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SK텔레콤이 정부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1일 과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청사를 방문,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승인을 동시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주식인수 이후 내년 4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을 추진한다.
인수합병이 승인되려면 SK텔레콤은 공정위의 기업 결합 심사와 미래부 장관 인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 등을 거쳐야 한다.
미래부 등은 별도 심사 위원회를 꾸려 합병의 적정성을 따진 뒤 내년 2월 중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이사회에서 CJ헬로비전 지분 취득 이후 내년 4월 종속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키로 의결한 바 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통신 경쟁 환경을 저해하고, SK텔레콤의 독과점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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