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튜티앙상블이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사업 일환으로 전라도 ‘손불중학교’ 등 5곳에 학교순회공연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학교, 다중집합시설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사회분위기 환기를 위해 한 번 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공연은 한국의 민요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의 음악을 현악5중주와 아코디언, 디저리두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라이브로 들으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연이다.
단순히 기존의 음악회처럼 앉아서 연주만 듣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들의 각 악기소개를 듣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악기 외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씨와 함께 무대 위에서 인도의 즉흥곡을 연주하는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자신의 친구들이 연주자가 되고 자신이 연주자가 되는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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