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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어간다" 오바마, 눈물로 경종 울리나 "위험해 비행기에 탈 수 없다면, 총도 살 수 없어야"
"사람들이 죽어간다" 오바마, 눈물로 경종 울리나 "위험해 비행기에 탈 수 없다면, 총도 살 수 없어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0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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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미칠 지경"

[한강타임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사람들이 죽어간다”며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총기사고로 숨진 어린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미칠 지경"이라면서 눈물을 보이며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의회가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은 모든 총기 판매자를 연방정부에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총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 등 13명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당장, 미국 정부의 비행금지 명단(No-fly List)에 올라있는 사람은 상점에 가서 총을 살 수 있다. 이건 미친 짓이다"며 "만약 당신이 너무 위험해서 비행기에 탈 수 없다면, 당신은 너무 위험해서 총을 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의회가 이러한 '허점(loophole)'을 막아주기를 촉구한다"며 "우리는 모든 비극을 방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는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이 미국인들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총을 너무 쉽게 그들의 손에 얻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의 이같은 결정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총기소지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 위반이라며 일제히 반발했다.

▲ 사진=버락 오바마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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