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 기거하는 관음전 4층 진입 시도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조계사 합창단원 100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즉각 퇴거를 요청하며 8일 오후 2시께 한 위원장이 기거하는 관음전 4층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 신도와의 약속을 저버렸다며 강제로 그를 끌어내려고 시도했으나, 4층 진입문이 철문으로 잠겨있어 한 위원장과 만나지는 못했다.
흥분한 회원들은 문을 발로 걷어차며 "밖으로 나오라"고 한 위원장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분풀이를 이어나갔다.
조계사 직원은 "일단 좀 더 기다려보자"며 회원들을 돌려보내고 있으며 현재 관음전 2층 입구는 조계사 직원들이 신도들의 진입을 막고 있는 상태다.
조계사 합창단원은 대부분 중장년 여성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날 오전 합창단 연습을 위해 모였다 즉흥적으로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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