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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461억 달러..전년比 30% ↓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461억 달러..전년比 30% ↓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12.3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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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 달러로 지난해 70% 수준에 그쳤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해외건설은 2010년 이후 50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왔으나 올해에는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전년대비 70% 수준에 머물렀다.

국토부는 “올해 수주액 감소는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량 감소, 엔화·유로화 약세 등에 따른 경쟁국과의 경쟁 심화, 과당경쟁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방지를 고려한 우리 기업들의 선별적 수주 노력 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우리 건설사 452개사는 107개국에서 697건의 해외 건설 수주를 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태평양 지역에서, 공사 종목별로는 토목과 건축,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수주액을 보면 해외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165억 달러를 벌었고, 인프라 개발 수요가 늘어난 아시아에서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97억 달러, 북미·태평양 선진 시장에서도 36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G2 리스크(미국 금리인상, 중국 구조개혁 등),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IS 악재 등으로 내년에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지원과 공공·민간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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