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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사 희소성 승부 분양 마케팅 선보여
최근 건설사 희소성 승부 분양 마케팅 선보여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1.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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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유일·마지막 물량…수요자 마음 사로잡아

최근 건설사들은 희소성으로 승부하는 분양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택지지구, '막바지' 물량, '유일' 등을 내세워 남들과 다른 희소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

포스코 건설은 지난달 부산에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분양했다. 총 882가구 중 전용면적 244.61㎡의 주택형 펜트하우스(2가구)가 해운대 조망권이라는 희소성을 내세워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서울 마곡지구에 현대엔지니어링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도 택지지구의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로 승부수를 던졌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정부가 2017년까지 신도시 개발과 택지지구 지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해 '마지막 물량'이라는 희소성의 가치가 높아진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27일 충남 천안 아산탕정택지지구에 대우건설이 분양한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는 아산탕정택지지구 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7층·12개동·총 1166가구의 규모로 아파트는 6개동·전용면적 99~143(PH)㎡·510가구이며, 오피스텔은 6개 동·전용면적 84㎡·656실이다.

㈜한라는 시흥배곧신도시에 마지막 물량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를 분양 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40층·6개 동·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총1304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선다.

이어 광명역세권지구에는 내년 초 태영건설이 광명역 인근 마지막 물량으로 '광명역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700가구와 오피스텔 799실로 구성, 40층 이상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한양은 이달 경남 양산에 지하 1층~지상 29층·7개 동·전용면적 74~84㎡·644가구 규모의 '양산물금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역시 양산 물금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아파트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전문위원은 "일반적으로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마지막 공급 물량은 기본적으로 희소성을 갖추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추가 공급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설계나 시공에 더욱 신경을 쓰는 등 수요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며 "건설사들 사이에서 '마지막' 등을 내건 희소 마케팅이 수요자들에게 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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