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100억원대 상습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기업인으로서 상습도박으로 신뢰를 저버리고 기업의 신인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에 정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며 참회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정 대표의 선고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편, 정 대표는 마카오 카지노에 수수료를 주고 VIP룸을 빌린 후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던 국내 폭력조직을 끼고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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