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회사가 위치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실천을 통해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 토목 등 기능을 갖춘 직원들 중심으로 뜻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모였다. 활동은 6~7명 정도씩 조를 나눠 직장 휴무일에 매달 2~3가구 정도 방문해 전기나 난방시설, 수도, 욕조 등 수리와 도배를 해줄 계획이다.
봉사활동의 대상은 경제사정 등으로 거주환경이 열악한 소년소녀가정(조손가정), 저소득 독거노인이나 장애인가정, 모부자 가정 등으로 구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하게 된다.
20일 첫 활동은 천호 2동 양모할머니 등 세 가정에서 시작한다. 천호 2동 양할머니는 77세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손자를 데리고 경로당에 거처를 정해 살고 있다. 봉사단은 오랫동안 손을 보지 못한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고 방과 주방에 도배와 도색을 실시하고 장판을 교체해 줄 계획을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내3동과 고덕1동의 수급자 할머니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팀장역을 맡은 윤택기 씨는 “전기 설비 등 기능을 가진 직원들과 이웃과 사랑을 나누길 원하는 직원들이 뜻을 합해 좋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번 집수리에 들어가는 50~100만원의 소요 비용은 회사의 도움을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민간기업의 자본 및 인력후원, 구청의 대상자 선정 작업연계로 추진이 되어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형성과 생활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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