 대관료지원을 받는다.

김동균, 김민기, 김홍근, 김민경, 박미선 출연하는 연극‘알파치노카푸치노’는 인터파크티켓, 공연예술센터, 대학로티켓을 통해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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