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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전용면적 84㎡ 주택형 인기 점점 높아져
올해 분양시장 전용면적 84㎡ 주택형 인기 점점 높아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2.2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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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전용면적 84㎡는 3~4인 가구가 생활을 하는데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규모인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부동산114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한해 동안(1~12월 22일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4㎡ 일반분양 물량은 17만 881가구로 순위 내 260만2867명의 청약자가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15.2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전용면적 59㎡의 평균 경쟁률 7.47대 1(일반공급 4만9208가구, 청약자 36만7749명) 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실제 지난 11월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전용 84㎡는 449가구 모집에 1824명이 몰리면서 4.06대 1을 기록, 전용 59㎡ 평균 경쟁률인 1.74대 1(일반공급 608가구, 청약자 1059명) 보다 높았다.

또한 같은 달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전용 84㎡도 28.52대 1(일반공급 54가구, 청약자 1540명)의 평균 경쟁률을 보여 전용 59㎡ 평균 경쟁률(18.16대 1, 일반공급 225가구, 청약자 4086명)을 넘어섰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통해 올해 수도권 아파트 면적별 3.3㎡당 분양가를 살펴본 결과 전용면적 60㎡초과~85㎡ 이하 분양가는 3.3㎡당 1094만원으로 전용면적 60㎡ 이하(1136만원)보다 42만원 가량 낮았다. 

2년 전인 2013년 기준 전용 60㎡초과~85㎡ 이하와 전용 60㎡ 이하 분양가가 각각 1149만원, 111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이나 알파룸 등과 같은 혁신평면 개발로 실사용면적이 넓어지고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면적이 1인당 33㎡(10평)임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전용 84㎡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에도 가격은 저렴하고 실사용공간은 대형과 같은 전용면적 84㎡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건설은 1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1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는 50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향후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2016년 말 예정), 인천~강릉간 KTX노선(2017년 예정),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충북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가좌주동2단지를 재건축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1~84㎡ 총 1757가구, 전가구 100% 중소형으로 이 중 139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남부와 북부에서 힐스테이트 2개 단지를 분양중이다.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중앙'은 지하 2층~지상 37층, 8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6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이중 70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총 299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는 633가구가 분양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면적 84㎡는 778가구가 분양된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IC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판교와 분당 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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