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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코디네이터’ 이헌석이 상황별로 엄선한 팝의 명곡들
‘음악코디네이터’ 이헌석이 상황별로 엄선한 팝의 명곡들
  • 연예부
  • 승인 2008.12.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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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이런 음악 101’ 편집음반 화제
얼어붙은 음반시장에 흥미로운 컴필레이션 앨범이 출시되어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년 간 책과 방송으로 사랑받은 '이럴 땐 이런 음악 101'이 바로 그것으로 1999년과 2000년 출간된 두 권의 '이럴 땐 이런 음악'과 2005년 출시된 '이헌석 이 듣고 쓴 이럴 땐 이런 음악'등 세 권의 음악단행본은 개정판을 거듭하면서 출판계의 스테디셀러가 되어 있으며, 여러 음악방송의 작가와 프로듀서들에게는 음악참고서로까지 자리매김한 상태다.

국내 ‘음악코디네이터 1호’로도 알려진 이헌석은 '이럴 땐 이런 음악'을 코너 이름으로 한 방송을 KBS FM 황정민의 FM 대행진, 유열의 음악앨범, 남궁연의 뮤직 스테이션, 이현우의 음악앨범, SBS FM 박철의 두시 탈출, 유영석의 뮤직사이트, 이혜승의 모닝 익스프레스, 교통방송 FM 김현주의 라이브 FM, 방은진의 밤으로의 여행 등 다양한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고정게스트로 계속해오면서 좋은 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열정을 다해왔다. 이렇게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선곡, 구성한 것이 바로 6장짜리 편집음반 '이럴 땐 이런 음악 101'이다.

이 편집음반은 ‘일년 365일 행복한 날들을 위한 음악 앨범’을 컨셉으로 한 팝 컴필레이션으로 팝, 재즈, 락, 영화 음악,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멋진 음악들이 선곡되어 있다. '이럴 땐 이런 음악 101'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을 때 / 한편의 영화같은 사랑을 꿈 꿀 때 / 세상이 온통 장미빛으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할 때 / 촉촉한 가랑비가 내리는 날 감상에 젖게 될 때 / 센티멘털한 감정에 사로 잡힐 때 /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삶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게 될 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 / 훌쩍 떠나고 싶을 때 / 상쾌한 바닷바람을 쐬고 싶을 때 / 친구들과 무전여행을 떠날 때 등 전체 21개 테마, 101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은 삶의 기쁨과 풍요로움을 얻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 또 평온과 휴식을 위해 좋은 음악을 찾아 듣는다. '이럴 땐 이런 음악'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경쾌하고 편안하고 재미있고 분위기 있는 곡들만이 엄선되어 있어 청자를 한결 즐거운 마음으로 이끌 것이다.

이 음반을 기획한 이헌석씨는 “우리가 매일 일상에서 마주치는 상황들은 늘 그저 그런 흔한 일상의 반복일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개개인마다 다 다르게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 꼭 들어맞는 음악을 찾아들으며 삶의 매 순간을 즐긴다면, 그리고 그 가운데 특별한 어느 순간의 음악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도 좀 더 윤기있는 삶이 되길 바란다”며 “이 음반이 그러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이자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컴필레이션이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인기곡 위주로 되어있는 기존의 국내 컴필레이션음반들의 천편일률적인 선곡으로 이루어진 레퍼토리가 아니라, 팝계의 숨은 명곡들이 두루 포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토드 룬드그렌의 ‘아이 소우 더 라이트(I Saw The Light)’, 레드제플린 출신의 락 싱어 로버트 플랜트의 ‘빅 로그(Big Log)’, 포리너의 프론트맨 루 그램의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 같은 곡은 타 컴필레이션이나 보통의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만나기 힘든 소중한 트랙들이다.

이 모든 것들이 본사에 곡 승인을 받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 ‘워너뮤직’ 레이블 담당자와 음반 선곡, 기획자의 노력의 산물인 셈이고, 이들은 땀의 결실로 편집음반의 ‘명품’을 탄생시켰다.

한편 '이헌석 이 듣고 쓴 이럴 땐 이런 음악' 2009년 판은 내년 1월 중순 출간될 예정이며, 이 씨의 또 다른 저서 ‘열려라 클래식’을 3장의 CD로 편집음반화 시킨 ‘열려라 클래식’ 또한 음반시장에서 꾸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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