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임대주택 10만호 신규 공급
[서울시]임대주택 10만호 신규 공급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9.18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년간 10만250호 건립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년간 10만250호 건립

서울시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까지 임대주택 10만호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10만호 건립계획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년간 이루어지며, 연도별 건립규모는 1만3천호~2만1천호로 연평균 1만7천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중 재건축이 1만4,050호, 재개발 1만4,500호, 뉴타운 4만2,960호, 기존 주택매입 9,000호, 미개발지구 개발 1만740호, 다가구(주공)가 9,000호 등으로 총 10만250호가 신규건립된다.

임대주택 평형을 다양화하는 등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또한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개발사업 임대주택은 18평형 이하 소형이 주로 공급되고, 재건축 사업물량인 1만4천호의 경우 26평형 8천호와 33평형 6천호를 공급하는 등 소·중·대형이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해 다자녀, 3세대 동거가정 등 가구원수가 많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수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11만7천호의 임대주택이 있으며, 8만4,000호가 건립 중이다. 여기에 10만호가 추가로 건립되면, 2016년 서울시내에는 총 30만1,250가구, 전체 주택의 10% 수준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미끄럼 방지시설, 안전손잡이 갖춘 노인전용 임대주택 공급

한편 시는 2~3차 뉴타운 지구에서 개발시기가 늦은 지역의 양호한 주택을 매입한 후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임대료 부담으로 재정착이 어려운 세입자의 주거문제와 공사기간 중 이주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뉴타운 2~3차 지구내 양호한 다가구주택을 위주로 연간 220동 1,500호씩 총 9,000호를 매입하며, 매입된 주택은 우선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주택이 노후화되어 개발이 필요할 경우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그런가 하면 시는 도심외곽에 위치해 교통 불편, 생활기반 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지녔던 임대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심 및 부도심의 역세권에 자리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학교용지), 시설이적지, 소규모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단, 도심 및 부도심 지역에는 지가 등이 높아 임대료 상승으로 입주자 부담이 커서 도시 근로자용인 중·소형 위주로 건립하되, 대형 평형은 지역여건 및 수요에 따라 적정 호수를 건립한다.

이와 관련 시는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현재 건립 중인 상암2지구 등 10개 국민임대주택단지의 1~2층을 노인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인전용 임대주택은 미끄럼 방지시설, 비상연락장치, 욕조 및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