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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10명 중 4명 이상..구강 건강 의심 높다
흡연자 10명 중 4명 이상..구강 건강 의심 높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1.0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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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 주간적 인식..흡연자 42.7% 비흡연자 31.2% 나타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흡연자 10명중 4명은 자신의 구강건강이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구강건강이 나쁜 인구분율은 흡연자가 42.6%, 비흡연자가 31.2%로 흡연자가 약 11%포인트 높았다.

이에 대해 치과의사들은 담배를 피는 순간 발생하는 4700여 종의 발암물질이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해쳐 각종 구강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한다.

흡연자들은 치주질환이 더욱 쉽게 발생한다. 담배 속의 유해 물질이 잇몸을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세균의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잇몸이 붓고 시리며 피가 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치주질환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잇몸질환이 잇몸뼈까지 진행돼 칫솔질과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잇몸을 절개해 세균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입 안이 건조해지고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에 세균을 제거하지 못해 입냄새가 발생한다.

흡연으로 인한 구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음식찌꺼기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여야 한다. 혀에 낀 백태도 입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자일 경우 3~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또 흡연 후 따뜻한 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구강청정제로 입 안을 자주 헹구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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