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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집마련 방법 신규 분양단지 청약 추천
올해 내집마련 방법 신규 분양단지 청약 추천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6.01.0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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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 내집마련의 방법으로 신규 분양단지 청약을 추천했다. 일부 지역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신규 분양아파트를 청약하는 것이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는 설명이다. 

투자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는 규제 완화 이후 사업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서울 강남4구 재건축을 꼽았다.

국내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2016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7%(14명)는 신규 분양단지 청약을 내집마련 방법으로 추천했다.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가격상승 전망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신규 분양물량이 기존 재고아파트 보다 리스크가 적다는 설명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주택시장이 호황기를 벗어날수록 매매나 임차에서 신규 아파트가 기존 아파트보다 유리하다"며 "주택매입을 해야한다면 초기 목돈 부담이 높은 기존 주택보다는 적정 분양가의 새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누적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추천한 전문가들도 23.3%(7명)에 달했다. 이창동 지지옥선 선임연구원은 "현재 상황처럼 미분양 누적이 지속될 경우 2016년에는 할인된 가격의 미분양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실거주 목적의 주택매입이라면 입지조건 등이 우수한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밖의 내집마련 방법으로는 △경매 13.3% △기존 아파트 매수 10% 등이 뒤를 이었다. "가격조정시기를 기다렸다가 기존주택을 저가에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과 "본인의 재무여건에 따라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시기"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2016년 가장 인기있을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상품으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전체의 46.7%(14명)를 차지했다. 분양가상한제 폐지·초과이익환수제 유예·재건축연한 단축 등으로 규제완화로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매가 유망 투자상품이라는 의견은 20%(6명)에 달했고 △땅 16.7% △상가 6.7% △오피스텔 3.3% △빌라·다세대 3.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국주택협회 진흥실장은 "국지적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서울은 신규택지가 거의 없는 지역"이라며 "규제 완화로 최근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재개발·재건축의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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