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차 해설위원은 "상대 팀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만만한 팀들이 아니었다. 승점 4점을 거둔 것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에서는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이 많지만 그것이 한국이 탈락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은 아니다"고 심판 판정보다는 실력이 부족했음을 탓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임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 경력은 부족하지만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코치를 맡았기에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들 차두리(마인츠 05)와 해설을 함께 한 것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기에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하며 지켜볼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나보다 선수들도 많이 알고 있고 즉흥적인 멘트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차 위원은 2010년 월드컵을 전망해 달라는 질문에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말을 아꼈지만 "K리그의 발전을 통해 대표팀과 프로팀이 균형적인 발전을 해야 한다"는 한국 축구를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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