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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역 내 버스정류장 25곳..추위가림막 설치
관악구, 지역 내 버스정류장 25곳..추위가림막 설치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12.1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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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그늘막 재활용 등 효율성 높여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25곳에 겨울철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추위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일자형 버스승차대가 겨울철 바람에 무방비한 점에 착안해 올해 1월 추위가림막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동장군 대피소’로 이름을 지었다.

‘동장군 대피소’는 높이 2m, 가로 3m, 세로 1.5m의 비닐천막이지만 버스를 기다리며 바람을 피하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배려가 있는 공간이다.

특히, 오가는 버스가 잘 보이도록 투명한 재질로 만들었고 이용이 적은 곳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여름철 그늘막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실제 21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행사용 천막으로도 사용하기도 했다.

구는 버스 승하차가 많은 지역 중 바람에 취약한 25곳을 선정해 12월 1일 추위가림막을 설치했고, 2월 말 까지 동장군 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승객, 보행자, 버스정류소 공간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칼바람만이라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하게 된 것”이라며 “사소해 보여도 이 속에 담긴 ‘배려’가 관악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온기가 남아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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