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차, 4연타석 홈런 가능할까?

2~3월 LPG경차 출시를 앞두고 LPG가격인하

2월 신차시장의 화두는 역시 뉴 모닝 LPG 출시다.

▲ © 한강타임즈

뉴모닝 LPG는 2월에 출시되어 3월에 양산, 판매될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경차에 LPG 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군다나 뉴모닝 LPG 모델은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기존의 LPG 승용차는 택시등 영업용을 제외하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로 제한되어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없었기에 제도적으로도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2008년 모닝을 시작으로 로체 이노베이션(Lotze innovation), 포르테(Forte), 쏘울(Soul) 등 슈라이어 라인으로 빅히트를 친 기아차로서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셈이다.
일단 제반사항은 긍정적이다.
서민용 연료라 불리는 LPG가격이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유류세율이 환원되고 국제유가가 올라가면서 디젤, 휘발유와 가격격차가 벌어져 가격적인 메리트가 형성되어 있다. 28(수) 기준 전국의 차량용 LPG 평균판매가격은 849원으로 휘발유 가격의 59% 에 형성되어 있다.
또한 슈라이어 라인으로 불리우는 신차들이 모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이다.
출시 후 경유파동이라는 악재를 맞이한 모하비를 제외하면 뉴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은 히트를 치고 있어 디자인과 성능면에서는 검증을 받은 상태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최근에는 친환경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모닝 LPG는 그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계속 제기되어 온 주행능력과 공간이 좁은 경차에서 연료탱크와 짐칸의 배분이 얼마나 효율적이냐에 따라 그 판매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LPG경차에 대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