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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체계 강화
강서구,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체계 강화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12.1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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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함복지상담사·복지통장 중심 내년 2월까지 특별 조사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서다.

조사대상은 수급신청 탈락자․중지자 가운데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실직․질병․노령 등으로 돌봄부담이 과중된 가구,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또는 사회보험료 체납 가구, 주소득자의 사망, 실직 등 긴급 위기사유 발생가구 등이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어려운 가구 및 보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예정이다.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 지출, 자살 고위험군, 범죄피해가구 등 12개 기관 24개 위험지표로 선정된 저소득·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상자를 선정·관리한다.

또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풀가동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더함복지담사, 통합사례관리사 등의 공공자원은 물론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복지통장, 동희망드림단 등이 복지허브화 핵심 역할을 맡아 취약 계층을 방문하고 상담한다.

먼저 이달 중 더함복지 상담사를 채용하고, 이들로 하여금 주거취약지역(고시원, 지하방, 옥탑방 등)을 돌며 방문조사 활동을 펼친다.

동네 사정에 밝은 통장들과 희망드림단들은 ‘우리 동네 한번 더 둘러보는 날’을 통해 발굴활동에 가세한다.

집배원, 가스검침원들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보호하는 첨병으로 합류시키고, 또 임대 아파트 등 취약한 가구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구의 복지혜택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발굴된 틈새계층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공적지원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한다.

지원이 시급한 가구는 긴급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공적지원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의 경우 지역의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정폭력, 알콜중독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사가 위기상황을 모리터링하며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면 삶이 팍팍한 이웃들이 더 고통받기 십상이다”며 “위기의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한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가동해 2만3994개소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이중 2만585가구가 공적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거나 민간후원을 통해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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