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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연장 운영
양천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연장 운영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12.2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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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부터 2월까지 연장..지하철역·학교 등 총 5개 권역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늦은 밤 여성의 안전한 귀가 지원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를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집 앞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서비스로 노란색 모자와 조끼차림을 한 안심귀가스카우트들이 동행하며 밤길의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은 당초 올해 12월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서비스가 재개될 때까지 2개월의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고 동절기 밤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어 오는 2월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하게 된 것이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이며,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권역은 양천구 내 주요 지하철역, 학교 등 행정동별 총 5개 권역이다.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여성안심귀가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구는 올 한 해만 귀가지원 4900명, 순찰활동 3693회, 계도활동 7525회의 활동실적을 나타내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귀가지원 서비스 외에도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청소년 계도활동을 펼치는 등 든든한 마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비스는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다산콜센터나 구청 스카우트 당직실(2620-339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은 약속한 장소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요원을 만날 수 있으며, 집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게 된다.

구는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친화정책을 적극 펼친 결과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양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2.45점을 받아 ‘여성이 각 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구’ 상위권을 차지해 여성안심특별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올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안전마을사업’에서도 호평을 받아 2015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평가 ‘안전사업’ 분야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동절기에 접어들면 야간시간이 길어지는데 반해 여성안심 스카우트 사업은 1~2월에 서비스가 중단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내년부터는 서비스 단절 없이 밤길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밤길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다양한 여성배려정책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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