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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7대 종단대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천 선언문’ 발표
종교계 7대 종단대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천 선언문’ 발표
  • 박해진 시민기자
  • 승인 2015.12.0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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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 각계각층이 저출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단대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실천 선언문’ 발표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종교계의 선언문 발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실천 선언문’ 발표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저출산 극복 노력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저출산으로 인해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2031년부터는 본격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사회 각계각층이 저출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선언식에서 종교계 지도자들은 ▲가족친화적 가치관 확산 ▲낙태방지와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 사상 전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화 등의 사회적 인식개선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우리 사회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루겠다는 종교계 지도자의 깊은 성찰과 의지를 피부로 느꼈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사회 전반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족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함께 확산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 선언을 계기로 이 땅의 젊은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사회여건을 조성하는 데 우리 국민과 사회단체, 기업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확대되면 출산율과 경제성장률이 함께 증가한다는 것이 여러 선진국 사례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전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정착시켜 여성과 남성 모두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풀어갈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할 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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