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2009년 3월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0.5%를 유지해 오고 있다. 자산매입 규모도 현 수준인 3750억파운드(약 669조원)로 유지키로 했다.
앞서 미 연준이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국 영란은행도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스위스 중앙은행(SNB)도 같은 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3개월 리보(LIBOR)금리 범위를 현행 -1.25%~-0.25%로 동결키로 했다. -0.75%인 예금 금리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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