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제주시는 내년 어선 노후기관 대체 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노후 기관 교체 비용이 척당 3000만~4000만원에 달해 영세 어업인들은 비용 부담으로 제때 교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비 보조사업 지원은 신청자 108척 가운데 14척 밖에 안돼 지원율이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2회 추경에 지방비 2억원을 확보, 10척을 추가 지원했다.
시는 어선 어업인들의 노후 기관 대체 등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 부처에 적극적인 국고 절충을 통해 올해보다 3.4배 이상 늘어난 21억4200만원을 확보, 노후 기관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년 노후기관 대체 사업은 고효율 유류절감장비 지원 사업 예산과 지방비 사업으로 확보한 1억원을 합쳐 총 50척의 노후기관을 대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선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후 기관 대체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함으로써 경영안정 및 해난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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