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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서울 용산구] 성장현 용산구청장
[신년인터뷰-서울 용산구] 성장현 용산구청장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1.1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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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한강타임즈] “용산 구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꿈과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귀담아 듣겠다”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구민들과 함께 ‘행복한 용산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을 했던 성장현 용산구청장.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마음에 새겼다는 그의 새해 다짐에도 ‘구민들의 행복’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복지에서부터 교육, 상생개발까지 각 분야에서 많은 사업들을 추진 중인 성 구청장은 특히, 올해 용산복지재단 출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구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린다.

박노해 시인의 <다시>라는 시처럼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마음 깊이 새기며 2016년 새아침을 맞았다. 언제라고 편하고 여유 있는 삶은 아니었지만 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용산의 희망인 30만 용산가족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없이 내일이 오지 않듯 어제가 있어야 오늘이 있다. 우리의 내일을 위해 희생하셨던 어르신들께서 적어도 하루만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고, 제1회 어르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7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올해 또한 내실 있게 축제를 준비해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100억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61억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자수익금으로 750여명의 학생들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30만 용산가족의 마음을 모아 유관순 열사 추모비도 건립했다. 앞으로도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생각이다.

그밖에도 HDC신라면세점 입점을 통한 구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관내 기업인 SPC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남동에 전통공예문화체험관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230여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재인증 받는 등 대내외적인 인정을 받았다.

앞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과 주요 공약사업 추진사항은?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복지에서부터 교육, 상생개발까지 각 분야에서 많은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용산복지재단 출범과 함께 현재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원효로 옛 청사를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용산복지재단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을 연계해 정보 공유는 물론 중복사업들을 조정하는 지역복지의 구심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의 보다 많은 단체와 기업,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용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비전인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 이곳에는 산후조리센터,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청소년도서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원어민 외국어교실, 소극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무엇보다 공공청사를 활용함에 있어 관이 아닌 주민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태원으로 청사가 이전한 이후 침체된 원효로 일대의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밖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한남동 공영주차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한강로 방재시설 확충사업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전통공예문화체험관 건립, 앤틱가구거리 재정비, 베트남 퀴논길 조성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용산의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겠다.

소통과 화합에 대해 모범답안을 제시해 본다면?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구민들과 함께 ‘행복한 용산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 <논어> 옹야(雍也) 편을 보면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는 구절이 있는데,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는 뜻이다. 지난 6년 동안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구민들을 만나오면서 힘도 들었지만 매 순간 행복했다. 구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다 보니 ‘신뢰’가 쌓이고, ‘구민과 함께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마지막으로 한강타임즈 독자들과 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올해는 창조와 지혜, 열정과 적극성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의 해다. 붉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용산구민들과 한강타임즈 독자들께서 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기분 좋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

용산 구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꿈과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귀담아 듣겠다.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축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