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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은 20대 45.8%,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네’…걱정 앞서
새해 맞은 20대 45.8%,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네’…걱정 앞서
  • 박해진 시민기자
  • 승인 2016.01.06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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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새해 꼭 듣고 싶은 소식 1위는? ‘청년 실업률 감소’

새해를 맞아 희망찬 미래를 꿈꿔야 하지만, 극심한 취업난 속 청춘들의 마음은 희망보다 우려가 앞선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남녀 7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해 소망과 걱정’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서’(45.8%)가 1위에 꼽혀 상당수 청년이 뚜렷한 목적지 없이 흘러가는 자신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의 이유로는 ▲‘기약 없는 취업에 대한 불안감’(25.0%), ▲‘준비 중인 시험 합격에 대한 불안감’(10.8%),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10.1%), ▲‘애인 없이 새해를 보내야 할까 봐’(6.4%), ▲‘건강 관리 염려’(1.9%) 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서’는 ‘여성’(50.6%)이 과반수 응답률을 기록하며 ‘남성’(37.1%)을 크게 웃돌았으나, ‘애인 없이 새해를 보내야 할까 봐’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11.3%)이 ‘여성’(3.7%)보다 3배가량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구직상태에 따른 입장 차도 엿볼 수 있었다. ‘기약 없는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역시나 대학 졸업 후 구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취준생’(30.9%)이 ‘대학생’(24.0%)보다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는 비율은 ‘대학생’(11.4%)이 ‘취준생’(6.0%)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청년 대다수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소망하는 새해 소식으로는 1위가 현재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청년실업률 감소’(30.0%)였다.

이어 ‘경기회복·물가안정’(25.0%)과 ‘최저임금 대폭 인상’(22.4%)까지 총 77.4%가 ‘경제활성화’와 관련된 이슈를 꼽은 것으로 드러나 그만큼 20대 청년들이 짊어지고 있는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이 외에 듣고 싶은 새해 소식으로는 ▲‘위안부 문제 해결’(9.4%), ▲‘IS 격퇴 소식’(7.3%), ▲‘남북 화해·협력’(3.3%) 등 국내·국제 사회에 관한 이슈들이 있었으며, ‘기타’ 응답은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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