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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어제의 용사들’ 개막
연극 ‘어제의 용사들’ 개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2.0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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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연극 ‘어제의 용사들’이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스튜디오SK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2004년 초연됐고, 2008년에는 다시 무대에 올려져 많은 관객들에게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바, 2015년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공연 내용은 하는 일마다 실패해 괴로워하던 주인공 학순이 가족들을 위해 자신이 죽음으로써 가족들이 사망보험금을 받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친구들을 불러 자신이 사고사로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과정에서 오고 가는 대화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죽음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이 작품의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위기훈은 "죽마고우 세 친구가 소시민의 진한 우정에서 나오는 코믹한 요소들을 잘 소화하며 삶의 애잔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배우 개개인의 연기력 뿐 아니라 실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서로를 잘 아는 배우들을 우선순위로 캐스팅 해, 그들의 평소모습이 연기에 배어나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풍자와 해학을 통해 소심하고 무능력한 서민의 애환을 표현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중년관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이 작품은 연극계의 주 관람층인 2~30대를 위한 작품은 많지만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작품이 많지 않은 요즘, 그들을 위한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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