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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公, 올해 매출액 4600억원..창립 이래 최대
조폐公, 올해 매출액 4600억원..창립 이래 최대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12.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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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본사업인 은행권은 6억7000만장에서 7억4000만장으로, 주화는 5억2000만장에서 6억2000만장으로 화폐 사업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우표는 수요처의 해외발주 등 저가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심각한 사업 위기에 빠졌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4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위변조방지 보안용지는 공공 시험기관에서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폐공사의 보안용지로 대체함에 따라 전년대비 34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ID사업부문에서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자여권 발급량이 지난해 310만권에서 올해 384만권으로 증가되고, 전자공무원증 발행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77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본격 출시한 골드바는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한때 자본잠식 상태까지 갔던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면펄프 제조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도 판로를 개척한데 힘입어 올해 1288만불 매출에 62만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목표를 세웠다”며 “미래 신사업 발굴, 생체인식 등 새로운 보안인증 융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가격·품질 등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경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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