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강타임즈]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동남아시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한 K-POP 열풍 속에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3대 기획사가 방송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양현석 대표가 이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대표의 에스엠, 박진영 대표가 이끄는 JYP가 기존의 3대 기획사였고 여기에 최근 무한도전과 런닝맨등 인기 프로그램의 주축인 유재석, 정형돈, 지석진 등을 영입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FNC 엔터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오늘 점검할 종목은 위에 언급한 기획사 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이다. 동사는 90년대 인기 그룹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 대표가 그룹 해체 이후 1인 기획사로 시작했고, 지누션, 원 타임 등의 성공에 힘입어 2001년 법인을 설립했다. 세븐, 빅뱅, 2NE1, 거미, 에픽하이, 싸이, 위너, 아이콘 등 아이돌과 여러 장르의 가수가 속해있고 차승원, 최지우, 구혜선, 유인나 등 배우들도 소속되어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지난 2013년 한차례 점검한 바 있다. 그 당시 단기로만 접근하는 것을 조언했었는데 지금도 관점은 같다. 동사를 포함한 대다수 엔터주는 소속 가수의 앨범 활동이나 외부 사업 제휴, 소속 연기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의 흥행 등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단기 이슈에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단기 이슈라는 관점에서 동사의 소속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 오늘 밤 출시 예정이고, 미국의 유명 래퍼 윌아이엠, 동남아와 일본에서 인기 많은 시아준수, 젊은층에 인기 많은 자이언티, 한국 록 음악의 대부라 불리는 전인권 등과의 협업은 좋은 음원 성적에 대해 기대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고점 대비 약 25%가량 조정 받은 상태라 가격 이점도 있고, 4분기 실적 호전도 예상되는바 현재 가격대 근처라면 단기로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